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어쩌면 소수의 사람들만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의 내용을 여러분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도 든다.
- 생각하기 주저할 만한 문제를 사랑하는 것
'그런 것을 생각하면 안 돼'라는 말을 들을 만한 생각을 하는 것
혼자서 미로 속을 헤쳐나가는 것
새로운 음악을 구별할 수 있는 귀를 갖는 것
주변뿐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 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숨겨온 진정한 문제를 순수한 마음을 마주하는 것
나는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힘들을 '의지의 힘'이라고 부른다. - 단순한 인간을 극복하기 위해 시시한 것은 시시하다고 분명히 경멸할 수 있어야 한다.
제1장 ‘신’이란 그런 것이었나?_11
- 우리는 현대라는 병에 걸려 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다들 한숨만 쉬고 있다.
- '선'이란 권력의 감정과 권력에 의지 그리고 권력 자체를 인간에게 오도록 증대시키는 모든 것이다.
- '악'이란 나약함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다.
- '행복'이란 힘이 더 세진 느낌이고 싸워 이긴 느낌이며 어떠한 정점에 도달한 느낌이다.
- 인간이란 존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나약한 인간이나 못된 자들이 망하도록 뒤에서 지원해야 한다. 인간이 진정 훌륭한 존재가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인류애이다. 따라서 무익한 인간을 동정하면 안 된다. 그런데 그런 일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종교가 바로 크리스트교이다.
- 크리스천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동물이다.
- 나는 크리스트교가 '악' 그 자체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 데카당스란 사람들이 의욕을 상실하고 허무주의에 빠져 적당히 사는 것을 말한다.
- 인간의 삶이란 힘을 채우고 지속시키며 축적하는 과정이자,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본능이다.
- 동정을 하면 인간은 힘을 상실하고 만다.
- 쇼펜하우어는 모든 일이 안 되는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인물이다.
- 우리의 적은 크리스트교의 신학자와 지금까지의 모든 철학이다.
- 칸트는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악의에 찬 오류를 두 가지나 범했다.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참된 세계'를 고안해낸 점, 그리고 '세계의 본질로서의 도덕'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을 만들어낸 점이다.
- 나는 칸트가 철학자로서가 아니라 크리스트교의 신학자로서 성공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 도덕이란 우리가 살면서 만들어낸 산물이다. 그리고 도덕은 우리가 자신을 지키는 방패이며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을. 그 외에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다.
- 보편적인 '도덕', '의무', '선' 따위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 칸트라는 사람은 정말 질 나쁜 범죄자다.
- 칸트의 본질은 데카당스에 지나지 않는다.
-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동물이다. 왜냐하면 가장 교활하기 때문이다.
-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인간은 실패작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이 본능에서 벗어난 동물이기 때문이다.
- 정신이란 무척 애매모호하다. 완전한 것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의 육체와 신경조직, 쾌락 등을 모조리 빼버리면 정신은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
- 크리스트교의 신은 우리의 인생을 밝혀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다.
제2장 크리스트교가 세계를 타락시켰다_39
- 불교와 기독교 양쪽 모두 니힐리즘의 종교다.
- 불교는 도덕이란 개념이 자신을 속이는 도구에 지나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것이 불교와 크리스트교의 큰 차이점이다.
- 이기주의가 계속 부정되면 인간은 머지않아 정신적으로 지칠 것이다.
- 크리스천은 다른 문화를 인정하기는커녕 자신들과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미워한다. 그리고 철저히 박해한다. 참으로 음침하고 불건전하며 위험한 자들이다. 크리스천은 한마디로 말하면 신경증 환자다. 그들에게는 신경과민이 바람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 어떤 것이 진리인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것이 진리일 것이라는 믿음이 더 중요하다.
- '진리'와 '진리일 것이라는 믿음'은 전혀 다르다. 정반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랑이란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 상태이다.
- 교회는 터무니 없는 역사를 수천 년 동안이나 가르쳐왔다.
- 성직자들이란 건강한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고 사는 기생충이다.
