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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마인드셋 / 웬디 K. 스미스,메리앤 W. 루이스 어떤 문제들은 왜 그리 도전적인가?• 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불확실하고 취약해지고 있다. 이제 '둘 중 하나' 사고에서 벗어나 '둘 다 모두' 사고를 취할 때가 되었다.  • 갈등은 우리를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끌어당긴다. 그래서 갈등 상태에서는 불편함과 불안감이 생긴다. 우리는 이런 갈등을 종종 대체 가능한 옵션들 사이에서의 딜레마로 경험하며, 선택을 강요당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런 딜레마 밑에 깔리 역설이 꼭 상반된 것만은 아니다. 상호의존적이기도 하다. 역설의 상반된 힘들은 서로를 규정하고 보강한다.  • 상변되면서도 상호의존적인 관계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 과거와 미래, 안정과 변화 간의 상반된 힘에 수없이 맞닥뜨린다 해도 갈등은 .. 2024. 11. 14.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오찬호 프롤로그 성공한 다음에 사회를 바꾸겠다고요?• 인간은 문화의 창조자이자 주인이면서 동시에 문화의 구속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동적 존재이기도 하다. 어느 누구도 문화적 진공상태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1장 어떤 당신은 어떤 사회로부터 만들어진다• 익명을 보장받는 순간, 짐승이 되어버리는 사람들 •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유의지가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것대로 살지는 않는다. 이렇게 본다면 자유의지의 존재 유무는 중요치 않다. 우리는 그것을 자유롭게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 혹은 그렇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을 뿐이다. 하나 더 보탠다면,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그저 자유의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도 있다. 즉, 의지의 자유로움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회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 2024. 11. 12.
스마트 브레비티 Smart Brevity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 / 짐 밴더하이,마이크 앨런,로이 슈워츠 간결함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   말안개 • 우리가 깨어 있는 대부분을 소음과 헛소리에 휩싸여 있다. 잠들기 전에도 자극을 찾아 침대에서 뒤척인다. 이것이야말로 현대 정신의 광기다. 말안개 fog of words 가 짙어지는 데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현대 과학기술과 우리의 오래된 나쁜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 우리 모두는 대대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어떻게 하면 이 난장판에서, 사람들을 중요한 사안에 주목하게 할 수 있을까?사람들이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적응하라. 그리고 당장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꿔라. Part 1 스마트 브레비티란 무엇인가 • 스마트 브레비티는 더 분명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줄이는 체계이자 전략이다. 이는 더 적은 .. 2024. 11. 12.
In The Plex 0과 1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 그 모든 이야기 / 스티븐 레비 1장. 구글이 그리는 세상: 검색엔진 연대기• "야침차게 시작한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 하더라도 깡그리 실패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페이지는 '항상' 상상과 실천을 고민한다.  • 최고의 기술은 마술과 별 차이가 없다. - 아서 클라크2장. 구글 경제학: 인터넷으로 돈 버는 비밀 3장. 사악해지지 말자: 구글문화를 만들다 4장. 구글 클라우드: 모든 정보를 저장할 데이터센터 5장. 검색창을 넘어서: 구글전화와 구글TV 6장. GuGe: 구글의 도덕적 딜레마와 중국 7장. Google.gov: 구글에 좋으면 정부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을까? 2024. 11. 12.
메타 페이스북 / 스티븐 레비 •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명료한 분야에서 기업 경영이라는 모호한 분야로 옮겨가는 일이 얼마나 쉬웠는지 묻는다.  • 저커버그는 공유의 신봉자로, 사람들이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1부 SNS 왕국의 탄생  1장 어린 컴퓨터광의 재능과 야망•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사랑한 컴퓨터 너드 • 훗날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자기소개에 랄의 경구를 인용했다. '당신의 정보 접근을 불허하려는 자를 조심하라. 그의 가슴 속에서는 당신의 주인이 되려는 야심이 도사리고 있으니.'2장 하버드의 말썽꾼 프로그래머3장 더페이스북의 출현4장 실리콘밸리 입성5장 스타트업의 길• 회사가 성장하면서 저커버그의 빨리 움직이기 방식은 종종 회사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결과로 이어졌.. 2024. 11. 12.
