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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권 독서법 / 전안나

by mubnoos 2021. 11. 24.

“누구나 1천 권의 책을 읽으면 거짓말처럼 인생이 바뀐다!”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ㆍ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했다. 

 

ㆍ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3년 10개월동안 꼬박 1천 권의 책을 읽었다. 

 

ㆍ독서를 하면서 달라진 건 바로 '나'이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성숙해지는 나를 느꼈다. 이런 변화는 무엇보다도 관계를 통해 드러났다. 주변사람들에게 느꼈던 예민함과 피해 의식이 사라지면서 생각에 여유가 생기고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 식욕도 돌아오고, 잠도 잘 잤다.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생겼다. 

 

ㆍ"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ㆍ800권의 책을 읽자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ㆍ독서 사실을 알린다는 건 그만큼 내가 많이 아팠음을 시인하는 일이었다. 

 

ㆍ모든 사람이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망과 '책을 읽지 못해 뒤쳐지고 있다'는 죄책감을 동시에 느낀다. 

 

ㆍ독서량이 쌓이면 쌓일수록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1부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ㆍ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 갑자기 멈춰 섰다. 타이어가 펑크 났는지, 엔진에 문제가 생겼는지, 연료가 떨어졌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길 위에 홀로 남겨졌다. 다른 사람들은 쌩쌩 달려가는데, 신나게 음악도 틀어놓고 달리는데 나만 멀뚱멀뚱 서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어쩌면 너무 오랫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는지도 모르겠다. 

 

ㆍ'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한 거지?'

 

ㆍ조직 안에서 나란 개인은 없다. 10년 동안 일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퇴사하는 순간 전에 일했던 어떤 직원으로 기억된다. 

 

ㆍ회사에 다니면서 아이 둘 키우는 워킹맘. 이게 바로 나였다. 그 이상으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다. 간절히 바라지만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공허한 느낌이 내 일상을 지배했다. 텅 빈 정신에 무기력증만 가득찼다. 

 

ㆍ내겐 선택지도 없었고, 무모함을 행사할 자신도 없었다. 

 

ㆍ대학원을 일곱 번이나 떨어지고 나니 속으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ㆍ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주체할 수 없는 열등감이 밀려왔다. 업무적 소진은 더욱 심해졌다. 사람들을 만나면 슬금슬금 피하기까지 했다. 왠지 모두 나를 비웃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더 깊은 수렁 속으로 굴러떨어졌다. 

 

ㆍ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던 불행한 엄마

 

ㆍ사람은 보통 본인이 자란 방식대로 자신의 아이를 양육한다. 좋든 싫든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ㆍ나는 정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그런 좋은 부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ㆍ첫째 출산 이후 5년 동안 독박 육아를 경험했다. 

 

ㆍ'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할까? 왜 아이를 키우는 건 모두 내 몫인 걸까?'

 

질문1) 왜 나는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었는가?질문2) 나를 둘러싼 열등감은 어디에서 오는가?질문3) 내가 느끼는 죄책감은 무엇인가?

 

ㆍ2천 권을 읽으면 머리가 트인다. 

 

ㆍ살기 위해 매일 책을 읽자. 책은 산소마스크다. 하루 한 권씩 1천 권을 읽겠다는 <1천 권 독서법>은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ㆍ앞으로도 한가하게 책 읽을 시간은 없을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어 읽는 게 독서다. 죽을 것처럼 절박한 사람에게 한가한 독서는 사치다. 

 

ㆍ나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 그동안 멀리했지만 독서야말로 별다른 재주를 갖지 못한 내가 남들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니 나를 위해 하루 3시간만 투자하자. 하루 한 권씩 꼭 1천 권을 읽어내자. 

 

ㆍ다시 한 번 힘들 때 곁에 있어준 책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2부 읽으면 삶이 바뀐다


ㆍ책만 많이 읽었다고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다. 육아책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아이를 키우기 어렵고 재테크책을 많이 읽었지만 돈을 모으지도 못했다.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책을 많이 읽었더니 전보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으며,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를 얻었다. 

 

ㆍ남들은 책을 펼치면 잠이 쏟아진다는데, 나는 책 한 권을 다 읽고도 정신이 말똥해서 오히려 죽을 지경이었다. 

 

ㆍ한 번 몰입하면 웬만한 책은 2~3시간 안에 완독할 수 있다.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노트에 적기도 하고, 다 읽은 뒤에는 핵심 내용을 간추리기도 한다. 

 

ㆍ중요한 건 책을 얼마나 많이 빠르게 읽느냐가 아니라 '매일 책을 읽는다'는 사실이다. 

 

ㆍ짬짬이 시간만 모아도 하루 2~3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ㆍ100권 읽었을 때 마음이 안정되는걸 느꼈다. 200권 읽었을 때 대학원에 붙었고, 독서 능력을 인정받아 장학금도 받았다. 300권을 읽자 열등감이 어느 정도 극복되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500권을 읽자 일상생활과 업무에 적용할 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의욕이 차올랐고, 800권을 읽은 뒤에는 독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 독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1천 권을 읽은 지금 작가가 되었다. 

