고요함2 2011년 12월 24일 '신은 죽었다' 2024. 7. 23.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정희재 프롤로그 ㆍ철저히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나는 모든 것일수 있었다.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더 많은 것들을 꿈꾸었다. ㆍ'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생을 버틸 수 있는 여유와 창으력을 길러 준다. ㆍ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라고 해서 무기력해지거나 나태하게 사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ㆍ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란 없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아도 인간은 천천히 어느 지점인가를 향해서 간다. 헛되어 거저 지나가는 시간이란 없다. 인간의 치명적인 약점인 성급함과 욕심 때문에 다만 실감하지 못할 뿐. ㆍ인생은 대체로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 2022.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