네트워크의 부 / 요하이 벤클러 • 인간의 본성은 어떤 정해진 틀에 따라 만들어져 정해진 지시된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기계가 아니라, 자신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내면적 힘의 성향에 따라서 모든 면에서 스스로 자라고 발육하는 나무과 같다.  • 네크워크의 가장 기초적인 정의는 '상호 연결되어 있는 노드들의 집합'이다.  • 네크워크에 대한 사회과학적 논의에서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소셜 실패, 시장 실패, 국가 실패로 요약되는 세 가지의 실패 가능성을 모두 최소화하는 접근법이다.    01 서론: 기회와 도전의 순간• 그 어떤 사회를 막론하고 '정보를 생성하는 방식, 정보를 얻는 방식, 정보를 타인에게 말하는 방식, 또한 타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는 방식'은 자유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 네크워크 정보경제는 다음과 같이 세 .. 2024. 11. 12.
챗GPT 시대 글쓰기 / 이세훈 서문 : 챗GPT시대, 오픈AI 활용 글쓰기 방식의 혁명• AI가 글쓰기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자연어 생성(NLG, Natural Language Generation) 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연어 생성 기술을 사용하면 AI가 입력 데이터와 미리 정의된 규칙을 기반으로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요약, 개요 또는 장 제목과 같은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AI가 글쓰기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글쓰기 지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구는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와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술을 사용해 문법과 맞춤법 오류를 식별하고 대체 .. 2024. 11. 8.
AI강의 2025 / 박태웅 • 미디어는 메시지다.  1강 걷잡을 수 없는 변화의 물결: 인공지능, 우리의 일과 삶에 급격히 파고들다 • Flashback : 영화, 소설 등에서 과거의 순간으로 갑자기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상 편집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난 기법입니다.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대목에서 장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과거의 모습들이 나타나는 게 바로 플래시백입니다.  • 정보를 대하는 방식1. 계층적 접근2. 키워드 매칭3. 맥락 인터페이스 • Multimodal 멀티모달: 여러 형태의 정보 형식을 가리킵니다. AI에서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상, 동영상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정보를 함께 처리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2강 모두를 놀라게 만든 거대언어모델, LLM의 등장: 챗GPT로 알아보는 인공지.. 2024. 11. 8.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 국제미래학회 PART 1. 대한민국을 바꾸는 미래 키워드 • 준비하지 않는 국가, 기업, 개인에게 미래란 없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성공은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  • 미래를 위한 성공적인 전략의 공통점은 그들의 미래 전략이 외부 세계의 변화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다.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몇몇 현재적 이슈, 단기적 이슈에 집중하느라 외부 세계의 변화에 대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 디지털화 메가트렌드는 생산성 향상, 일의 편의성, 건강관리, 시간 절약과 같은 인간 보편의 욕구가 최적화 도구를 통해 발현되는 것이다.  • 사회 분야의 미래 주요 이슈1.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2. 새로운 질병과 대형 재난재해에 의한 안전 문제 • 경제 분야의 미래 주요 이슈.. 2024. 11. 8.
읽고 쓰고 소유하다 / 크리스 딕슨 서문: 인터넷의 다음 시대를 구축하다• 사람들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사용한다.  • 네트워크 설계가 네트워크 성과물을 결정한다. 네크워크 설계가 운명을 결정한다.    PART1 지금까지의 인터넷: 읽기-쓰기 01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 • 네크워크 설계가 운명을 결정한다.   02 프로토콜 네트워크 • 웹은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실제적 '사물'이 아니라, 정보가 존재하는 '공간'이다.  • 결정은 기업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내린다.  03 기업 네트워크• 사람들이 신기술을 사용하는 목적1. 이미 할 수 있는 것을 더 빨리, 더 값싸게, 더 쉽게 혹은 더 놓은 수준으로 하기 위해서2.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PART2 소유하기 04 블록체인 •.. 2024. 11. 8.
