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피터 T. 콜먼

 

 

 

왜 싸우는가?

좀 더 젊었을 때? 까지만 해도 나에게 정치인들은 일은 안 하고 싸움만 하는 이상한 직업군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싸우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며, 어느 순간 갑자기 든 생각이 하나 있는데, 정치인들의 그 '싸움'이 실제로 그들의 일이라는 것이다. 싸움이 정치인들의 주된 업무이다. 정치인들은 싸우는 게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들을 이해하기 편하다. 무턱대고 정치인들은 싸우기만 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면이 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동기와 방법이 있다.

니체는 위대함이란 힘든 투쟁을 통해 점차 획득되는 것이라고 했다. 결혼할 때 아는 사람 죄다 불러 놓고 주례선생님은 질문한다. 파뿌리될 때까지 진심으로 상대만을 사랑하겠는가? 대부분 크게, 심지어 세 번이나 대답한다. 마치 베드로처럼. 사랑하기로 기분 좋게 선포하고 약속해도 싸운다. 많이 싸운다. 결혼의 내용은 사실 통합보다는 분열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결혼이 위대한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힘든 투쟁을 통해 점차 획득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부부처럼 사랑하려고 모인 애정집단이 아니다. 그들은 월급도 받는다. 월급을 받는다는 건 싸워야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정치인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각자 소속된 구조는 매우 민망할 정도의 경쟁적인 라이벌 구조다. '죠스 떡볶이' 가게 앞의 '신전 떡볶이' 매장 같은 경우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같이 할 수 없는 구조이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싸우지도 않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잘못 된건지도 모른다. 대선후보 토론회를 보면, 말이 토론회지, UFC다. 싸움 그 자체다. 정치의 본질은 싸움일지도 모른다.

꼭 싸워야만 하는가?

다윈에 의하면 '자연은 도약하지 않는다.' 모든 변화는 점진적이다. 어쩌다가 특이한 돌연변이 같은 상황이 간혹 있을 뿐이지,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변화는 점진적이다. 왜 싸워야만 하는가? 싸우면서 바뀌는 게 없는 것 같지만, 변화는 서서히 점진적으로 찾아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군가의 싸움의 결과물이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근본적으로 싸우지 않고 무엇을 얻는 것이 가능하긴 한 건가? 모든 에너지에는 엔트로피가 뒤따른다. 물리학이다. 보편적인 법칙이다.

점심 메뉴처럼 양보할 여지가 있고, 소수가 연관되어 있으며, 관계 안에서 마찰이 없이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일들은 상대적으로 손쉬운 문제들이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들 속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해결을 하려면, 소음과 충돌은 불가피하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최대한 어떻게든 해볼려고 시도한다. 이것이 여기서 '싸움'의 정의이다. 삶의 내용과도 대동소이하다. 오히려 열정이 없는 사람들과 문제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싸움'을 회피하는 것은 아닐까? 왜 싸워야 하는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변화의 동기와 방법 보다는 타인들의 싸움의 결과물 안에서 사는 것이 더 편리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홉스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싸움'이라는 말로 유명하다. 그럴듯 하면서도 순수하게 인정하긴 좀 살벌하고 불편하다. 이건 '배틀로얄' 혹은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한 의미 아닌가? 단순하게 힘으로 싸우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만큼 '시끄럽고 내용없는' 것도 없다. 도로 위의 '보복운전' 이나 '클락션 소음'과 비슷한 방법이다.

"폭력 투쟁은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폭력으로 승패가 납니다. 누가 옳고 그른가는 가려지지 않고 힘센 놈이 이깁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이 억압될 뿐입니다." - 신영복, <담론>

분명히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만들어 온 문명은 더 스마트한 동기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분열의 시대>는 그와 관련한 내용이다. 우리는 과연 분열로 파괴된 일부를 가질 수 있을까?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온전한 전체를 가지길 시도할 것인가?

 

 

 

 

 

 

 

 

 

 

The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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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로마가 불탈 때

ㆍ정치적 양극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ㆍ강압적인 힘은 세상을 향한 저주이지만, 함께 행사하는 힘은 모든 인간 영혼을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킵니다.

1장 서론 · 미국의 위기와 기회

ㆍ"우리는 자기편의 어두운 부분을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정치운동을 할 때 군중을 더 많이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부추기기 위해 상황을 최대한 극단적인 용어로 묘사합니다. 우리는 의구심이나 모호한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ㆍ갈등을 완화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 이유는 주로 이 특별한 퍼즐 조각이 너무 많아 과열됐기 때문이다.

