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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써라 / 유세환

by mubnoos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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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작은 변화 큰 효과

 

ㆍ영미식 글쓰기 방식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또한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는 결론부터 쓰기가 논리적 글쓰기와 논리적 사고방식, 그리고 논리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ㆍ글에는 하나의 중심 개념이 있어야 한다. 글 전체는 이 중심 개념을 뒷받침해야 한다. 서론에서는 중심 개념과 본론의 전개 순서를 밝혀줘라. 본론에서는 서론의 전개 순서대로 중심 개념을 지지하는 이유들을 써라. 결론에서는 본론을 요약하고, 마지막에 중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써줘라. 글은 항상 문단 단위로 쓰되, 구체적으로 써라.

 

ㆍ영미식 5문단 에세이는 서론 문단, 본론 3문단, 결론 문단 등 다섯 문단으로 구성된 정형화된 에세이 쓰기 방식이다. 

 

ㆍ나도 모르는 사이에 잠정적인 결론을 쓰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1부 논리적 글쓰기의 숨은 비밀

 

 

ㆍ글쓰기는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급적 빨리 쓰고, 이를 계속 고쳐야 한다. 논리적 글쓰기의 결정적 비밀은 논리 구조를 한눈에 보고 싶어 하는 독자의 열망을 충족시키면서 글을 쓰는 것이다.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쓸 때 이것이 가능하다. 

 


01 움베르토 에코의 이상한 충고

 

ㆍ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방법 중 하나가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거꾸로 하는 것이다. - 지금까지 글을 써오던 방식을 거꾸로 해보라. 구상이나 자료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만들어 가장 먼저, 가장 앞에 써라.

 

글쓰기는 노동이고 고통이라는 통념에 매여 있는 한 글쓰기를 즐길 수 없다. 글쓰기를 신나는 경험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글쓰기에 전혀 다르게 접근하는 이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글쓰기, 나아가 삶과 조직을 바꾸어나갈 수도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글쓰기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깨트리고 사람들이 잠정적인 결론을 쓰는 것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도록 돕는 데 있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문장을 다듬는 수준이 아니라 글쓰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훈련이 필요하다.

 

ㆍ논문을 쓸 때 잠정적인 결론이 하나의 중심선 역할을 함으로써 주제 이탈의 충동을 방지해준다. - 에코

 

ㆍ결론을 앞에 쓴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좋다. 결론을 먼저 쓰면 전체를 먼저 보여주고 구체적인 사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내용 파악이 훨씬 쉽다. 

 

 

 


02 화가처럼 써라

 

ㆍ화가들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려는 충동을 최대한 자제한다. 우선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윤곽에 집중해서 전체를 최대한 단순하게 스케치 한다. 그다음, 각 부분별로 상세하게 그리면서 고치기를 반복한다. 일반인들은 반대로 한다. 처음부터 극히 세부적인 부분을 한 번에 완벽하게 그리는 데 집착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잃어버린다. 

 

ㆍ논리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는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이 써야 한다. 우선 잠정적 결론과 이유부터 간략하게 한 문장으로 써라. 

 

ㆍ글쓰기를 하다보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생겨 말하기, 듣기, 읽기도 변화시킬 수 있다. 결론을 글의 첫머리에 쓰는 방식은 영미 문화권의 기본적인 글쓰기 방식이다. 결론부터 쓰기는 오직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다. 

 

ㆍ글쓰기의 고통은 글쓰기에 대한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다. 글쓰기란 멋진 생각을 찾아내 한 번에 쓰는 행위가 아니다. 글쓰기는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ㆍ글쓰기에 관한 세 가지 진실에 따르면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비결은 분명하다. 1)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2) 자신의 생각을 가능한 한 빨리 쓰고, 3) 이를 계속 고쳐야 한다. 

 

잠정적 결론부터 쓰되, 이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써야 한다. 구상이나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를 간략하게 먼저 쓴다. 이를 임시 서론으로 삼고 본론에서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서술한다. 결론에서는 그 이유들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에 근거해 결론을 다시 한 번 쓴다. 글을 써나가면서 계속 앞으로 돌아가 임시 서론의 잠정적인 결론과 이유를 고치고, 그에 따라 본론과 결론 부분도 고쳐쓴다. 이렇게 쓰면 결론이 맨 처음과 맨 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 형태가 된다. 