피벗의 시대 2025년 경제전망 / 김광석 프롤로그 • 경제는 험상궂고, 일상은 험난하다.  • 2025년은 피벗 pivot 의 시대다. 피벗은 방향 전환을 뜻한다.  • 2025년 세계 경제에는 '저성장 고착화'라는 변현된 모습이 전개될 것이다. 본서는 2025년 경제를 항복점 Yielding Point 이라고 명명한다.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커져서 영구히 변형을 하는 힘의 한계선이다. 2025년의 경제는 2024년까지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2025년에는 초인플레이션 시대를 마감한다. 고금리 시대를 마감한다. 2025년 세계 중앙은행이 점차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피벗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제 세계의 관심은 물가가 아니라 고용으로 향할 것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직면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다. 금융시.. 2024. 11. 8.
With IBK 471 •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 '셀프 분석'은 자신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현시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로, 자기 자신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4. 11. 6.
의도의 힘 / 웨인 다이어 1부. 의도의 본질 1. 의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기• 의도에 이르는 4단계1. 훈련2. 지혜3. 사랑4. 복종 • 역설은 근거가 충분할지라도 의견상 불합리하고 모순된 듯한 진술을 말한다.  • 수학에서, '일치하는' 두 개의 각은 서로 완벽히 들어맞는다. '우연의 일치'라는 말은 운이나 실수라는 말이 아니다. 완벽히 들어맞는다는 뜻이다. 2. 의도의 일곱 가지 얼굴1) 창조의 얼굴2) 친절의 얼굴3) 사랑의 얼굴4) 아름다움의 얼굴5) 확장의 얼굴6) 무한한 풍부함의 얼굴7) 수용의 얼굴  3. 의도에 연결하라• 부유의 법칙은 사물이 가라앉는 것에 대해 생각해서 발견된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떠 있는 것을 고찰하고 그 원인을 지적으로 탐구함으로써 발견했다.  4. 의도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장애물• 발.. 2024. 11. 1.
신뢰의 과학 / 피터 H. 킴 신뢰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우리의 삶은 신뢰를 얻기 위한 도전이다.  • 우리는 의외로 낯선 사람에게 상당히 높은 주순의 신뢰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 신뢰를 결정짓는 두 개의 강력한 요소1. 역량 Competence, 누군가에게 과제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대인관계 능력이 있다는 믿음2. 도덕성 Integrity, 누군가가 용납할 만한 일련의 원칙을 지키리라는 믿음 • 중요한 건 행동 자체가 아니라 행동이 어떻게 인식되느냐다.  1장 신뢰의 출발• 신뢰는 '다른 사람의 의도나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를 바탕으로 취약함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로 이루어진 심리 상태'이다: 1) 심리 상태로서의 신뢰, 2) 취약함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로서의 신뢰, 3) 다른 사람에게 품을 수 있는 .. 2024. 11. 1.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와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 김성우 거대언어모델이 만들어지는 과정1단계: 거대 언어 자료를 위한 웹상의 언어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합니다. 흔히 '언어 빅데이터'라고 불리지만, 전산언어학자들은 '말뭉치' 혹은 '코퍼스'라고 부릅니다. 물론 아무 데이터나 마구 수집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언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2단계: 이렇게 모은 코퍼스를 필터링하여 비교적 품질이 좋은 데이터만을 남깁니다. 대규모 데이터이기에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할 수는 없으며, 텍스트 분류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웹은 생각보다 많은 중복 데이터를 포함하므로 겹치는 텍스트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3단계: 토큰화를 진행합니다. 수집한 코퍼스에서 토큰의 목록을 추출하는 작업입니다. 토큰은 코퍼스를 이루는 기본 단위.. 2024. 11. 1.