ㆍ분열 패턴에 관해 이야기할 때 보통 언급되는 각각의 원인들, 즉 뇌 신경에 깊이 뿌리박힌 집단 중심주의적 성향, 공화당 대 민주당의 도덕적 차이, 급격히 확산되는 고독감, 과학 기술과 문화의 급속한 변화, 선정적인 미디어, 주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사업 모델, 분열적인 정치 지도자들, 외부 개입 등이 현재 위기의 진정한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은 이 모든 것이 전부 이러한 분열 패턴의 원인이다. 현재의 분열에 나타나는 고질적인 추세들은 어느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런 원인들이 서로 결합하고 자극해 상황을 바꾸기 어렵게 한다. 달리 말하면, 이런 문제의 표면적인 특징과 이로 인한 동기의 이면을 보고 근본적인 역학 구조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

ㆍ어트랙터 attractor : 오랫동안 변화를 거부하는 어떤 것을 관찰할 때 나타나는 패턴
이런 패턴은 서로 복잡하게 영향을 주고 강화하는 여러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진다. 이것들은 강한 소용돌이나 대혼란처럼 우리를 이런 패턴으로 몰아가는 역학 구조를 갖는다. 즉, 우리를 끌어 들인다. 우리가 사로잡힌 오래된 습관, 중독, 학대 관계를 떠올려보라. 이것들은 탈출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해로운 사고, 감정, 행동 패턴으로 우리를 반복적으로 몰아간다.

2장 미국이 진퇴양난에 빠진 이유

ㆍ양극화는 일찍이 1600년대 과학자들이 빛, 방사선, 자력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성명하는 용어였다. 보통 하나의 극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다른 극에서는 멀어진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양극화를 탁구 경기와 비슷하게 빈 공간에서 하나의 물체와 다른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두 가지 힘의 결과로 이해했다. 하지만 1800년대 한스 C. 외르스테드와 마이클 패러데이는 전자기력에 대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 이런 기본적인 관점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은 상반된 자극들 사이에 텅 빈 공간이 아니라 자극을 끌어당기고 밀어내는 복잡한 역장 field of forces 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ㆍ양극화 요인: 1) 사람, 2) 집단, 3) 사회

1) 사람 : 인간은 매우 감정적이고 자존감을 추구하지만, 인식 측면에서 매우 빈약하다.
1-1) 우리는 근본적으로 정보를 감정적인 방식으로 처리한다.
1-2) 우리는 위협에 매우 민감하며 인지한 위협에 엄청난 주의를 기울인다. 우리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신념과 가치를 확증해 주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더 좋아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과 집단의 자존감을 높인다. 우리는 존중받는 집단에 소속되기를 좋아한다.
1-3) 우리는 손쉬운 인식 방법을 많이 갖고 있는데, 지나치게 단순한 방법으로 서로를 범주화해 두뇌가 인삭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줄이려고 한다.
1-4) 핵심적인 도덕적 가치의 우선순위가 다를 경우 우리는 소속 집단을 의롭다고 여기고 다른 집단과 분열한다.

2) 집단 : 인간은 선호 집단을 빠르게 형성하고, 집단은 일치와 극단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3) 사회 : 사회 규범과 사회 구조의 차이가 중요하며,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적대감이 쌓인다.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른 사람들과는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동종 선호'라고 한다.

ㆍ현재의 지속적인 분열 추세는 단순히 어느 하나의 원인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매우 다양한 개인, 지역 사회, 거시적 차원의 성향과 영향들이 복잡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 구조를 만든 결과다.

시계 문제와 구름 문제 (칼 포퍼)

1. 시계 문제 : 매우 신뢰할 만한 전자시계와 같은 것으로, 기계적이고, 파악 가능하고, 통제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속성을 지닌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은 분해해 분석한 후, 즉 구성 요소로 분리해 정확하게 측정하고 연구해 문제의 근원을 밝힐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고쳐서 재조립하면 본래대로 작동하게 할 수 있다.

