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자전적 성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 압도적으로 강렬한 세 가지 열정
1) 사랑에 대한 갈망
2) 지식의 탐구
3) 인류가 겪는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연민
추억의 초상_80회 생일에 즈음하여
- 이 모든 실패의 무게레 짓눌리면서도 나는 여전히 승리인 것처럼 느껴지는 어떤 것을 의식하고 있다.
- 나는 이러한 것들을 믿고 있으며, 이 세계가 보여준 그 모든 참상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내 길을 걸어왔다.
나는 왜 감옥에 갔는가
우리는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당신을 믿지 않을 뿐더러 실수를 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죽음의 두려움을 국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점진적으로 당신의 관심사를 더욱 폭넓고 공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에고는 조금씩 뒤로 물러나고, 당신의 삶은 점점 우주적인 생명과 하나가 될 것이다.
- 개별적인 존재는 소멸되더라도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지속될 테니까.
- 나는 마지막까지 일을 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 내 인생에서 가능했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생각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죽어 가고 싶다.
2부 행복
무엇이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
- 자아도취는 어떤 의미에서 습관적인 죄책감과 정반대의 증상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찬양하는 습관과 타인들로부터 찬양받고 싶어 하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자아도취는 정상적인 것이며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 그것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만 심각한 악이 된다.
- 술에 만취하는 것은 일시적인 자살이다.
아직도 행복은 가능한가
- 지나치게 겸손해서 모험을 시도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자만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태도이다.
- 너무 많이 요구하는 것은 가능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은 것을 얻게 되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 행복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가능한 한 폭넓은 관심을 가질 것
2) 당신의 관심을 끄는 사물들과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반응보다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것
행복에 이르는 길
- 쾌락은 행복이 아니라 더욱 깊은 절망을 가져다줄 뿐이다.
- 행복의 추구는 너무 추상적이고 이론적이어서 개인적인 삶의 규칙으로 삼기엔 적합하지 않다.
- 건강하고 먹을 것이 충분한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1) 중심이 되는 목적을 둘러싸고 있는 안정된 생활의 틀이 필요하다.
2) '놀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그 자체가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훌륭한 삶이란 무엇인가
- 훌륭한 삶이란 사랑으로 힘을 얻고 지식으로 길잡이를 삼는 삶이다.
- 지식과 사랑은 둘 다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 모든 행동은 욕망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윤리적 개념들은 그것들이 우리의 욕망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런 중요성을 갖지 않는다. 인간의 욕망 바깥에는 어떤 도덕적 기준도 없다.
3부 종교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신이 부여한 법칙들에 모종의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면, 결국 그것은 신도 스스로 법칙에 지배당했다는 말입니다.
-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동원된 주장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특성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 환경이 생물들에게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생물들이 환경에 적합하게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적응의 기본 원리입니다. 여기에는 신의 계획에 관한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 칸트 -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세상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 그리스도가 몇몇의 다른 현자들만큼 현명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며, 따라서 그가 인간들 가운데 최고로 현명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도 확실합니다.
- 그리스도의 도덕적 특성에는 아주 심각한 한 가지 결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지옥의 존재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벌은 그리스도가 지닌 최고의 덕성을 다소 손상하는 대목입니다.
- 지옥불이 죄에 따른 벌이라는 이 모든 교리가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세상에 잔인함을 가져오고 여러 세대에 걸쳐 세상에 잔인한 고문을 가했던 교리입니다. 복음서의 그리스도는 분명히 그런 교리에 대해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간주해야 할 것 입니다.
- 공포는 종교의 기초이다.
어느 신학자의 악몽
종교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세계가 기독교로 회귀한다면 국제적 문제들이 해결되리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는 이것이 공포가 낳은 완전한 망상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위험한 망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망상이 생산적인 사유를 통해 올바른 해법에 이르는 길을 갈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오도하기 때문이다.
- 기독교는 실제로 경쟁 종교나 적대적 종교들보다 더 나은 도덕성을 드러내왔을까? 기독교는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들에 박해를 가해왔다는 점에서 다른 종교들과 구별된다.
-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무지몽매함이 아니다. 오직 더 크고 더 현명한 지성만이 보다 행복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왜 불가지론자인가
- 불가지론자는 기독교를 비롯한 여타 종교들이 관련되어 있는 신이나 내세같은 문제들의 진실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혹은 그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더라도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무신론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 우리가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 또 다른 의미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좋을 대로 행동하는 것도 사실이다.
- 나는 우리의 전반적인 삶이 어떤 목적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냥 벌어질 뿐이다. 하지만 개별 인간들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 불가지론자는 외부적인 명령에서가 아니라 마음속에서 자신의 목적을 발견한다.
4부 학문
나는 왜 철학을 하게 되었는가
- 헤겔에 따르면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의 모습은 환영이다. 유일한 실체는 절대자이며, 이것이 바로 헤겔이 신의 자리에 올려놓은 존재의 이름이다.
나는 어떻게 글을 쓰는가
1) 짧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긴 단어를 쓰지 마라.
2) 대단히 많은 조건들을 가진 진술들을 하고 싶다면 그 조건들의 일부를 별도의 문장 속에 배치하라.
3) 문장의 서두가 결말과 상반될 거라는 기대를 독자가 품지 않도록 하라.
우리 시대를 위한 철학
- 우리 시대는 여러 측면에서 지혜가 부족한 시대이며, 그에 따라 철학의 가르침을 통해 크게 이익을 얻게 될 시대이다.
- 철학이 하는 혹은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지적 상상력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지식과 지혜
- 균형감이란 어떤 문제의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고 그 각각에 적절한 중요도에 부여하는 역량이다.
- 나는 지혜의 핵심이 가능한 한 '지금 여기'가 휘두르는 폭정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지식과 기술이 증가함에 따라 지혜는 더욱더 많이 필요해진다. 왜냐하면 그러한 지식과 기술의 증가가 우리의 목적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므로, 만일 우리의 목적들이 현명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바로 악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지혜를 필요로 한다. 만일 지식이 계속 증가한다면, 미래 세계는 지혜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다.
5부 정치
정치적으로 중요한 욕망들
- 인간의 모든 행위는 욕망이나 충동이 촉발합니다.
- 허영심의 영향력은 크다.
- 흥분과 관련하여 심각한 점은 그것의 많은 형식들이 파괴적이라는 것입니다.
-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성입니다.
명료한 사유를 위한 변론
- 말의 두 가지 기능
1) 사실을 진술
2) 감정을 촉발 - 과학적 철학이 가르치는 한 가지 유용한 기술은 모든 문제를 구체적인 형식으로부터 추상적인 형식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인류에게 미래가 있는가
- 인간 혹은 다소 교만하게 스스로 호모 사피엔스라고 일컫는 종은 지구라는 행성에 있는 동물 종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가장 짜증스러운 존재이다.
- 인간이 가진 다른 모든 이점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이점 한 가지는 언어이다.
mub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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