젊게 늙는 사회 / 조병희,정영일 • 노령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회피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   01. 건강과 통계의 관계 • 통계는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 우리의 일상이 통계와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사고가 수치적 또는 과학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통계는 과학 문명 시대의 산물이다. 통계 자체는 고대에도 존재했으나 과학 문명이 발전하는 18세기에 들어와서 통계학은 학문적으로 정립되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통계 또는 통계학의 1차 수요자는 국가 또는 정부였다. 02. 가장 오래 생生,존하는 세대03. 노쇠하는 청靑,년기의 몸 04. 질병病, 발생의 불평등• 흡연과 음주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행.. 2024. 11. 1.
가능한 불가능 / 신은혜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가능한 불가능', 이 책의 50%는 제목이 했다.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도 그런 조합을 해보고 싶다 : 완벽한 불완전함, 복잡한 단순함, 무거운 가벼움, 즐거운 슬픔, 따뜻한 차가움, 익숙한 낯설음... 책의 제목처럼 삶의 시도와 변화들 역시 독특한 대비를 통한 신선한 조합의 묶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움직이는 것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누구도 제자리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기분, 그 느낌은 정말 별로다. 우리는 그 느낌을 피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변화하길 원한다. 언젠가는 결국 끝나는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보려는 노력, 난 그것이 우리에게 설치된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나은 .. 2024. 10. 31.
일상이 슬로우 나는 모든 순간의 여행자 / 신은혜 프롤로그• 일을 잘하는 것보다 삶을 잘 사는 것을 꿈꿉니다. 천천히 하루하루 좋아하는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조금 일찍 시작되는 나의 아침은 이제 출근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01 더 이상 월요일이 밉지 않습니다• 지금 나는 과거의 나에게서 배움과 용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믿는다. 언젠가 어느 날에 망성이고 머뭇거리는 미래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새로운 배움과 용기를 줄 거라고.  • 모든 여행은 시한부다. 몇 시 몇 분까지 정확히 찍힌 리턴 티켓은 우리에게 주어진 몇 박 며칠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준다. 시한부 인생은 지금에 집중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용기를 준다. 02 마음을 과속하지 않습니다• 한 자리에서 몇 시간이고 볼 수 있는 건 텔레비전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와이의 석양을.. 2024. 10. 29.
나홀로 읽는 도덕경 / 최진석 • 질문을 덕의 활동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자신으로 존재할 때 나오는 힘, 즉 궁금증과 호기심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이죠.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새로운 것들, 모든 위대한 것들은 거의 다 질문의 결과로 나왔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 대답은 이미 있던 이론과 지식을 먹었다가 누가 요구할 때 그대로 다시 뱉어내는 기능적 활동이지만, 질문은 자신이 자신으로 존재할 때 나오는 힘입니다.    1부 묻고 답하는 도덕경• 사실 철학이라는 방법론은 원래 동양에는 없던 거예요. 철학은 서양에만 있던 방법론이에요. 동양에서는 아편전쟁 이후에 받아들인거죠. 당시 중국은 서양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원인을 찾다가 서양의 우수성을 최종적으로 두 가지로 정리했어요. 바로 과학과 철학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중국은 서양을 .. 2024. 10. 29.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 / 최진석 • 우리는 왜 생각할 수 없게 되었을까? 외부로부터 강한 신념, 이념, 가치관, 지적 체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반면 '경계에 있다'는 것은 신념과 이념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상태를 말하며, 통찰을 하는 사람은 바로 이 경계에 있는 사람이다. 결국 신념에서 벗어난 나로 돌아가야 통찰력, 인문적 사고력이 생긴다.    1. 생각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인간, ‘생각의 터전’을 마련하다:: ‘나’라는 존재의 발견:: 신과 소통하는 내공, ‘예’와 ‘덕’의 출현:: 천명보다 ‘인간의 힘’을 믿다:: 덕은 지식이 아니라 동력이다  2. ‘생각하는 힘’이 만든 역사:: 주변과 중심의 역전, 그리고 ‘철학’의 탄생:: 철기, 부의 흐름을 바꾸다:: 하늘의 시대에서 땅의 시대로:: 법法의 등장이 말해주는 것:: 인.. 2024. 10. 29.
