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 피파 그레인지
보고 왔다. 오랫만에 극장 방문이다. 팝콘도 반가웠고, 영화도 기대이상이었다. 영화가 재밌었던 이유는, 일단 1) 노빠꾸-인자강 마동석, 2) 빌런(손석구)의 매력, 3) 간단한 구조와 직관적인 내용, 그리고 4) 속도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책을 봐서 그런지, 책 을 보면서도, 영화 의 장면들이 오버랩되거나 대입되었다. 을 읽기 전의 느낌은, 책이 얇고 가볍게 읽기 좋은, 쉬어가는? 심리학 도서쯤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처럼, 책을 펴자마자 서문에 빌런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빌런은 '공포'다. 인간은 공포에 의해 움직인다. 그런 점에서 공포는 분명히 매력적인 빌런이다. 이 책의 빌런인 '공포'의 캐릭터는 만큼이나 속도감있고 확실하게 서술된다. 그리고 공포로 인해 발생하는 대비구조 또한,..
202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