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위는 인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수용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권위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권위를 유지하려는 사람도, 권위를 찾는 사람도 원하는 것은 합당한 인정입니다. 정당한 인정이 권위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 K가 적어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소한 문화이고 사람입니다. K의 오리지널리티는 From Korea가 아닌 Made by Korean
• 삶의 단위는 이제 국가가 아니라 도시입니다.
• 주의해야 할 점은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성과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해 충돌을 조정해서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 다양성 사회의 창의성입니다.
• 무엇보다 가장 경계할 것은 학력만이 전부인 이력입니다.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이로운 것을 주는 행위를 사회적 성취라 정의한다면 배우는 이유는 깨치고 얻은 지혜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력은 사회적 성취의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일 뿐, 그 자체가 성취라 보긴 어렵습니다.
• 새로운 규칙을 마주할 때마다 표현의 현행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언어에는 바뀐 세계의 질서가 담겨 있습니다.
• 언어 습관이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 로봇의 핵심은 물리적, 정서적 행위의 자동화입니다. AI의 핵심은 지능적, 창조적 활동의 자동화입니다. 결국 인간은 창조적 활동, 지능적 활동, 육체적 활동, 정서적 활동 그 모든 영역에서 로봇, AI와 함께하게 될 운명입니다.
•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동료는 어쩌면 사람이 아닌 AI일 수 있습니다.
• 당신은 현상 유지를 원하는 '권위적인 상사'인가요? 포용을 갖춘 '현명한 권위자'인가요?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 새로운 관계 정립은 채용이 아니라 영입입니다. 그렇기에 육성과 개발이 아닌 지원과 격려로 인사의 역할이 재정의될 것입니다.
제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 20년 양육의 갚음이 60년의 돌봄이 된다면 효도란 불공정한 거래로 다가올 수 밖에요.
• 당신은 훌륭해지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부양을 위한 도구로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돌봄의 끝은 자립이고 자립의 끝은 내가 나의 삶을 잘 사는 것입니다.
제5장 핵개인의 출현
• 핵개인의 시대, 가家는 있지만 족族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선배라는 말조차 사라질지 모릅니다. 앞서 경험한 사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모두 변화 앞에서 동등한 신인이 될 테니까요.
•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축적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고유함은 나의 주장이고 진정성은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인정 강박, 경쟁하지 않는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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