뇌, 인간을 읽다 / 마이클 코벌리스 마음의 조각들을 모으며   01 거만한 인간 02 두 발로 걷는 유일한 영장류 03 언어의 손짓 기원•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언어가 동물의 소리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손짓에서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04 우리는 아프리카 인종이다• 우리는 다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인종이다. 05 편파적인 유인원 06 왼손잡이에 대한 수수께끼• 왼손잡이가 항상 왼손잡이를 낳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영향이 있기는 한 것 같다. 07 쪼개진 뇌, 쪼개진 마음 08 거꾸로 보면 알 수 없는 얼굴 09 욕설을 하지 않겠습니다• 욕설의 2/3는 좌절, 분노, 놀라움과 관계가 있다. 10 언어 본능 11 음악이 말을 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음악이 말을 한다. 12 틀린 기억• 틀린 기억들이 기억 속에 쉽게 심.. 2024. 10. 29.
인간이 그리는 무늬 / 최진석 인문의 숲 속으로 들어가며 - 저기, 사람이 내게 걸어 들어오네• 크게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들은 대개 이런 투로 말합니다. 좋아서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죠.    첫 번째 인문의 숲 - 인문적 통찰을 통한 독립적 주체되기 • 인문학은 개인이나 국가의 진정한 '독립성'과 깊이 관련됩니다. 주도권을 잡으려는 노력의 표현인 것이지요.  •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단지 '좋다'라거나 '나쁘다'일 뿐이라면, 분명 여러분은 리더가 되려는 준비가 없는 사람입니다.  • 근대가 실체관이라면 현대는 관계론입니다. 양자물리학이나 포스트모더니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 인문은 인간이 그리는 무늬입니다.  •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기억, 즉 이념이나 가치관이나 신념을 벗고 나면.. 2024. 10. 29.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김신지 주인의 기록 어떤 기록을 시작하든 시간이 쌓인 기록은 그게 무엇이든 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삶이란 건 원래 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이야기니까요. '무엇이든' 기록해보세요.  Q1. 기록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 있을까?‘기록’이 만들어낸 AI, ChatGPT에게 묻는다. 불필요한 기록은 무엇일까? ChatGPT는 일회성 대화나 특정 맥락에서만 의미 있는 정보는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록의 의미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 있고, 순간적으로 나온 정보라 하더라도 중요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모든 삶은 기록될 가치가 있다. 어쩌면 ChatGPT는 아직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Q2.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면 좋을까?기록을.. 2024. 10. 28.
위기를 기회로 / 마쓰시타 고노스케 제1장 굳은 의지로 새로운 길을 열어라  • 성공하려면 성공할 때까지 끊임없이 계속해야 한다. 도중에 포기하거나 그만두면 실패하는 것이다. 아무리 문제가 생겨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된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계속해나가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 곤란할 때일수록 더욱 더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단호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지혜가 반드시 샘솟을 것이다. 또 그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의 일에 몰두한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창조적인 발상이 떠오를 것이다. 더불어 이런 믿음은 어려움에 직면해도 더욱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고, 안도감을 가져다준다.  • .. 2024. 10. 22.
