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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호가 있기를, 로즈워터씨 / 커트 보니것 https://youtu.be/rrBEmTmm_RA?si=zGWmru-6u3YJiCZf •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인간은 순전히 우연 덩어리라고 해석해선 안 된다. • 꿀벌 이야기에서 꿀이 빠질 수 없는 것처럼 사람 이야기에선 돈이 빠질 수 없는 노릇이다. • 사람들의 가치는 그들이 인간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되며 반드시 다른 사람이나 사회 전체에 유용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2025. 5. 2.
250502 금 - 근력1 2025. 5. 2.
250502 금 - 근력1 2025. 5. 2.
장업신문 1545 2025. 5. 2.
250502 금 - 84 2025. 5. 2.
250501 목 - 수영1 2025. 5. 1.
250501 목 - 82 2025. 5. 1.
250430 수 - 근력1/수영3.1 2025. 4. 30.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무라카미 하루키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두기의 미학 • 하루키를 구성하는 문화적 코드: 마라톤, 여행, 독서, 고양이 01. 불건전한 영혼을 위한 스포츠로서의 마라톤 풀코스 •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불가사의한 체험이다. 이를 경험하는 것과 경험하지 않는 것과는 인생 그 자체의 색깔도 조금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종교적인 체험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거기에는 뭔가 인간 존재에 깊숙이 와 닿는 것이 있다. • 어쨌든 누가 뭐라고 하든, 용기가 있든 없든, 풀코스를 뛰고 난 다음에 먹는 풍성하고 따뜻한 저녁식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중 하나다. 02. 텍사스주 오스틴에 가다, 아르마딜로와 닉슨의 죽음 03. 사람 잡아먹는 퓨마와 변태 영화.. 2025. 4. 30.
빵가게를 습격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빵가게를 습격하다 • 아무튼 우리는 배가 고팠다. 아니, 그냥 배가 고픈 정도가 아니었다. 우주의 공백을 고스란히 삼켜버린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도넛 구멍만 한 정말 조그만 공백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몸 안에서 점점 크기가 커지더니 끝내는 그 깊이를 모를 허무가 되고 말았다. 공복감은 왜 생기는가? 그것은 물론 먹을거리가 없기 때문에 생긴다. 먹을거리는 왜 없는가? 같은 값어치를 지닌 교환물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왜 같은 값어치를 지닌 교환물이 없는가? 아마도 우리에게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공복감은 그저 상상력의 부족에서 곧바로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 신도 마르크스도 존 레넌도 다 죽었다. • 우리는 부엌칼로 손에 쥐고서 상가를 천천히 걸어 .. 2025. 4. 30.
웰컴 투 하루키 월드 / 쓰게 데루히코 • 사진이 갖는 '사실성'이나 '기록성'이 무너지고 있다. 1장. 하루키라는 신비로운 작가 • 하루키의 프로필신장: 168cm몸무게: 59kg허리: 29인치혈액형: A형별자리: 양자리옷: 꼼 데 가르숑 재킷을 즐겨 입는다. 폴 스미스 더플 코트를 입는다. 블루 색상 옷을 좋아한다. • 하루기의 아버지인 무라카미 치아키는 교토에 위치한 절의 승려 아들로 태어났으며, 자신도 승려였다. 일본에서는 승려도 결혼할 수 있다. 아버지는 교토 승려 아들이고, 어머니는 상가를 운영하던 집의 딸이었다. 어머니인 무라카미 미유키는 하루키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국어교사였다. • 하루키는 외아들이다. • 하루키는 영화 제작을 희망했다. • 다카하시 요코, 현재의 무라카미 요코는 가톨릭 중고등학교 명문여학교를 졸.. 2025. 4. 30.
키루스의 교육 / 크세노폰 크세노폰 Xenophon, BC 430?-354?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이자 철학자. 아테네 동쪽 에르키아에서 귀족 그릴로스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귀족의 품격과 수준 높은 교양을 익혔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발발 이후 아테네에 들어와 살았고, 여기서 소크라테스를 만나 직계 제자가 되었다. 페르시아 내전 당시 반란군의 용병으로 참전한 크세노폰은 반란이 예상보다 빨리 진압되는 바람에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한다. 그는 임시 지휘관이 되어 그리스 용병부대를 이끌고 천신만고 끝에 고국으로 귀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빛나는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적국 스파르타의 동맹국 페르시아에서 용병대장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고향 아테네에서 추방당한다.스파르타에서 여생을 보낸 크세노폰은 그리스와 페르시아 두 제국 사이,.. 2025. 4. 30.
250430 수 - 90 2025. 4. 30.
