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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 E. f. 슈마허

by mubnoos 2023. 7. 6.

 

 

Small is beautiful.

A study of economics as if people mattered bt Ernst Friedrich Schumacher

 

 

서문

ㆍ경제적 야망은, 훌륭한 노예이긴 하지만 나쁜 주인이다. 

 

ㆍ가장 분명한 사실은 아주 쉽게 잊혀진다. 기존 경제질서와 이것을 재구성하기 위해 제시된 수많은 기획들은 모두 하나의 자명한 이치를 가볍게 취급했기 때문에 실패했는데, 그것은 모든 사람들은 영혼을 갖고 있으므로 체계가 이들의 자존심을 모욕하고 자유를 훼손한 것을 물질적 부의 증가만으로 보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경제 조직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은 인간 본성을 모욕당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반발로 기업이 마비되지 않는 한, 경제적인 것 외의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ㆍ대체로 현재 우리의 문제는 태도와 도구에 관한 것이다. 

 

ㆍ슈마허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답은 '작은 것'이다. 그는 경쟁과 속도전에서 벗어나,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그마한 경제 규모를 유지할 때 확보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이러한 경제야말로 성장을 위해 인간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행복에 맞추어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이다. 

 

 

 

 

 

1부 근대 세계

 

제1장 생산 문제

ㆍ인간의 본질은 국민 총생산(GNP)으로 측정될 수 없다. 그것은 어떤 상실의 징후를 제외하고는 결코 무엇도 측정할 수 없다. 

 

ㆍ생산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신념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치명적인 오류 중의 한 가지이다. 

 

 

 

제2장 평화와 영속성

ㆍ'어느 누구도 선인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체계를 꿈꾸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간디

 

ㆍ실험적인 계산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한다. 어떤 경우에나 미래에 대한 증거는 존재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현명하게도 모든 예측, 특히 미래에 대한 예측은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필요한 것은 판단이며, 실험적인 계산은 우리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ㆍ'경제적 진보는 종교와 전통적인 지혜가 언제나 거부하도록 가르치는 인간의 강한 이기심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 케인스

 

ㆍ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지혜의 핵심은 영속성이다. 

 

ㆍ제한된 목적을 추구하는 '성장'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무한히 일반화된 성장을 존재할 수 없다. 

 

ㆍ'대지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만, 모든 사람의 탐욕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 간디

 

ㆍ우리가 진실로 과학자와 기술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1.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값이 싸며

2. 소규모 이용에 적합하고

3. 인간의 창조적 욕구에 부합할 수 있는 것

 

 

제3장 경제학의 역할

ㆍ경제학의 판단은 대단히 부분적인 판단이며, 실제 생활에서는 좀더 다양한 측면을 함께 고려해 판단한 후에 결정하지만, 경제학은 어떤 것이 그것을 담당한 사람에게 화폐 이익을 제공하는가라는 오직 하나의 측면만을 제공할 뿐이다. '그것을 담당한 사람에게'라는 구절에 주의하라. 

 

ㆍ시장은 사회의 껍데기일 뿐이며, 그것의 의미는 장소에 따라 존재하는 순간적인 상황과 연결된다. 거기에는 사물 내부로 들어가서 그 배후에 놓인 자연적, 사회적 사실을 탐구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시장은 개인주의와 무책임성의 제도화이다. 

 

ㆍ질은 양보다 다르기가 훨씬 어렵다. 

 

ㆍ목적보다 수단을 존중하는 것이 근대 경제학의 태도이다. - 케인스

 

 

제4장 불교 경제학

ㆍ불교 관점에서 보면, 노동의 역할에는 적어도 세 가지가 있다. 

1) 인간에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

2)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통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자기중심성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

3)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ㆍ불교 경제학의 핵심은 소박함과 비폭력이다. 

 

 

제5장 규모 문제

ㆍ규모가 문제될 때 인간의 요구 조건이 이중성을 띠므로, 하나의 답변이 존재하지 않는다. 

 

ㆍ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혼돈이다. 

 

 

 

 

 

 

2부 자원

 

제6장 최대의 자원-교육

ㆍ기본적인 자원을 공급하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즉 모든 경제개발의 결정 요인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 

 

ㆍ교육의 본질이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가치란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한, 바꿔 말하면 우리 자신의 정신을 구성하는 부분이 되지 않는 한, 우리의 인생을 이끌 수 없다. 이는 가치가 공식이나 교리 이상이고, 언제나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따라다니며,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체험하는 데 이용하는 수단 자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생각할 때, 생각만 하는 게 아니다. 관념과 함께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신은 백지 상태, 즉 타불라 라사가 아니다.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이미 생각에 이용되는 온갖 종류의 관념들이 정신에 들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과학 기술은 노하우를 생산하지만, 노하우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은 목적이 없는 수단이자 단순한 가능성이며, 완성되지 않은 문장이다. 

 

ㆍ생각이란 관념을 전제하거나 이용하는 것이며, 이른바 사고작용이라 불리는 것은 대개 주어진 상황이나 사실 집합에 기존의 관념을 적용하는 것이다. 

 

ㆍ우리는 관념 없이는 인간답게 살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이 관념에 따라 결정된다. 산다는 것은 다른 일 대신에 어떤 일을 한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ㆍ교육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일과 다른 일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의미한 비극이나 내면적인 수치, 그 이상의 것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관념을 전달하는 것이다. 

 

ㆍ인간은 우주의 다른 존재들처럼 실질적으로 원자의 우연한 배열에 불과하다. 인간과 돌의 차이는 기만적인 외모 정도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급 문화도 위장된 경제적 탐욕이거나 성적 억압의 표현일 뿐이다. 

 

ㆍ지식이 슬픔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지식의 나무가 생명의 나무가 아니라는 그 중요한 진리를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애도해야 한다. 

 

ㆍ지식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식이다.

 

 

 

제7장 적절한 토지 이용

ㆍ산업의 이상은, 심지어 인간까지 포함하여, 살아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생산 과정을 기계에 맡기는 것이다. 

 

 

제8장 산업자원

 

 

제9장 원자력-구원인가, 저주인가?

 

 

제10장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ㆍ근대 세계는 근대 형이상학의 산물이며, 이 형이상학은 근대 교육을 틀지웠으며 이 교육은 다시 과학과 기술을 산출했다. 

 

 

 

 

 

 

3부 제3세계

 

제11장 발전

ㆍ개발은 재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간과 인간의 교육, 조직, 규율로부터 시작된다. 이 세 요인이 없다면 모든 자원은 개발되지 않은 채 잠재적인 상태로만 존재할 것이다. 

 

 

제12장 중간 기술 개발을 요구하는 사회경제적 문제

 

 

제13장 2백만 촌락

 

 

제14장 인도의 실업 문제

 

 

 

 

 

 

4부 조직과 소유권

 

제15장 미래를 예언하는 기계?

 

 

 

제16장 대규모 조직을 향하여

ㆍ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양자를 동시에 포괄하는 것이다. 

 

ㆍ모든 조직은 질서의 정연함과 창조적 자유의 무질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제17장 사회주의

 

 

 

제18장 소유권

ㆍ사유재산에 관한 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창조적인 작업에 도움이 되는 재산과 그렇지 않은 재산을 구분하는 것이다. 

 

 

제19장 새로운 소유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