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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진중권

by mubnoos 2024. 5. 17.

 

 

 

 

ㆍ진리는 체계이다. - 헤겔

 

ㆍ철학이란 결국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부 삶을 예술로, 존재의 미학

 

 

 


01 델포이의 신탁 ­ 너 자신을 배려하라

ㆍ지식과 존재, 다시 말하면 사유와 존재의 문제야말로 서양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아닌가.

 

ㆍ외부의 모든 문제의 해답은 결국 네 안에 있다. 따라서 먼저 네 자신을 알라. 그리고 매사에 지나치지 않게 행동하라. 

 


02 창조적 개새끼 ­ 촌스러움을 경멸하라

 

 


03 냉담한 멋쟁이 ­ 나는 내 자신으로 만족한다

  


04 도시의 만보객 ­ 뜨거운 참여와 차가운 관찰

  

 

 

 



2부 미디어

 


05 커뮤니케이션의 편향 ­ 매체가 문명을 결정한다

 

ㆍ이집트 문명의 시간의 유한성을 극복하려는 충동

1)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2) 미라

3) 상형문자

4) 파피루스


06 토탈 신파 ­ 감정과잉의 오류

  

 

 


07 언어의 착취 ­ 자본주의 시장 속의 언어

  

ㆍ자본주의의 서사는 모두가 더 부유해질 수 있다라는 것, 하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나 모두가 더 부유해리라는 믿음은 사라지고 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자본주의가 더 이상 자신을 어떻게 정당화할지 모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ㆍ철학의 문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것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아니라, 그 문장 속에 구현된 새로운 언어, 그 언어의 낯섦을 통해 촉발되는 새로운 사유다. 

 

 


08 희망버스 ­ 네트워크를 물질화하라

  

 

 

 

 

 



3부 현실과 허구

 


09 뮈토스와 로고스 ­ 과학 이후의 이야기

  

 

 


10 트루맛 쇼 ­ 사실은 만들어진다

 

 

 


11 재판이냐 개판이냐 ­ 몽타주의 마술

 

 

 



4부 사실과 믿음

 


12 데카르트의 고독 ­ 모든 것을 의심하라

  

 

 


13 눈에 뵈는 아무 증거 없어도 ­신앙주의에 관하여

  

 


14 오컴의 면도날 ­ 진리는 단순하다

  

ㆍ오컴의 면도날, 이론을 구성할 때 불필요한 가설들을 되도록 제거하라.

 

ㆍ"자연은 짧은 경로를 선호한다"는 명제는 그저 경험을 통해 얻어진 가설일 뿐, 그 자체가 논증을 통해 확증된 진리는 아니다. 실제로 우리도 가끔 어떤 이유에서 길을 돌아가지 않던가. 

 

나폴레옹: 왜 당신의 이론에는 신이 등장하지 않느냐?

라플라스: 내 이론에 신이라는 가설은 필요하지 않다. 

 


15 고르기아스와 소크라테스 ­ 수사와 진리의 싸움

  

ㆍ에피스테메: 설득력이 없는

ㆍ레토릭: 진정성이 없는

 

ㆍ수사학은 감정의 선을 건드리기 위해 약간의 과장과 왜곡을 허용한다. 

 


16 수사학의 전쟁­ 보수와 진보의 수사학

 

 

 

 

 

 

 

 


5부 정체성

 


17 그분이 나를 부른다 ­ 호명이라는 강박

 

  


18 위대한 계시 ­ 성녀와 마녀 사이에서

  


19 전향의 정치학 ­ 디지털 시대의 볼셰비키들

  


20 부역자 ­ 어설픈 이념의 낙인

  


21 공약의 부담 ­ 말에 따르는 책임

 

 


6부 익숙한 낯섦

 

 


22 시적 순간 ­ 낯설게 하기

  


23 십자가에 못 박힌 욕망 ­ 삶의 충동과 죽음의 충동

  


24 총을 든 베르세르커 ­ 질주하는 광기

  


25 냉장고 속의 독재자 ­ 정치로서 사체 공시

 

 

 

 


7부 미의 정치성

 

 


26 미적 자본 ­ 아름다움 앞에서 법률은 효력을 잃는다

  


27 거울과 선풍기 ­ 거울의 영원함을 위하여

  

ㆍ침팬지는 거울 속의 모습이 자신임을 깨닫자마자 거울에 모든 흥미를 잃는 반면, 인간의 아기는 외려 그 놀이에 한없이 빠져든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유아는 자기 신체를 늘 부분으로만 지각할 수 있고, 그것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 

 


29 메스를 든 피디아스 ­ 개성적 아름다움의 파괴

  


29 신체는 전쟁터 ­ 미용성형의 정치학

 

 

 

 

 

8부 존재에서 생성으로

 

ㆍ고인물은 썩는다. 제자리에 멈추는 건, 이 모든 기회를 무시한 채 주저앉는 셈이다. 감각을 다듬고, 창조의 가능성을 온몸으로 느껴야 한다. 


30 발롯 체험 ­ 기관 없는 신체의 창조적 역행

  

ㆍ들뢰즈는 항상 생성의 상태로 존재하라고 요청한다. 즉 이미 분화를 마친 하나의 기관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어떤 기관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잠재성의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라는 얘기다. 

 


31 냄새 나는 그림 ­ 후각적 공감각에 관하여

  

ㆍ색은 영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다. - 칸딘스키

 

ㆍ모든 예술은 시각, 청각, 아니만 시청각의 예술이다. 미각, 후각, 촉각의 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ㆍ니체는 지나가는 말 앞에 무릎을 꿇고 꺼이꺼이 울며 동물을 기계로 규정한 데카르트를 대신하여 사죄를 했다고 한다. 

 


32 감각의 히스테리 ­ 말미잘의 촉수처럼 민감한

  


33 얼굴은 풍경이다 ­ 고흐의 자화상

 

 

 

 

 


9부 예술의 진리

 

ㆍ세상에 이름을 알린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의 행적과 작품을 통해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꿔주었다. 전체에 휩쓸리거나 지시에 끌려 다니지도 않았다. 


34 견자의 편지 ­ 선포로서의 진리

  


35 그리드 ­ 우주의 자궁

  


36 파편의 미학 ­ 터치(touch)는 감동(touch)이다

  


37 아레스토 모멘툼! ­ 순간아, 멈추어라

  

ㆍ결정적인 순간은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도래하는 것이다. 

 


38 차이와 반복 ­ 반복가능성에 관하여

  


39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비독서의 미덕

 

 

 

 

 

10부 디지털 테크놀로지

 

 


40 실물 크기의 지도 ­ 지도와 제국주의

  


41 디지털의 바틀비 ­ 컴퓨터 그래픽의 정치학

  


42 기술적 영상 ­ 문자와 숫자로 그린 그림들

  


43 기계와 생명 ­ 칸딘스키와 유사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