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되는 대비의 조합1 가능한 불가능 / 신은혜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가능한 불가능', 이 책의 50%는 제목이 했다.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도 그런 조합을 해보고 싶다 : 완벽한 불완전함, 복잡한 단순함, 무거운 가벼움, 즐거운 슬픔, 따뜻한 차가움, 익숙한 낯설음... 책의 제목처럼 삶의 시도와 변화들 역시 독특한 대비를 통한 신선한 조합의 묶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움직이는 것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누구도 제자리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기분, 그 느낌은 정말 별로다. 우리는 그 느낌을 피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변화하길 원한다. 언젠가는 결국 끝나는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보려는 노력, 난 그것이 우리에게 설치된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나은 .. 2024.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