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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다다오2

안도다다오의 도시방황 /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에게 여행이란? ㆍ이 책은 안도 다다오가 10대 후반에서 오늘까지 '여행'을 통해 건축을 배우고 고민하고 만들어온 '여행'의 기억을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엮은 글이다. ㆍ여행은 홀로 떠나는 것이리라. 일상의 시간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미지의 장소에 홀몸으로 다다랐을 때 인간은 스스로와 대화를 나누고,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에 눈길을 던지게 된다. 고독이야말로 긴장과 불안, 삶의 지난함과 위대함을 가르쳐준다. ㆍ구체적인 이동만이 '여행'이 아니다. 그 궤적을 더듬으며 반추하여 기억을 보다 깊이, 뚜렷하게 만드는 사색의 '여행'도 존재하리라.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여행'이 얼마나 격렬히 마음을 흔들었는가, 얼마나 스스로의 사고를 자유롭게 해방시켰느냐다. 1후에, 아시아의 물, 인간 냄새 ㆍ여.. 2021. 12. 23.
예술과 풍경 / 마틴 게이퍼드 The Pursuit of Art ㆍ가상의 경험이 아닌 실제 경험, 즉 실제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 사람과 만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깊고 풍요로운 경험이다. ㆍ작품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려면 그 존재와 함께 있어 봐야 한다. ㆍ인간은 모두 다른 속도로 작품을 감상한다. ㆍ작품이 존재하는 곳에서 관객의 경험은 단순히 커지는 것만은 아니다. 확장과 동시에 관객 역시 스스로 변한다. ㆍ인간은 단순한 데이터 처리 기계가 아니라 다섯 가지 이상의 감각을 가진 유기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이다. ㆍ산책은 인간의 정신 과정을 작동시키는 방법이다. 두 다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ㆍ무언가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보통 움직여야 하는 것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사람과 마주치기 위해서도 움직여야 한다. ㆍ여행..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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