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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2

있는 그대로의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ㆍ우리는 늘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ㆍ불교의 요체는 누군가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괴로움을 놓아버린다는 소탈함에 있습니다. 나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결국 그 마음에 불만족과 환멸만 가져올 뿐이다. ㆍ‘좀 더 ~한 내가 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재의 자신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는 꽤 나약하고 비겁하고 한심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한심한 부분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애써 외면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듯 생각하고,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모습이 실제 자신의 모습인 양하지만, 사실 그것은 모두 환.. 2022. 7. 15.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 이재철 잡식성으로 읽고,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는 편인데, 도저히 못 읽겠다. 기독교 서적인지 모르고, 정말 제목만 보고 책을 펼쳤다. 첫 페이지에 작가가 이재철 목사인 것을 확인하고, 불편하고 불안했다. 제목으로 내가 연상한 내용과 책의 내용이 너무 상이해서 집중을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책을 과감히 덮는다.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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