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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심리학 / 멜라니 뮐,디아나 폰 코프

by mubnoos 2025. 4. 16.

 

 

• 식사야말로 최고의 감각체험이 아닌가!

 

• 우리가 특정 음식을 편애하는 것은 이미 엄마의 뱃속에서 시작한다. 

 
 
 

01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숨겨진 성격 ? 칠리 캐릭터
• 내가 먹고 마시는 음식은 그 자체로, 제2의 자아, 내 존재이다. 
매운 맛은 단맛, 짠만, 쓴맛, 신맛, 감칠맛 등과 같이 미각에 속하지 않는다. 매운 맛은 통각이다. 그래서 매운 맛은 통증을 뜻한다. 
 


02 구내식당에서 드러나는 사장의 마음 ? 넛지 효과
• 구글 식단의 목적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건강한 직원을 만들려 한다. 구글 직원들은 작은 접시로 약간 적게 먹는다. 그러면 오후에 너무 축 늘어지지 않는다. 그래야 최상의 성취 능력을 유지하고, 구글에 이익이 된다. 
 


03 태아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까? - 맛의 기억
• 미각은 엄마의 뱃속에서 이미 각인된다. 아기는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04 주변 환경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 ? 최적의 음식 찾기
• 모든 음식 결정을 집과 집에서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 80%를 결정한다. 우리는 매일 허기와 미각의 욕망을 달래기 위해 내리는 결정은 바로 주거지에서 10km 이내의 작은 반경에서 이루어진다. 


05 얼굴 모양만큼 다양한 혀 ? 절대미각
 


06 왜 우리는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을까? - 파인애플 오류

 

• 개인의 입맛에 영향을 주는 세력은 가족이다. 
사람들은 그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게 아니다. 이미 전에 먹어보았기 때문에 선택한다. 


07 30일 후에 날씬해진다는 말은 믿지 마라 ? 다이어트 백전백패
 


08 무인도에 가져가야 할 음식 ? 탄수화물의 중요성
• 생존을 위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식품을 골라보라. 42%가 바나나를 선택했다. 


09 요리를 하면 똑똑해질까? - 요리 본능

 

• 침팬지도 사람과 똑같이 생고구마보다 익힌 고구마를 더 좋아한다. 


10 왜 정크푸드가 맛있을까? - 망고 요구르트 드링크 실험

 

 


11 함께 식사하는 것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음식 공감
• 식사는 관계를 얼마나 잘 지내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와도 같다. 


12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 대형마트의 음모
• 바나나 색 자체가 특정한 판매 잠재력을 가진다. 
 

13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덴마크 제품이 아니다 - 점화 효과
 


14 비싼 와인이 맛있는 이유 - 플라시보 효과
• 비싼 물건은 자동으로 품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케팅 플라시보 효과라 한다. 
인간의 뇌구조와 행동구조는 타고난 것이 아니다. 이 두 구조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결합을 통해 생겨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배우는 방식이다. 


15 화려한 주방이 가진 함정 - 트로피 키친 증후군

 



16 꼴보기 싫은 친구는 빨간 접시에 음식을 담아줘라 - 접시 색깔의 비밀
 


17 포만감을 알려주는 신호 - 그렐린 수치

 



18 후각도 연습이 되나요? - 과소평가된 후각
• 코는 감정 및 향유의 세계를 통해 우리를 정확하게 조종한다. 


19 금지할수록 더 먹고 싶다! -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20 거래성사를 위한 식사법 - 비즈니스 런치
 


21 햄버거와 가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케첩 및 마요네즈 유형

 

• 무엇을 먹느냐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게 아니다. 어떻게 먹는가도 그 사람을 드러낸다.  


22 마르스 소스를 곁들인 햇빛 속의 바다연어 - 감각 만세

 

 


23 푸른색 소갈비 맛 좀 봐 줄래? - 음식의 색
 


24 칸딘스키 샐러드, 몬드리안 케이크 - 음식 예술

 

 

 



25 출근길에는 밀크셰이크를 - 스트레스 해소

 

 



26 스테이크 대신 지글지글 소리를 팔아라 - 소리 자극

 

 

 



27 사람들은 먹거리 뉴스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 - 음식 선택
 

 



28 기네스 펠트로를 믿지 마라 - 후광 효과
 


29 당신은 낚였다! - 피트니스 효과
 


30 시차적응을 빨리하고 싶다고? - 토마토주스의 효능
• 저기압에서 향과 풍미가 높아진다. 


31 왜 고양이는 소파에 앉고, 송아지는 접시에 놓일까? - 육식주의
 

 



32 이건 절대 못 먹어! - 베어네즈 소스 증후군
 


33 팁을 받고 싶으면 클래식 음악을 틀어라 - 소리 마케팅
 


34 메뉴판 읽기는 어려워 - 언어의 위력
 


35 남은 음식은 “됐어요” - 음식 포장의 역설

 

 


36 기분이 어떻게 식욕을 좌우할까? - 브리짓 존스 효과 
 

37 메뉴 선택과 웨이터의 몸무게 - 체질량지수

 

 

 



38 좀 조용히 먹어줄래? - 소리 혐오증
 


39 날씬한 사람들은 뷔페 음식과 등지고 앉는다 - 폭식의 이유
 


40 바삭한 소리에 당신이 사로잡힌 이유 - 감자 칩 연구자들
 

41 왜 포크를 조심해야 할까? - 앞니 존재의 이유
 


42 편히 잠들라, 배부를 터이니 - 음식의 법칙
• 단기간 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게다가 정상 및 장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비타민C를 덜 섭취한다. 
 
 
 
 
 
 

 


▼ 왜 존슨즈 베이비파우더 향을 선호하는가?

우리는 왜 음식을 먹을까? 건강을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맛있으니까? 책은 이를 위해 선택을 거듭하는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성찰해본다. 우리가 어떤 특정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애는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즉 엄마의 뱃속, 태아 때부터 이미 가리는 음식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런 성향은 당연히 태어나서도 이어진다.

아기마다 자신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은 시간마다, 날마다, 달마다 달라진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아기는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좋아하고, 그것을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임신한 여성과 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수록 아기도 음식물에 더 열린 자세가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는 가격보다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있다. 바로 브랜드다. 그래서 인터넷의 즐겨찾기처럼 뇌에 존재하는 즐겨찾기가 특정 상표를 선호해 선택하게 만든다. 즉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이나 긍정적인 연상과 결합된 특정 상표를 선택하기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존슨즈 베이비파우더 향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향이 된 것이다.



▼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먹거리를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하지만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에 유전자를 빼놓을 수는 없다. 유전자와 몸무게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부모가 뚱뚱한 사람은, 마른 부모를 둔 사람보다 뚱뚱하게 살 가능성이 크다. 책에서는 “사람들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확정된 몸무게 범위를 가진다. 그 범위를 의도적으로 넘거나 낮춰 살려는 시도는 범위에 맞추려는 몸과의 전쟁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본능적으로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품을 고른다고 생각하지만, 연구결과는 우리가 ‘건강한’ ‘건강에 좋지 않은’ ‘위험한’ ‘위험하지 않는’ ‘먹어도 되는’ ‘먹어서는 안 되는’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식품을 자동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이 꼬리표에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건강에 나쁜 음식=맛있다’는 직감에 굴복한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맛있다는 생각, 심지어 건강에 좋은 음식보다 훨씬 더 맛있다는 생각은 단순히 널리 퍼진 통념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신념처럼 가져온 생각이다. 당근과 양배추로 만든 음식은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것이고, 맛있는 건 제일 나중에 나온다는 암시를 받는 아이들이 어떻게 채소를 좋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