 

ㆍ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일곱 가지 원칙

1)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2)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3) 결론을 차별화하라.

4)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5)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6)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7) 문장은 짧게 써라.

 

ㆍ두뇌는 세부 사항보다 의미를 먼저 처리한다. 

 

 

 

 


03 독자를 의식하라

 

ㆍ글쓰기의 세 가지 비밀: 독자, 자신의 생각, 과정

ㆍ가장 좋은 글쓰기 방법은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쓴이 자신의 생각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서 쓰고, 이를 고치고 또 고쳐야 한다. 

 

ㆍ글은 독자에게 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독자를 의식할수록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다. 

 

ㆍ독자가 불분명하면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없고, 글쓰기는 목적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독자에 대한 분명한 의식은 논리적 글쓰기의 첫 번째 조건이다. 

 

ㆍ독자는 하나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 하나도 기억하기 힘들다. 독자의 생각을 바꾸는 논리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식의 저주를 넘어 독자는 하나밖에 기억 못하는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독자를 의식할수록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다. 글을 독자에게 쓰는 것이다. 

 

 

 


04 자신의 생각을 빨리 써라

 

ㆍ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쓰면 힘들 것이 없다. 사실,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자기 자신의 소박한 진실이다. 

 

ㆍ몰입하라. 자신의 아이디어에, 작가로서의 삶에 몰입해서 글을 쓰도록 하라. 자신을 믿어라.

 

ㆍ자신감을 갖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쓰는 것이다. 

 

관행적인 글쓰기 방식 못지않게 ‘내 생각’ 쓰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우리의 집단주의 혹은 계급주의 문화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되는 사회다. 개인의 생각보다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정답이 먼저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네 생각이 뭐냐’라는 질문보다는 ‘정답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글을 쓸 때, ‘내 생각’을 쓴다고 감히 생각하지 못하고, 어디인가에 있는 ‘정답’을 써야 한다는 내적인 압박을 받는다. 

 

 

 


05 고치면 고칠수록 좋다

 

ㆍ논리적인 생각은 글 쓰는 과정에서 나온다. 멋진 생각이 먼저 생기고 나서 그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쓰고 고치는 과정에서 기발하고 멋진 아이디어가 나온다. 

 

글쓰기는 머릿속의 생각을 한 번에 쓰는 일회적 행위가 아니다.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고 고치는 일을 반복하는 과정이다. 논리적인 아이디어는 글을 쓰고 고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그런데 관행적 글쓰기 이론은 암묵적으로 한 번에 완벽하게 쓰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글쓰기가 고통스럽고 논리적으로 쓰기가 힘들다.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전체 생각을 쓰고, 이를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계속 고쳐나가는 것이 논리적 글쓰기의 관건이다. 

 

ㆍ글을 논리적으로 쉽게 쓰는 방법은 분명하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는 충동을 억제하고 일단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것이다. 써나가다가 불확실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이를 확인해서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아ㅑㅇ 한다. 

 

 


06 논리적 글쓰기의 결정적 비밀

 

ㆍ새로워야 한다. 독자의 생각을 바꾸려면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ㆍ독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는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ㆍ첫 번째는 목적과 핵심결론, 두 번째는 근거, 세 번째는 실행 계획을 쓴다. 

 

 

 


07 관행적 글쓰기의 악몽

 

ㆍ적당한 개요를 선택하여 그것에 집중하라. 문단을 작문의 기본 단위로 삼아라. 불필요한 말을 없애라. 능동형으로 써라. 수정하고 다시 써라. 과장하지 마라. 과도하게 설명하지 마라. 명료하게 써라. 

 

 

 

 

 

 


2부 결론이 이끄는 다이아몬드 글쓰기

 

 

 


08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부터 써라

 

ㆍ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써라. 

 

ㆍ직관은 왜 중요한가? 직관은 아이디어의 원석과 같기 때문이다. 직관은 그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독창적이면서도, 또한 자신에게는 가장 상식적인 결론이기 때문에 논리적이다. 

 

 

 


09 다이아몬드 형태로 써라

 

ㆍ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앞에 쓰고, 중요한 순서대로 쓴다. 이것이 결론부터 쓰기의 핵심 원리다. 

