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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2

엉덩이의 재발견 / 장 뤽 앤니그 - 아파렌시스 Afarensis ㆍ엉덩이는 인간이 두 다리로 일어서서 그 자세를 유지하려고 생각하면서부터 나타났다. 엉덩이 근육이 이때부터 상당히 발달하게 되었다. 영장류에 속하는 193종 가운데 오직 인류만이 항상 돌출되어 있는 반구형 엉덩이를 갖고 있다. ㆍ엉덩이의 탄생은 직립보행의 시작과 일치한다. ㆍ인간의 엉덩이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두뇌가 폭발적으로 발전하게 된 기원일지도 모른다. ㆍ루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이다. ㆍ루시는 아주 작은 인간이었다. 이십대에도 루시의 키는 오늘날의 대여섯 살 먹을 어린아이의 키와 비슷했고 (신장 150cm, 몸무게 30kg), 전반적으로 땅딸만한 인상으로 주었다. 팔은 긴 반면 다리는 짧고, 얼굴에는 굴곡이 거의 없었으며, 머리가 작고 눈은 주변을 .. 2022. 6. 10.
지구의 정복자 / 에드워드 윌슨 폭 3.6m. 타히티 경관을 배경 인물은 대부분 여성, 그들은 여러 가지 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인간 삶의 주기를 나타낸다. 화가는 우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훑기를 원한다. 맨 오른쪽 아기는 출생을 뜻한다. 중앙에는 성별이 모호한 어른이 양팔을 치켜들고 있다. 개인의 자아 인식을 상징한다. 그 왼쪽에는 사과를 따먹는 젊은 쌍이 그려져 있다. 지식을 추구하는 아담과 이브의 원형이다. 왼쪽 끝에는 죽음을 상징하는 늙은 여인이 고통과 절망에 찌든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다. 왼쪽 배경에는 파란색을 띤 우상이 종교 의례를 연상시키는 자세로 양손을 든 채 우리를 응시한다. 자애로운 자세일 수도 있고 악의를 품은 자세일 수도 있다. 그림은 답이 아니다. 질문이다. 폴 고갱은 매독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사망했..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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