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의 법칙 / 가브리엘 타르드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 상태다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 상태다. 

 

사회 상태란 최면 상태와 마찬가지로 꿈의 한 형식에 불과하다.

즉 조종받은 꿈이며 활동하고 있는 꿈이다.

암시된 관념들을 갖고 있는 것에 불과한데도 그것들을 자발적인 것이라고 믿는 것,

이것은 몽유 상태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인간에게도 있는 고유한 착각이다. 

 

 

 

 

 

 

 

 

 

서문

ㆍ내가 말하는 모방이란 말하자면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수동적인 것이든 능동적인 것이든 정신 간에 이루어진 사진 촬영의 모든 흔적을 뜻한다. 

 

ㆍ인간을 묶는 것은 교의 아니면 권력이다. 

 

ㆍ생산한다는 것이 결코 자신을 재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때마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암흑이 된다. 

 

 

 

1장 보편적 반복

ㆍ반복은 변이를 위해 있다. 

 

ㆍ명목론과 실재론에 관한 중세의 모든 철학 논쟁거리인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의 관계가 바로 반복과 변이의 관계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명목론은 개체가 고려해야 할 유일한 실재라는 확설이다. 그리고 개체는 차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존재를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실재론은, 주어진 한 개체에서 그것이 다른 개체들과 유사하고 또 다른 비슷한 개체들 속에서 재생산되는 경향이 있는 특징에만 주의를 기울여, 실재라고 부를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종류의 사변의 중요성은 정치에서 개인주의적 자유주의가 특별한 종류의 명목론이고, 사회주의가 특별한 종류의 실재론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나타난다. 

 

ㆍ지식의 모든 진보는 실제로 모든 유사가 반복에서 비롯한다.

 

ㆍ보편적 반복의 세 가지 주요 형태

1. 유사

2. 차이

3. 상호관계

 

ㆍ모든 것은 보편성을 열망한다. 

 

 

2장 사회적 유사와 모방

ㆍ모든 것은 원초적인 상상 행위와 관련되어 있으며, 모든 사회적 유사는 이 원초적인 행위를 대상으로 삼았던 그 최초의 모방에서 유래한다. 

 

ㆍ두 가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하나는 발명하거나 발견하고 싶은 욕구도 다른 모든 욕구와 마찬가지로 충족되면서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는 모든 발명이란 결국 어떤 영리한 뇌 안에서 한 모방 흐름이 그것을 강화하는 다른 모방 흐름과 행복하게 교잡한 것이거나, 기존 관념을 뜻밖의 새로운 측면에서 드러내 보이는 강렬한 외부 지각과 행복하게 교잡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일상적인 방식에서 예상 밖의 능력을 찾는 어떤 자연스러운 욕구의 생생한 감정과 행복하게 교잡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ㆍ모든 발명과 발견은, 외부로부터의 본질적으로 빈약한 몇몇 기여를 제외하면 이전의 모방을 요소로 하는 복합체다. 그리고 이 복합체는 이번에는 자신이 모방되어 더 복잡한 새로운 복합체의 요소가 되는 운명에 처해있다. 

 

ㆍ예술은 하나같이 공식에 갇히기를 원하지 않는다. 

 

 

 

3장 사회란 무엇인가?

ㆍ사회란 상호 부조라기보다는 오히려 계약이나 동의, 권리와 의무의 상호 규정이다. 사회가 서로 비슷하거나 별로 다르지 않은 존재들 사이에서 확립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ㆍ인간은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보다는 직업과 교육의 동일성으로 인해 자신과 가장 많이 비슷한 사람들과 훨씬 더 밀접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ㆍ모방성의 관계는 말하자면 생물체와 생명력의 관계 또는 분자 구성과 에테르의 탄성의 관계와 같다. 

 

ㆍ조직화는 전파를 위한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ㆍ존경은 그것을 느끼는 자가 좋아하는 두려움이다. 존경이란 무엇보다도 어떤 사림이. 심리적으로 몰두해 있는 다른 사람에게 본보기로서 인상을 주는 것이다. 

 

ㆍ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상태다. 

 

 

 

4장 고고학과 통계학

ㆍ우리가 이해하는 역사란, 결국 모방할 수 없고 일시적으로만 유용한 발명이 무한히 모방될 수 있는 유용한 발명 전체에 행하는 협력 또는 방해에 불과하다. 

 

ㆍ우리는 모르며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 

 

ㆍ통계학은 모방의 영역에 한정되며, 발명의 영역은 통계학에는 금지되어 있다. 

 

 

 

 

5장 모방의 논리적 법칙

ㆍ사회가 조직되는 것은 서로를 강화하거나 제약하는 믿음의 일치나 대립에 의해서다. 사회제도는 특히 그러하다. 사회가 움직이는 것은 욕망이나 욕구의 협력 또는 경쟁에 의해서 발휘된다. 믿음. 즉 주로 종교적인 믿음과 도덕적인 믿음을 말하지만 법률적, 정치적 믿음도 포함하며 심지어는 언어학적 믿음도 포함하는 믿음은 사회를 형성하는 힘이다. 경제적인 욕구든 심미적인 욕구든 욕구는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다. 

 

ㆍ믿음과 욕구는 발명과 모방으로 명확해지면 그런 의미에서 발명과 모방에 의해 비로소 만들어진다. 그렇지만 그 믿음과 욕구는 발명과 모방이 작용하기 이전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며, 그 깊은 원천은 사회계 밑에, 즉 생물계에 있다. 

 

ㆍ진보는 일종의 집합적 성찰이다. 

 

ㆍ사회의 진보는 개인의 진보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방식, 즉 대체와 축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ㆍ창조적인 경향은 축적할 수 있는 오래된 발명이나 발견의 결합으로 가득 차 있으며, 비판적인 경향은 대체할 수 ㅣㅇㅆ는 발명이나 발견 사이의 투쟁으로 가득 차 있다. 

 

 

 

 

6장 논리 외적인 영향

ㆍ우선 모방은 모호할 수도 있고 명확할 수도 있다. 모방되는 행위나 관념이 문명화 과정에서 증가하고 복잡해질수록 모방은 더 정확해지는지 아니면 더 불명료해지는지를 문제 삼아햐 한다. 

 

ㆍ모방은 인간의 안에서 밖으로 진행된다.

 

 

7장 논리 외적인 영향(계속)

 

8장 논평과 결론

ㆍ모방의 최고 법칙은 무한한 진전의 경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