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존재1 한국 대표 수필선 2 / ㆍ모든 사람이 찬란한 존재가 될 수는 없다. ㆍ이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양심의 요구다. 착한 사람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자연이요, 또 필연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해서 또 인생에 대해서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것이요, 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악한 사람이 행복을 누리고 착한 사람이 불행해야 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런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지옥의 질서다. 저주받은 사회다. 그것은 인간의 사회가 아니고 악마의 나라다. 우리는 의식하건 안 하건 인생과 세계의 도덕적 질서를 굳게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 안병옥 ㆍ사람은 자기의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ㆍ행복보다는 삶의 보람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 ㆍ집은 동물적 인간이 .. 2024.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