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핍을 먹고 자란 엔진은 수많은 목표와 꿈을 만들었고 나의 몸과 마음을 움직여 그것을 이루게 해왔다. 돈과 집, 경력과 명예, 회사, 인맥 등 내가 이 세상에서 안전하게 생존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그것 IT 들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이 엔진에 잇마인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잇마인드는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법이 없었다. 늘 나에게 새로운 목표와 꿈을 제시했고 그걸 이루도록 강헤 밀어붙였다. - 잇마인드는 애초에 나의 행복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처음부터 내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잇마인드를 만든 본체는 4,000년의 역사와 약 80억 인구의 생존 욕구와 성공 욕망이 만든 지금의 자본주의 세상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견고하게 짜여진 부와 생존의 게임에서 살아님기 위해 우리는 어릴 때부터 초거대 엔진인 잇마인드를 장착한다. 내가 누구인지 묻기도 전에 부모와 회사로부터 잇마인드가 이식된다. 이 엔진은 결핍과 열등감을 연료 삼아 내 몸과 마음을 활용해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올라가도록 우리의 아음을 프로그래밍한다.
• “더 이상 회사에 있지 말고 일단 집으로 가자. 그래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전혀 다른 관점에서 회사일을 다시 고민해보자.”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회사를 떠나지 못했던 그때의 나로서는 상상도 못 할 얘기였다. 아마 다른 누군가가 이 얘기를 했다면 결코 듣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순순히 그 목소리를 따라갔다. 그것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목소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이 목소리는 나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해답을 내주곤 했다. 또 내가 매일 감사한 일을 찾고 스스로를 칭찬했듯 이 존재 역시 끊임없이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다. 나는 이 존재에 ‘딥마인드 엔진‘이라근 이름을 붙였다. 이미 내 안에 있지만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어 발견하기 어려운 엔진. 나를 뛰어남는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진 엔진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잇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딥마인드에겐 목적 그 자체다.
1부 인생을 단번에 뒤집을 열쇠가 당신 안에 있다.
•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되는데 굳이 애쓰고 노력한다.
• 우리는 당연히 무질서를 질서로 끌고 와야 한다. 완벽한 질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정리된 질서까지는 끌고 와서 결정하는 게 맞다. 그런데 엔트로피 법칙에 의하면 무질서를 질서로 바꾸려면 최소 몇 배 이상의 에너지가 든다. 자연의 질서를 거꾸로 역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현실에서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무질서를 질서를 바꾸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왜 나는 이걸 하고 싶은 것인지 끈질기게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지혜로운 답을 해줄 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오랜 연습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는 처음부터 질서 잡기에 실패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그저 무질서가 시키는 여러가지 일을 정신없이 처내면서 산다.
• 무질서 속에서 열심히 막 살아낸 결과는 시작과 끝 모두 불안과 혼돈이다. 이렇게 무질서한 프로세스 속에서는 진정 내가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이뤄내기도 힘들다. 이 무질서한 게임에서 유일한 성공 방법은 ‘뭐라도 되겠지’ 정신으로 더 막 사는 수밖에 없다.
•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결핍이다.
• 열심히 살다 보면 성공만 쌓이는 게 아니라 결핍도 쌓인다. 인생의 밸런스가 깨지면 가족, 인간관계, 건강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망가져 버린다. 우리의 육체와 시간은 한정돼 있으니 당연한 이치다.
• 마르틴 부버 <나와 너>
세상에는 ‘나와 너(I-You)'의 관계와 ’나와 그것(I-It)'의 관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나와 너‘의 관계는 서로를 인격적으로 마주하는 관계인 반면 ’나와 그것‘의 관계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도구로 존재하는 관계다.
• 잇시스템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물질화해야 한다. 숫자와 지표로 증명하지 못하는 능력은 능력이 아니다.
• BOD
Being 성찰
Organizing 기획
Doing 실행
•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갑이다.
2부 잠들어 있는 딥마은드를 깨우고 성장시켜라.
• 나 자신과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이다. 글로 쓰면 나와 대화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글을 쓰다 멈추면 생각이 무르익는다.
• 불행을 감사로 뒤집는 일이야말로 인생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키우는 연습이다.
• 반성은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이다. 반성이 없으면 그 어떤 변화도 없다.
3부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 오거나이징은 허술하면 생각에 가깝고 구체적일수록 행동에 가까워진다. 잘된 오거나이징은 실행을 반 이상 해낸 것과 같다.
• 인생의 가치와 품격은 밸런스에서 나온다.
• 비잉이 빠진 플래너는 투두리스트 노동자 다이어리에 불과하다. 투두리스트만 열심히 하다 보면 번아웃이 오거나 엉뚱한 곳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 내가 그렇게 바쁘게 살았던 가장 큰 이유는 기준이 없어서였다. 막연한 기대로 시작한 일은 언제나 막연한 결과로 끝난다.
4부 딥마인드의 성장 가속화 버튼을 눌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