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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바츨라프 스밀

by mubnoos 2024. 10. 22.

 

 

 

 

 

 

 

 

 



1장 크기, 만물의 척도

 

분명히 '크다'라는 말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언제나 중요함과 장엄함을 가리키는 별칭이 되어 왔다. '크다'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경외심을 일으키고,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현대사회는 크기를 표준화함으로써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려 노력해왔다. 사람들은 대개 정확한 수치는 알지 못하지만 일상생활을 경험을 통해서 많은 표준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외로 나가면 나라마다 그 표준에 차이가 있음을 알아차린다. 우리는 집과 공공장소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높이와 너비가 국가 또는 국제 기준을 준수하기 떄문이다. 

 

우리는 생명이 아주 작은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5억여 년전 시작된 캄브리아기에 동물들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더 큰 크기로 나아가는 진화의 획기적 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을 안다. 큰 크기는 포식자에 맞서는 능력과 더 다양한 생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의 증대 같은 확실한 경쟁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새끼를 더 적게 낳고, 임신 기간이 더 길고 먹이와 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단점을 극복하고도 남는다. 또 큰 동물은 작은 동물보다 더 오래 산다. 

 

에너지와 질량은 우주를 정의한다. 크기는 우주의 가장 주된 구조적 변수다. 

 

 


2장 지각, 착시, 측정

 

크기를 재는 주된 방식인 시각은 결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우리 감각은 체화해 있으며,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몸의 속성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 지각은 습관화, 예상된 규칙성, 패턴에 대한 기대의 결과물이다. 

 

현재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라다. 

 

똑같이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지킨다고 할 때 키가 더 작고 더 마른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데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인종 집단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키가 1cm 커질 때마다 기대 수명이 0.4~0.63년 줄어든다고 나왔다. 마찬가지로 쿠바,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미국에서 이루어진 후속 연구들도 키가 1cm 증가할 때 기대 수명이 05~0.7년 줄어든다고 밝혔다. 

 

키가 클수록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 

 

 



3장 비례, 대칭, 비대칭

 

 비례는 전체의 구성 부분, 그리고 그 전체와 기준으로서 선택된 특정 부분의 측정값들 사이의 조화다. 이 결과들로부터 대칭의 원리가 나온다. 대칭과 비례가 없다면, 설계에 그 어떤 원리도 존재할 수 없다. 

 

 황금비 1.618

 



4장 크기 설계: 좋은 것, 나쁜 것, 이상한 것

 

'인간 척도'는 사람의 물리적 크기와 그에 수반되는 동역학적 기능뿐 아니라, 감각적, 정신적 능력과 연관 지어 설계된 요소 및 환경의 크기와 비례를 따지는 것을 의미한다. 



5장 크기와 스케일링

 

걸리버는 175cm, 67kg 이었을 것이다. 

 



6장 대사 스케일링

 

기초대사율은 어떤 고정된 하나의 값이 아니라 하루 에너지 요구량의 약 45%~70% 범위 안에 있다. 



7장 평균 중심의 대칭

매우 실용적이고 큰 이익을 안겨주는 사례부터 특이하고 별나고 좀 쓸모없는 사례에 이르기까지 정규분포는 그 모든 것에 들어맞는다. 

 



8장 대칭이 지배할 때

 

모든 대칭분포에서 평균은 최빈값과 일치하며, 평균을 알면 여러 현실적 이유로 아주 유용할 수 있다. 



9장 전자 시대에 걸맞은 요약

 

• 크기는 언제나 상대적 관점에서 보이며, 비례는 시각적 매력을 결정하고 성능 한계를 설정한다.

 

  크기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물리적 속성이다. 우리의 크기 판단을 일정하다. 즉 크기 예상과 착시 현상은 흔하다 또한 크기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측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키가 크면 유리한 점이 있다. 우리가 특정한 비례를 선호하므로 특정한 크기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며, 대칭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