2. 구름 문제 : 고도로 불규칙하고, 무질서하며, 예측 불가능한 속성을 지닌 과제들이다. 포퍼는 폭풍우의 물방울, 개별적인 기체 분자, 각다귀떼와 같은 과학적인 현상을 구름 문제로 분류했다. 또한 근절되지 않는 부패, 빈곤, 차별, 노숙, 폭력, 정치적 양극화와 같은 인간의 문제도 이에 포함된다. 이런 문제는 단순히 복잡한 것만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의 많은 측면이 시간 경과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불규칙한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기존에 입증된 일반적인 해결책이나 문제 해결 노력으로는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선의의 노력은 유의미한 결과를 낳지 못하고, 당장은 문제가 사라지지만 결국 재발해 더욱 악화된다.

ㆍ물리적 세계의 사건은 극히 미세한 차원에서 볼 때 절대적인 정확성으로 사전에 모두 결정되지는 않는다라는 이른바 '물리적 비결정론'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사실상 모든 구름 문제가 시계 문제라는 생각이 틀렸음을 보여 줬다. 물리적 비결정론이 모든 시계가 사실상 구름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작위성과 우연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불확정성의 원리'라고 한다.


ㆍ우리가 복잡하고 모호한 문제를 선명하고 단순하게 만들려는 이유는 복잡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ㆍ우리는 매우 복잡하고 가변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더 불안하고 더 단순하게 사고하고 더 나쁜 의사 결정을 내린다.

3장 갈등을 유발하는 어트랙터

ㆍ어트랙터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이는 단순한 사실일 뿐이다. 어트랙터는 우리 삶에 견고하고, 건강하며, 기능적인 패턴을 만들 수도 있고, 비참하고 해로운 패턴이나 중립적이고 평범한 패턴을 만들 수도 있다. 학자들은 대부분 에너지가 어트랙터 역동의 핵심이라고 본다. 모든 물리적, 사회적 시스템은 사용할 수 있는 한정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사회 체계에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감정을 느끼는 방식, 상황의 변화에 대한 대응 여부는 우리의 에너지 자원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 어트랙터가 우리를 사로잡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어트랙터가 저에너지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삶에서 보다 쉬운 길을 추구한다. 어트랙터는 낮은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처럼 훨씬 더 쉬운 상태에 빠지고, 그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ㆍ어트랙터는 두 가지 기본적인 심리적 동기를 충족시킨다.
1) 어트랙터는 우리에게 갈등에 관련된 일관된 이해를 제공한다.
2) 어트랙터는 안정적인 행동 발판을 제공한다.

ㆍ대략적인 법칙
1. 어트랙터는 초기 조건의 아주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하다.
2. 복잡한 시스템은 일관성과 통합성을 지향하는 경향을 보인다.
3. 어트랙터는 외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4. 강한 어트랙터에 유의미한 충격에 가하면 어트랙터의 심층 구조를 불안하게 만들어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5. 매우 복잡한 시스템은 흔히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상호 교류 규칙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6. 어떤 변화는 복잡한 시스템에 명백하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는 눈에 띄지 않거나 느리지만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7. 서로 밀접하고 복잡한 시스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면 거의 대부분 의도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한다.

4장 다르게 생각하라 · 당신의 변화 이론을 바꿔라

ㆍ원칙1: 다르게 생각하라. 당신의 변화 이론을 바꿔라.

 

5장 재설정하라 · 새로운 시작의 힘을 포착하라

ㆍ원칙2: 재설정하라. 새로운 시작의 힘을 포착하라.

ㆍ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한 가지 방식 _기존 시스템에 사회화되지 않은 다른 외부인이 들어와 리더십을 장악해 미국과 세계의 단결과 연대라는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를 다시 인도할 수 있다.

ㆍ복잡한 시스템과 어트랙터의 세계에서 유일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ㆍ해로운 감정을 건설적으로 처리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얼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감정에 대처하든 유해한 감정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날리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충분히 돌봐야 한다.

ㆍ삶에서 겪는 아주 힘든 갈등은 대개 상당히 오랫동안 우리를 힘들게 하고, 좋은 마음으로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도 대부분 해소되지 않는다. 그 결과, 이런 유형의 갈등을 겪는 많은 사람은 탈진하고 좌절한 나머지 도움받기를 주저하게 된다.

 

6장 강화하고 부숴라 · 잠재적 거품을 찾아라

1) 새로운 어트랙터를 만들려고 시도할 수 있다.
2) 더 긍정적이고, 기능적이며, 잠재적인 어트랙터들을 강화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3) 유해한 어트랙터를 지원하고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려 갈등을 영구화하는 파괴적인 성향과 사람들이 끌어당기는 힘을 찾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ㆍ원칙3: 강화하고 부숴라. 잠재적 거품을 찾아라.

