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제 (날짜)
21/08/19
어떻게 재미있게 살 것 인가?
2. 요약(사실)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다.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을까,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한다. 하지만 이 충분함은 어딘가 불편하고 허전한 구석이 있다. 더이상 필요한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더 해야 할 것도, 더 해야만 할 것 같은 것도...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 너무 충분하다. 바로 그 부분이 문제다. 문제가 없는게 문제인가? 그래서 오히려 더 다른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은 '파괴적 창조'가 아니라 '창조적 파괴'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파괴는 창조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현재 선택하고 매진하는 구성의 필수요소들은 파괴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매우 어렵게 얻은 것들이다. 즉 전반적인 변화가 아니라, 부분적 시도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부분들을 끊임없이 제거했지만, 그럼에도 더 제거할 것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더하기 전에 무엇을 뺼 것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더 어려운 질문과 답이다.
의미있는 삶이 꼭 재미있는 삶은 아니다.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점은, '의미'와 '재미'는 오히려 거리가 멀수록 각자가 효과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듯 보인다. 의미없는 것일 수록 재미있다?
그렇다면
ㆍ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엉뚱한 짓은 무엇일까?
ㆍ무엇을 했을 때 가장 웃길까? 나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ㆍ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절대 안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ㆍ그것은 공동작업일까? 개인작업일까?
ㆍ그것은 비공개작업일까? 공개작업일까?
3. 일반화(규칙)
ㆍ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ㆍ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제자리에 머무를 수 없다.
ㆍ삶은 변화이다.
ㆍ지금의 진리가 미래의 거짓이다.
4. 전용(행동)
ㆍ외모를 바꿔 볼까?
최대한 단정하고 평범하게 하자. 무엇을 입을지 생각하는 에너지와 시간은 큰 낭비이다.
ㆍ기타를 다시 칠까?
기타리스트가 될 건 아니니, 일정시간을 정하고 연습할까? 그러기에는 독서 시간을 조절해야 해서 아쉽고, 충돌한다. 독서는 한 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ㆍ음악을 만들어 볼까?
소프트웨어, 장비, 스피커 시스템
ㆍ코딩을 배워 볼까?
아주 간단한 거라도?
ㆍ춤을 배울까?
방송댄스, 살사?
ㆍ다른 운동을 해볼까?
팬데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
ㆍ무엇을 살까?
명품차키홀더, 굳이? https://www.trenbe.com/product/mm11+keyring+with+pendant+16635077
ㆍ책을 써볼까?
내 자서전?
ㆍ영어를 다시 공부할까? 다른 외국어를?
ㆍ하루에 하나씩 엉뚱한 행동을 정하고, 실행할까?
다른 사람들을 웃기려고 하는 행동을 하나씩 해볼까?
ㆍ스탠딩코미디 대본을 만들고, 혼자 영상을 찍어볼까?
마이크 대신 연필 같은 거 들고, 짐 캐리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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