시대예보 핵개인시대 / 송길영 프롤로그- 쪼개지는, 흩어지는, 홀로 서는 • '지능화'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시대 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한 축입니다. • 권위는 인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수용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권위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권위를 유지하려는 사람도, 권위를 찾는 사람도 원하는 것은 합당한 인정입니다. 정당한 인정이 권위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님을. 모든 것은 우리가 지금 만들어나가고 있음을. • K가 적어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소한 문화이고 사람입니다. K의 오리지널리티는 From Korea가 아닌 Made by Korean •  삶의 단위는 이제 국가가 아니라 도시입니다.  •.. 2024. 10. 22.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바츨라프 스밀 1장 크기, 만물의 척도 • 분명히 '크다'라는 말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언제나 중요함과 장엄함을 가리키는 별칭이 되어 왔다. '크다'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경외심을 일으키고,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 현대사회는 크기를 표준화함으로써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려 노력해왔다. 사람들은 대개 정확한 수치는 알지 못하지만 일상생활을 경험을 통해서 많은 표준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외로 나가면 나라마다 그 표준에 차이가 있음을 알아차린다. 우리는 집과 공공장소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높이와 너비가 국가 또는 국제 기준을 준수하기 떄문이다.  • 우리는 생명이 아주 작은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5억여 년전 시작된 캄브리아기에 동물들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더 큰 크기로 나아.. 2024. 10. 22.
나는 누구인가 / 강신주,남경아,김상근,슬라보예 지젝,이태수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1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 누구도 자신의 집에 있는 자본주의의 또 하나의 상징인 냉장고를 없애거나 크기를 줄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본주의와 결부해 말하지 않으면서 나와 내 가족이 불편하고 힘든 것에 대해서는 여지 없이 자본주의와 결부해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둘의 양립은 불가능합니다.  • 인문학도 그렇고 철학도 그렇고 모든 예술이라는 것은 그 생경한 느낌의 세계와 위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비밀이 있습니다. - 설렘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뒤통수를 얻어맞는 것 같은 느낌, 그 위험에 빠지기 위해서지.. 2024. 10. 22.
예술의 역사 / 샬럿 멀린스 1 최초의 흔적 2 이야기가 펼쳐지다 3 삶의 환영4 흉내쟁이5 사후 세계로의 여정6 예술이 종교를 품다7 먹구름이 몰려오다 8 선전 예술9 석공, 모아이, 그리고 재료10 르네상스가 시작되다11 북유럽의 빛12 원근법의 문제13 동과 서가 만나다14 로마의 귀환  15 불과 유황16 야만인들의 출현 17 스페인 통치 시대18 인생극장19 새로운 방식으로 보기20 거짓의 땅21 정물과 정적인 삶22 로코코의 현실도피주의와 런던의 삶23 왕립아카데미 : 고향과 타지24 자유, 평화, 박애?25 낭만주의에서 오리엔탈리즘으로26 아픈 현실  27 인상파 화가들28 예술가들이 법정에 서다29 후기인상파 화가들 30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31 틀을 깨고 경계를 넘다 32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 33 자유의 땅.. 2024. 10. 22.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서문 인생의 작은 법칙들 버핏: 1962년에 가장 많이 팔린 초코바가 뭔지 알아요?짐: 모르겠는데요. 버핏: 스니커즈였어요. 그럼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초코바가 뭘까요?짐: 모르겠습니다. 버핏: 스니커즈에요. •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 이런 말은 덧붙였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는 사실 이 두 번째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다. 그것을 알면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 2024. 10. 21.
초자동화 시대가 온다 / 롭 윌슨,조시 타이슨 • 디지털 생태계 설계는 힘들고 복잡한 작업이다. 사람들이 기술을 통해 경험하는 단순성의 진화와 그 단순성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복잡성의 진화는 서로 반비례 관계다.     PART 1 지능형 디지털 워커의 생태계를 상상한다 CHAPTER 1_ 초자동화는 이미 시작됐다  •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때 생기는 무수한 윤리적 문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 조율된 기술은 갑작스러운 방식으로 세상을 뒤흔들 뿐 아니라 일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단순히 좋은 의도로만 초자동화 상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변화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처음의 좋은 의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변화는 더욱 빨리질 것이고, 우리는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다.  • 지금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의 90..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