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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말들 :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 엄지혜

by mubnoos 2022. 2. 11.

 

진심보다 태도

 

몸가짐과 마음가짐. 이 둘이 만들어 내는 것이 결국 태도일 것이다.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눈여겨보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태도다. 

 

ㆍ인터뷰란 본디 사이(inter)를 상정하는 행위이다. 

 

ㆍ나는 인간관계에 있어 '존중'을 가장 중요한 덕복으로 꼽는다. 사소한 일상에서든 일에서든 존중이 사라지면 마음이 괴롭다. 사람의 마음은 대단한 일이 벌어져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아무리 피로한 일도 해낼 수 있다. 그래서 태도가 중요하다. 

 

ㆍ언제나 사소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감각이 합해져 한 사람의 태도를 만들고 언어를 탄생시키니까. 누군가를 추억할 때 떠오르는 건 실력이 아니고 태도의 말들이었다. 

 

ㆍ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모른다. 태도로 읽을 뿐이다. 존중받고 싶어서 나는 태도를 바꾸고, 존중하고 싶어서 그들의 태도를 읽는다. 문제는 존중이니까.

 

 

 

 

 

 

문장 001 ~ 100

 

 

ㆍ글과 사람은 굉장히 닮아 있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하다. 책 한 권 읽고 저자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의 책 쓰는 자아만 만났을지도 모른다. 

 

ㆍ성격은 생존 본능과 연결되어 있다. 

 

ㆍ사람의 성격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방향으로 형성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생존에 가장 적합하게 구성되었습니다. 

 

ㆍ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ㆍ중요한 건 열 받음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죠. 이런 문제에 일상이 소모되니까요. 내 삶을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해요. 

 

ㆍ만듦새는 좋은데 속이 부실한 경우는 거의 없어요. 

 

ㆍ시간이 지나도 내 마음이 편한 쪽을 선택해요. 

 

ㆍ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해라. 바로 사과하라. 

 

ㆍ아이를 키운다는 건 기쁜 건 더 기쁘고 슬픈 건 더 슬퍼지는 일이다. 

 

ㆍ내 실력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불안하지 않습니다. 

 

ㆍ행복한 사람일수록 사소한 리추얼이 많다. 

 

ㆍ주체적인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 관심사를 끊임없이 공부하는 일이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끊임없이 좋아하는 걸 공부하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아요. 내 실력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불안하지 않습니다. 

 

ㆍ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영감을 준다. 

 

ㆍ한 사람이 한 시기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래 고친다고 해도 나아지지 않아요. 

 

ㆍ우물 구덩이에 빠지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일상을 부여잡습니다. 

 

ㆍ자기 인생이 재미있어지면 아이에 대한 고민은 줄어든다. 

 

ㆍ인터뷰는 기술이 아닌 태도이다. 

 

ㆍ조심하기 시작하면 솔직한 글을 쓸 수 없어요. 

 

ㆍ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에요. 같이 놀아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죠. 

 

ㆍ찾아보면 장점이 없을 순 없어요. 

 

ㆍ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좋게 말하고 쓰는 게 중요해요. 

 

ㆍ행복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관계 맺음의 질에 있다. 

 

ㆍ정말 중요한 것은 다 알면서 모른 체 넘어가는 것이다. 사랑에 대해 다 파악하면서 모른 듯이 넘어갈 수 있는 결기나 명랑함이 사랑하는 데 중요하다고 본다. 

 

ㆍ진심이 중요하지만 우리 관계에서 더 필요한 건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오랫동안 친밀했던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의 진심보다 나를 대했던 태도가 기억에 남는다. 태도는 진심을 읽어 내는 가장 중요한 거울이다. 

 

ㆍ내 삶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취미를 갖는 일

 

ㆍ행복감이란 얼마나 크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느끼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ㆍ좋은 것과 나쁜 것은 언제나 함께 온다. 그중 무엇을 중심으로 내 과거를 이야기로 엮을지는 내 선택이다. 내 이야기에 대한 편집권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 

 

ㆍ아무리 슬픈 이야기라도 글로 쓰면 위로가 되었다. 

 

ㆍ친절은 마인드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ㆍ행복해 본 사람은 안다. 행복이 아닌 것을 행복이 아니라고 부를 수 있는 것 또한 용기임을. 

 

ㆍ모든 것이 결국 내 인생의 질료로 쓰인다. 

 

ㆍ부모가 최선을 다하면, 아이는 당연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