36.5°C 인간의 경제학 / 이준구 01 경제적 인간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실상과 허상•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사랑이나 미움, 기쁨이나 슬픔 같은 인간의 체취가 완전히 제거된 존재다. 그가 유일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물질적 측면일 뿐이며, 그는 오직 물질적 동기에 의해서만 움직이고 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욕망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홝용해야 한다. 그리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합리성은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요건이 된다. 호모 이노코미쿠스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모든 행동의 근저에 이기심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심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 2025. 4. 29.
부의 시나리오 / 오건영 • 무차별적 상승세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할 때• 인플레 공포를 넘어 다음 스텝을 준비합시다기초 다지기 금리, 환율, 채권 이해하기1 금리와 환율은 공급과 수요가 결정• 금리나 환율이나 모두 ‘돈의 값’이죠. 금리는 대내적인 돈의 값이고, 환율은 대외적인 돈의 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 금리는 돈의 값이고, 값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돈의 공급 측면에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의 스탠스를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돈의 수요는 기업 대출 그리고 이것과 연계된 기업 투자에 주목해야 합니다. • 각국의 성장과 금리는 환율 결정의 키포인트다. 2 채권은 금리와 기간에 따라 손익 발생• 채권은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돈을 빌렸음을 확인해.. 2025. 4. 29.
250429 화 - 근력1 2025. 4. 29.
250429 화 - 91 2025. 4. 29.
250418 월 - 수영2/근력1 2025. 4. 28.
코스모닝 418 2025. 4. 28.
아무튼 하루키 - 그만큼 네가 좋아 / 이지수 • 모든 건 스쳐 지나간다. 누구도 그걸 붙잡을 수는 없다.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다. 모든 것은 지나쳐 가고 우리는 어른이 되고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내게는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야망이나 꿈이 딱히 없었다. 그저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얼른 가보리고 싶었을 뿐이다. • 매료시킨 것은 줄거리가 아니라 스타일이었다. • 청춘의 한복판에 서보기도 전에 청춘을 한바탕 겪은 듯한 느낌을 맛보여주는 소설이었다. 그 습하고 나른한, 떠올리면 조금은 슬퍼지는 세계를 나는 사랑했다. 겪어본 적도 없으면서 자신의 과거처럼 그리워했다. 그렇게 나는 이 책과 함께 십대의 한 시기를 통과했다. • "근데 내 생각엔 니가 그 염소 같아." 따위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대사로 이성의 환심을 사려 했던 .. 2025. 4. 28.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의 리얼리티 하루키를 처음 만난 건, 군시절이다. 난 GOP에서 일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독하고, 무기력하고, 수동적이며, 비현실적이다. 이것들은 군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였을까, 하루키의 이야기들은 군인들에게 독특한 색깔을 부여하고, 기묘한 공감대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GOP에서 근무하는 일병에게 교묘하고 정교하게 묘사된 섹스 장면은 맥심 잡지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마라톤을 뛰며 절실하게 상상하는 맥주 만큼이나, 먼지 쌓인 턴테이블에서 바늘이 닿는 순간 흘러나오는 색소폰 소리 만큼이나 도발적이다.하루키는 스토리 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작가다. 난 그 스타일을 메타포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이야기하느냐(What)보다 어떻게 이야기하느냐(How)가 더.. 2025. 4. 28.
250428 월 - 90 2025. 4. 28.
패권의 비밀 / 김태유, 김대륜 프롤로그•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역사학, 경제학, 정치학 등 사회과학에서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그것이 인간이 추구하는 절대 가치인 행복의 전제 조건이라 할 경제적 풍요라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일 터이다. • 헤게모니는 패권으로 번역한다. 패권이란 결국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대해 행사하는 권력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패권은 원래 국가 간 관계에서 한 나라의 최고 지도력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이것이 전통적인 패권의 정의라 할 수 있다. • 강대국의 경제적 흥망과 군사 대국으로서의 성쇠는 결국은 아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1 경제와 전쟁의 순환, 그 이론과 역사 • 인류 문명의 역사는 농업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약 7,000년 전 농업 기술이 개발되면서 인류에게 새로운 삶.. 2025. 4. 26.
250426 토 - 89 2025. 4. 26.
왜 육식동물 고기는 먹지 않는가? 1. 맛2. 위생3. 경제적 이유 2025. 4. 26.
화장품신문 1651 2025. 4. 25.
250425 금 - 97 2025. 4. 25.
250424 목 - 수영7.2 2025. 4. 24.
250424 목 - 88 2025. 4. 24.
250423 수 - 수영6.2/근력1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