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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by mubnoos 2021. 1. 20.

 

요새 회사를 관뒀다는 말은 박수 받을 일인거 같다.
축하와 격려를 보내야 할 거 같다.
SNS에서는 회사를 탈출하는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모두가 회사를 그만두기를 원하는거 같다.

 

이런식으로 시간이 간다면 한 30년 뒤에 사람들은,
과거에는 회사라는하는 불합리적이고 미스테리한 조직이 있었데, 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난 회사에 다닌다.

 

퇴사는 용기의 실천이고, 자유의 상징, 도전의 시발점

 

회사를 관두면 다른 삶이 펼쳐지는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건 용기가 없어서인건가?
퇴사는 다른의미로의 포기아닌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하루라도 빨리 졸업하고 싶고
대학교에 입학하기전에는, 대학교 한번 가보고 싶고
직장에 취직하면, 그만두고 싶고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은 아닐까?

 

글쎄
취직하라는 말
열심히 일하자라는 말

이상한 말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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