ㆍ좋은 것과 나쁜 것은 정반대가 아니다. 이것들은 다른 프로세스가 관련된 별개의 경험이다. 나쁜 것을 감소시킨다고 해도 좋은 것이 증거하지는 않는다.

ㆍ저항을 제거하는 방법이 더 나은 결과를 촉진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하는 방법보다 상대적으로 더 효과적이다.

ㆍ사람들은 대부분 위협, 압박, 대결,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을 경멸하며 맞서는 것이 옳다고 느낀다. 하지만 장기간의 갈등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우리 사이의 파괴적인 역동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현태 상태를 바꾸는 데 대부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안 된다. 그렇다면 변화 프로세스 변경을 고려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직관에 상반되는 것 같고, 심각한 갈등 상황에서는 잘못됐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제대로 바꾸기만 한다면 출구를 찾을 수도 있다.

 

7장 복잡도를 높여라 · 모순적인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ㆍ원칙4: 모순적인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ㆍ복잡성
통합성 복잡성: 새로운 문제를 생각하는 방식
정치적 복잡성: 정치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식
감정적 복잡성: 모순된 감정을 견디는 능력
행동적 복잡성: 입장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경청하는 능력
사회적 정체성에 관한 복잡성
집단적 복잡성과 반대: 집단 사고를 줄이는 방법
사회적 네트워크 복잡성: 지역 사회의 다양성
구조적 복잡성: 지역 사회 내부와 외부 집단의 협력적 접촉 가능성

 

 

 

 

8장 움직여라 · 새로운 경로와 리듬을 활성화하라

ㆍ원칙5: 새로운 경로와 리듬을 활성화하라.


ㆍ인간의 두뇌 회로가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연하다. 신경 가소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뇌는 초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외부 자극에 변화에 반응해 스스로 연결할 수 있다.

ㆍ동기화는 두 개 이상의 사건이 동시에 또는 같은 비율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9장 유연하게 적응하라 · 근본적 변화를 위해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라

ㆍ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의사 결정 오류
- 사전에 상황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거나 명확한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지 않고 행동한다.
- 행동의 부작용이나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지 못한다.
- 부정적 영향이 즉각적으로 분명히 나타자니 않으면 그들의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가정한다.
- 특별히 관심을 두는 하위 프로젝트에 대한 과도한 관심 때문에 현장의 새로운 필요와 다른 중요한 변화를 보지 못한다.
- 최선의 해결 노력이 거듭 실패하면 피해자나 협력자들을 비난하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ㆍ원칙6: 유연하게 적응하라. 근본적 변화를 위해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라.

ㆍ삶의 오래된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의 하나를 강조한다. 바로 시간이다.

ㆍ우리의 과제는 최대한 빨리 실수하는 것이다. 한 가지 학습 전략은 현명하게 실패하는 것이다.

ㆍ지금까지 설명한 문제 해결 방법은 모호성에 더 개방적이고, 복잡하며, 유연하며, 수용적이다. 이 방법은 우리가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일에 대해 철저하게 인식하게 한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필요한 경우 기꺼이 조정해야 한다. 또한 피드백이 주어졌을 때 무시하지 말고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면서, 필요하면 기존 결정을 고수하지 않고 더 자주 다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명하게 시작하고, 중간에 수정하고,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ㆍ모든 상황은 특별하고, 상황은 항상 바뀌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고 가변적인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려면 실시간으로 접속해야 한다. 특히 우리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할 때 더 그렇다. 최선의 결과 또는 더 건설적인 참여와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이어지는 결과는 시스템의 불가피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10장 결론 · 새로운 탈출 규칙

ㆍ상황 변화를 위해서는 중대한 재설정이 필요하다. 이는 잠시 멈추고 우리의 길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다시 조직하고 패턴을 다시 만드는 것이며,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에 취할 최선의 행동은 이미 세상에서 대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기존 패턴을 부수어 사람들이 적대감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활동들을 찾아 동참하는 것이다.

ㆍ공식
- 동기부여의 임계점 넘어서기
- 재설정하기
- 다르게 생각하기
- 강화하기와 부수기
- 복잡도 높이기
- 움직이기
- 유연하게 적응하기
- 연결하기

ㆍ규칙은 우리의 의사 결정 DNA다.

ㆍ새로운 탈출 규칙
1) 준비하라.
2) 경로를 바꿔라.
3) 단순화하라.
4) 함께 움직여라.
5) 적응하라.
6) 지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