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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 / 이어령

by mubnoos 2023. 6. 29.

 

여는 글. 집단 기억의 잔치 카오스모스의 세상: chaos × cosmos × osmose

ㆍ침묵도 하나의 표현이다. 
 
ㆍ말해야만 한다. 그 의미와 형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것에 이름과 형태를 부여해야 한다. 

 ㆍ'거시기 머시기‘는 탈경계를 나타내는 애매어 가운데 하나다. 동시에 그것은 언어적 소통과 비언어적 소통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곡예의 언어이기도 하다. 이미 알고 있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때 그 답답함을 나타내는 주어가 ’거시기‘이고 언어로는 줄 긋기 어려운 삶의 의미를 횡당하는 행위의 술어가 ’머시기‘다.
 
 
 
 


1장. 헴록을 마신 뒤에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하나: 정보, 지식, 지혜

ㆍ‘가위바위보‘에는 관계만이 있을 뿐 그 어떤 것도 정상에 선 절대적인 승자는 될 수 없습니다.

 
 


2장. 동과 서, 두 길이 만나는 새로운 책의 탄생: 천의 강물에 비치는 달그림자


 


3장.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 종이의 과거와 미래


 


4장. 시의 정체성과 소통: 시는 언제 필요하고 언제 쓰는가


 


5장. 디지털 시대, 왜 책인가: 인류의 집단 기억과 기억 장치로서의 책

ㆍ책이란 집단 기억입니다. 문화도 집단 기억입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공통된 상상력과 지식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6장. 한국말의 힘: 토씨 하나만 고쳐도 달라지는 세상

ㆍ언어의 세계에는 인간의 창조적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절대 변화가 불가능한 자연법칙이 아닌,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언어의 세계 속에서 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ㆍ언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자기 인생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에요. 그것이 바로 글쓰기이고 말하기의 핵심입니다. 뒤쫓아가지 말라는 것.
 


7장. 비포 바벨의 번역론: 한국문학 번역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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