 

ㆍ결론은 행동이었다. 독서를 통해 아무리 꺠달음을 얻고 지식을 쌓아도 삶에 반영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현실에서 구체화하지 않는 깨달음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나는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평소 생활에도 최선을 다했다. 

 

ㆍ만 3년 10개월 만에 <1천 권 독서법>을 완수했다. 1,362일 만이다. 

 

ㆍ중요한 건 매일 책을 펼치는 습관의 힘이다. 

 

ㆍ사람들이 독서를 사치로 여기는 까닭은 독서가 주는 재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제대로 독서하는 법을 알고 느낄 수 있다면 책 읽기야말로 진정한 휴식이고 자신을 아끼는 방법이다. 

 

ㆍ책을 읽다 보면 글을 이해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또 책의 종류에 따라 속도를 달리하는 법도 깨우치게 된다. 책 읽는 방법은 억지로 배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다. 

 

ㆍ기억하자. 책도 영화 보듯이 쓰윽 읽으면 된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듣듯이 쓰윽 읽으면 된다. 

 

ㆍ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책은 작가의 말이 독자의 몸을 통과해나가는 과정이다. 독자가 어떤 필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결과물도 다르다. 독자가 달라지면 책의 내용도 달라진다. 

 

ㆍ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과감하게 포기하자. 나를 탓할 필요는 없다. 여러 번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그만큼 저자와 편집자가 친절하지 않다는 뜻이다. 서비스가 엉망인 음식점을 다시 갈 이유가 있을까. 부디 책을 편하게 읽자. 

 

ㆍ나눠 읽으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책 읽는 틈을 너무 길게 잡기 때문이다. 나눠 읽더라도 매일 펼쳐 보면 전날 읽은 부분이 금방 떠오른다. 

 

ㆍ속독은 결코 나쁜 독서법이 아니다. 속독을 하지 못하면 다독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독가가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익혀야 할 방법이다. 

 

ㆍ1천권 독서법로 인한 변화 1) 심적 변화, 2) 지적 변화, 3) 현실적 이익

 

ㆍ'책을 읽다 보면 항상 악서를 만나게 된다. 악서를 읽지 않는 것은 양서를 읽기 위한 출발이다. 많은 책보다 좋은 책 한 권이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 인생은 짧고, 시간과 체력에는 한계가 있다.' - 쇼펜하우어

 

ㆍ많이 읽는 것만큼이나 고르게 읽기도 중요하다. 

 

ㆍ다독은 편향된 사고방식을 균형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시각과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도와준다. 

 

 

 

 

 

 

 

 

 

3부 평생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 만들기


ㆍ하루 3시간씩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한 권을 책을 읽는 것 - 하루 한 권씩 5년 6개월이면 2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ㆍ매일 책을 읽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과 분위기와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독서는 자기 수양의 한 과정이다. 스스로 엄격하게 습관을 들여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ㆍ'나는 독서할 시간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다.' - 나폴레옹

 

ㆍ조금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ㆍ자신이 무슨 책을 읽었는지 그 내용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사람의 기억 용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록하고 상기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언제든 활용 가능한 배경지식으로 삼을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찰스 다윈, 뉴턴, 에디슨, 아인슈타인, 피카소도 엄청난 양의 기록을 남긴 독서가들이었다.. 

 

 

 

 

 

 

 

 

 

 

 

4부 좋은 책, 필요한 책, 끌리는 책


ㆍ내 수준에 맞는 책이 좋은 책이다.
ㆍ내가 마음에 드는 책이 좋은 책이다. 

ㆍ독서 초고수는 책을 가리지 않는다.

ㆍ학창 시절 필독서는 검증된 책이다.

ㆍ동화책도 책이고 만화책도 책이다.

ㆍ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

 

 

 

 

 

 

 

5부 독서 능률 두 배로 끌어올리기


ㆍ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ㆍ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깊어진다. 

 

 

 

 

 

 

 

 

 

 

 

6부 거인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다


ㆍ아직은 그냥 상상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독서를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독서가 아니었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ㆍ많이 읽으면 잘 쓴다. 

 

ㆍ배경지식이 많으면 대화가 술술 풀린다. 

 

ㆍ독서는 스펙이다.

 

ㆍ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 10년

 

 

 

 

 

 

 

 

 

 

 

나가는 말 내 인생 가장 찬란했던 3년의 시간

 

ㆍ책을 읽는다는 건 혁명이었다. 

 

ㆍ매일 책을 읽으며 일상을 남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내 인생의 필독서 20

 

1. 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2. 내 인생 5년 후 / 하우석

3. 가슴높이로 공을 던져라 / 황보태조

4. 유태인 가족대화 / 슈물리 보테악

5. 나는 오늘도 / 미셸 퓌에슈

6. 회복 탄련성 / 김주환

7.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 구정화

8.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

9. 레베카 / 대프니 듀모리에

10.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11. 잡 킬러 / 차두원, 김서현

12.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13.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 양은우

14.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15~20 피터드러커 5권

1) 피터 드러커 강의

2) 프로페셔널의 조건

3) 자기 경영 노트

4) 성과를 향한 도전 매니지먼트

5) 성공하는 리더의 8가지 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