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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핵개인시대 / 송길영

by mubnoos 2024. 10. 22.

 

 

 

 

 

 

프롤로그- 쪼개지는, 흩어지는, 홀로 서는
 
'지능화'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시대 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한 축입니다. 

• 권위는 인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수용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권위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권위를 유지하려는 사람도, 권위를 찾는 사람도 원하는 것은 합당한 인정입니다. 정당한 인정이 권위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님을. 모든 것은 우리가 지금 만들어나가고 있음을. 

• K가 적어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소한 문화이고 사람입니다. K의 오리지널리티는 From Korea가 아닌 Made by Korean

 

•  삶의 단위는 이제 국가가 아니라 도시입니다. 

 

•  주의해야 할 점은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성과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해 충돌을 조정해서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 다양성 사회의 창의성입니다. 

 

•  무엇보다 가장 경계할 것은 학력만이 전부인 이력입니다.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이로운 것을 주는 행위를 사회적 성취라 정의한다면 배우는 이유는 깨치고 얻은 지혜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력은 사회적 성취의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일 뿐, 그 자체가 성취라 보긴 어렵습니다. 

 

•  새로운 규칙을 마주할 때마다 표현의 현행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언어에는 바뀐 세계의 질서가 담겨 있습니다. 

 

•  언어 습관이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기계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불편해서

• 로봇의 핵심은 물리적, 정서적 행위의 자동화입니다. AI의 핵심은 지능적, 창조적 활동의 자동화입니다. 결국 인간은 창조적 활동, 지능적 활동, 육체적 활동, 정서적 활동 그 모든 영역에서 로봇, AI와 함께하게 될 운명입니다. 

 

•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동료는 어쩌면 사람이 아닌 AI일 수 있습니다. 

 

•  당신은 현상 유지를 원하는 '권위적인 상사'인가요? 포용을 갖춘 '현명한 권위자'인가요?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직원이 아니라 구성원, 채용이 아니라 영입

• 새로운 관계 정립은 채용이 아니라 영입입니다. 그렇기에 육성과 개발이 아닌 지원과 격려로 인사의 역할이 재정의될 것입니다.   



제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오래 가고 함께 가는 공존의 전제는 타자화를 멈추는 것입니다. 

• 20년 양육의 갚음이 60년의 돌봄이 된다면 효도란 불공정한 거래로 다가올 수 밖에요. 

 

•  당신은 훌륭해지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부양을 위한 도구로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돌봄의 끝은 자립이고 자립의 끝은 내가 나의 삶을 잘 사는 것입니다.  



제5장 핵개인의 출현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은 '서사'입니다.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누적된 나의 기록은 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입니다. 

• 핵개인의 시대, 가家는 있지만 족族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선배라는 말조차 사라질지 모릅니다. 앞서 경험한 사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모두 변화 앞에서 동등한 신인이 될 테니까요. 

 

•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축적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고유함은 나의 주장이고 진정성은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인정 강박, 경쟁하지 않는 사회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