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타인들은 그들의 목적을 위해 나를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자 한다. 타인들이란 나에게서 부정의 힘을 앗아가려 하고 나에게서 초월의 힘을 앗아감으로써 나를 물건처럼 만드는 본질적인 경향을 지닌다. 타인들은 끝내 나의 실존을 방해하고 나의 자유를 앗아가는 쪽으로 힘을 발휘하는 존재이다.
HELL IS OTHER PEOPLE.
JEAN-PAUL SARTRE
삶의 현실이란 부정성을 지닐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저항하지 않을 수 없는 필연성을 각자의 정신적인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실존할 수 있는 나의 근거는 바로 무이다.
중요한 것은 그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다.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죽어갈 때 느끼는 것이 토요일 밤 잠들기 전의 그것이었으면 좋겠다. (0) | 2022.05.04 |
---|---|
지독하게 (0) | 2022.03.22 |
길고양이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시는 분에게 (0) | 2022.03.10 |
즐거운 학문 / 니체 (0) | 2022.02.23 |
생존과 가치 (0) | 202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