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크기, 만물의 척도
• 분명히 '크다'라는 말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언제나 중요함과 장엄함을 가리키는 별칭이 되어 왔다. '크다'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경외심을 일으키고,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 현대사회는 크기를 표준화함으로써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려 노력해왔다. 사람들은 대개 정확한 수치는 알지 못하지만 일상생활을 경험을 통해서 많은 표준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외로 나가면 나라마다 그 표준에 차이가 있음을 알아차린다. 우리는 집과 공공장소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높이와 너비가 국가 또는 국제 기준을 준수하기 떄문이다.
• 우리는 생명이 아주 작은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5억여 년전 시작된 캄브리아기에 동물들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더 큰 크기로 나아가는 진화의 획기적 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을 안다. 큰 크기는 포식자에 맞서는 능력과 더 다양한 생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의 증대 같은 확실한 경쟁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새끼를 더 적게 낳고, 임신 기간이 더 길고 먹이와 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단점을 극복하고도 남는다. 또 큰 동물은 작은 동물보다 더 오래 산다.
• 에너지와 질량은 우주를 정의한다. 크기는 우주의 가장 주된 구조적 변수다.
2장 지각, 착시, 측정
• 크기를 재는 주된 방식인 시각은 결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우리 감각은 체화해 있으며,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몸의 속성에 따라 정해진다.
• 우리 지각은 습관화, 예상된 규칙성, 패턴에 대한 기대의 결과물이다.
• 현재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라다.
• 똑같이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지킨다고 할 때 키가 더 작고 더 마른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데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인종 집단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키가 1cm 커질 때마다 기대 수명이 0.4~0.63년 줄어든다고 나왔다. 마찬가지로 쿠바,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미국에서 이루어진 후속 연구들도 키가 1cm 증가할 때 기대 수명이 05~0.7년 줄어든다고 밝혔다.
• 키가 클수록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
3장 비례, 대칭, 비대칭
• 비례는 전체의 구성 부분, 그리고 그 전체와 기준으로서 선택된 특정 부분의 측정값들 사이의 조화다. 이 결과들로부터 대칭의 원리가 나온다. 대칭과 비례가 없다면, 설계에 그 어떤 원리도 존재할 수 없다.
• 황금비 1.618
4장 크기 설계: 좋은 것, 나쁜 것, 이상한 것
• '인간 척도'는 사람의 물리적 크기와 그에 수반되는 동역학적 기능뿐 아니라, 감각적, 정신적 능력과 연관 지어 설계된 요소 및 환경의 크기와 비례를 따지는 것을 의미한다.
5장 크기와 스케일링
• 걸리버는 175cm, 67kg 이었을 것이다.
6장 대사 스케일링
• 기초대사율은 어떤 고정된 하나의 값이 아니라 하루 에너지 요구량의 약 45%~70% 범위 안에 있다.
7장 평균 중심의 대칭
• 매우 실용적이고 큰 이익을 안겨주는 사례부터 특이하고 별나고 좀 쓸모없는 사례에 이르기까지 정규분포는 그 모든 것에 들어맞는다.
8장 대칭이 지배할 때
• 모든 대칭분포에서 평균은 최빈값과 일치하며, 평균을 알면 여러 현실적 이유로 아주 유용할 수 있다.
9장 전자 시대에 걸맞은 요약
• 크기는 언제나 상대적 관점에서 보이며, 비례는 시각적 매력을 결정하고 성능 한계를 설정한다.
• 크기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물리적 속성이다. 우리의 크기 판단을 일정하다. 즉 크기 예상과 착시 현상은 흔하다 또한 크기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측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키가 크면 유리한 점이 있다. 우리가 특정한 비례를 선호하므로 특정한 크기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며, 대칭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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