 

 

 


10 계속 서론으로 돌아가 논리 구조를 수정하라

 

ㆍ일단 전체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직접 써봐야 논리가 정연해지고 자료 조사의 방향도 명확해진다. 잠정적 결론과 이유는 어디까지나 임시로 정해진 글이다. 글 쓰는 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통찰을 계속 반영하여 서론의 논리 구조 자체를 고치고, 그에 따라 본론과 결론도 바꿔야 한다. 

 

 


11 결론부터 전체를 단순하게 써라

 

1) 결론에 집중하라.

2) 전체에 집중하라.

3) 단순화 또 단순화

 


12 잡스처럼 프로토타이핑하라

 

ㆍ프로토타이핑 방식은 잡스의 완벽주의를 실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작업 방식이었다. 잡스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말로, 그림으로, 설계도로, 혹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을 시작하지 않고 일단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만들어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수정하고 개량해나갔다. 

 

결론부터 쓰는 다이아몬드 글쓰기 방식이 바로 프로토타이핑 방식이다. 다이아몬드 글쓰기 방식은 머릿속으로, 메모로, 혹은 개요 작성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논리 모형이 되는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를 완전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논리 모형을 계속 고치고 또 고치면서 살을 붙여나간다.

 

 

 

 

 


3부 왜 다이아몬드 글쓰기인가?

 


13 강제된 논리적 글쓰기의 기쁨

 

ㆍ논리적 글쓰기를 강제하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역설적으로 글쓰기의 참된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ㆍ논리적 글쓰기를 강제한다. 

 

 


14 논리적 사고력이 커진다

 

ㆍ다이아몬드 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논리적, 전략적 사고력이 생긴다. 

 

ㆍ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있어야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글쓰기가 좋은 생각을 만들어낸다. 글쓰기가 사고력을 키운다. 

 

ㆍ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체계적으로 근거에 바탕을 두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비논리적인 사고방식이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며, 근거 없이 사고하는 것이다. 논리적 사고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분류하고 구조화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ㆍ다이아몬드 글쓰기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다. 

 


15 가설사고력이 생긴다

 

ㆍ대부분의 과학적 발견은 가설사고의 결과다. 

 

좋은 사고력이 좋은 글쓰기를 만드는 게 아니다. 반대로 좋은 글쓰기가 좋은 사고력을 키운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논리적·전략적 사고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가설사고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창조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케 한다. 이런 사고방식의 변화가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변화시킨다.

 

 


16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변화시킨다

 

 

 


17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킨다

 

 

 


18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영미식이다

 

 

 


19 기자들은 결론부터 쓴다

 

 

 

 

 

 

 



4부 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일곱 가지 원칙

 

 

ㆍ다이아몬드 글쓰기의 일곱 가지 원칙

1)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2)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3) 결론을 차별화하라.

4)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5)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6)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7) 문장은 짧게 써라.

 

 

독자가 당신에게 배려할 수 있는 기억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다. 그 이상 넘어가면 독자는 외면한다. 글쓰기는 하나의 중심 개념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하위 단위인 장과 절도 마찬가지이고 문단까지도 하나의 중심 개념만 가져야 한다. 여러 개념을 동시에 전달해야 할 때는 그것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을 찾거나 중요한 순서대로 써야 한다. 항상 하나의 중심 개념, 하나의 결론이다.

 

잠정적 결론부터 쓰면 권위에 물들지 않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장 빨리 쉽게 쓸 수 있다. 관행적인 글쓰기를 하면 자료 조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이 다른 권위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 속에 파묻히기 쉽다. 자료 더미에 묻혀 지내다 보면 처음에 자기가 가졌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조차 희미하게 되고, 결국 그렇고 그런, 무난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는 결론에 머물고 만다. 

 

독자를 중심으로 하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위해서는 일곱 가지 법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아라.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써라. 결론을 차별화하라.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라. 중요한 순서대로 써라.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써라. 문장은 짧게 써라. 

 

 



5부 장벽을 넘어라

 

 


27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기본기다

 

 

 


28 동아시아 문화의 미괄식 DNA

 

ㆍ결론부터 쓰기는 어렵다. 

 


29 장벽을 넘어 결론으로 돌진하라

 

 

 


30 지금 결론부터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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