- 맨 마지막으로 그들은 현실 세계와 다른 사랑이라는 장소로 도피한다. 이것이 크리스트교의 구조적 장치다.
- 사랑의 종교만이 해결책이다. 따라서 크리스트교와 쾌락주의는 같다.
제3장 크리스트교는 예수의 가르침이 아니다_69
- 크리스트 교회가 자신들을 선전하는 데 편리하도록 예수를 계속해서 변화시켰다.
- 신앙이란 보이는 대로 보지 않는 것이다.
- 예수는 논리적으로 제대로 생각해본 적도 없거니와 신앙과 진리가 정확한 증거에 의해 입증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도 없다.
- 예수가 한 일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을 순수하게 증명했을 뿐이다.
- 예수는 정신적인 것만을 진리라고 보았다.
- 크리스천이라는 증거를 신앙 속에서 찾는 것이 애당초 잘못이며, 사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처럼 사는 것만이 크리스트교다운 삶이다.
- 신앙은 본능을 숨기기 위한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다.
- 다윈의 진화론도 원숭이만도 못한 그들에게는 과분한 것인지도 모른다.
- 바울은 정말 염치없는 인간이다. '사람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뻔뻔스럽게 교의로 만들어버리니 말이다. 게다가 바운은 그것을 보상이라고 가르치기까지 했다.
제4장 전쟁을 낳은『신약성경』_97
- 신약성경을 읽을 때 나는 항상 장갑을 낀다. 추잡스러워 만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신약성경에는 겁쟁이가 되어 현실을 바로 보지 않고 자신을 속이는 모습들뿐이었다.
- 신약성경을 읽은 뒤에는 어떤 책을 읽어도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 크리스천은 본능을 거스르는 거짓말만 해댄다.
- 크리스트교에서는 여자로부터 세상의 온갖 불행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 크리스트교의 성직자는 늘 전쟁을 필요로 했다. 전쟁은 과학의 발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인간이 사물의 본질을 배우고 연구하며 이해하는 행위는 나쁘다. 모르면 그저 괴로워해야 한다. 그것도 언제나 성직자를 필요로 하도록 괴로워해야 한다. 의사는 필요 없어, 필요한 것은 구세주야, 하는 식으로.
- 크리스트교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을 망가뜨리려 하며 원인과 결과라는 과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공격한다.
- 크리스트교는 병을 필요로 한다. 인간을 병들게 하는 것이 교회의 본래 목적이기 때문이다.
- 그들은 신성함이란 말을 완전함의 대용품으로 고안해냈다. 정말 얼간이다.
제5장 적은 크리스트교이다_125
- 무엇이든 믿는 사람은 가치를 판단할 줄 모른다. 믿는다 함은 감옥 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 의심하는 위대한 정신을 확신을 이용한다.
- 신자는 자기 상실을 명예라고 믿는다. 즉 자기 자신을 소홀히 하는 것이 신앙이다.
- 신성한 거짓말의 목적은 인간을 무의식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 권리의 불평등이야말로 권리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이다.
- 크리스트교는 파괴만을 목표로 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역시 역사가 입증해준다.
- 십자군의 목표는 전리품이었다. 십자군이란 고급한 해적에 지나지 않는다.
- 르네상스란 크리스트교의 모든 가치를 전환시킬 수밖에 없는 상징물이었다.
- 루터는 교황이 타락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였다.
맺음말
- 피고 크리스트교는 유죄이다.
- 크리스트교는 주변의 모든 것을 썩게 한다.
- 크리스트 교회는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살아왔다.
- 크리스트교에 대한 이 영원한 고소문을 가는 곳마다 장소를 불문하고 걸어놓을 작정이다. 크리스트교는 저주다. 크리스트교는 퇴폐다. 해롭고 음험하며 지하적이고 거대한 복수의 본능이다. 크리스트교는 지워지지 않는 인류 최대의 오점이다.
-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가치를 전환하자!
mubnoos
신은 죽지 않았다. 신은 없다. 신은 존재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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