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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면 왜 안돼요? / 정제희

by mubnoos 2022. 2. 11.

 

 

프롤로그 꿈업일치, 왜 안 되겠어요!

ㆍ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특권이 있다. 시장 규칙이 없으니 내가 걷는 대로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반대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도 된다. 

 

ㆍ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언제나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답을 좇느라 자신을 소모하지 말자.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 수 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답을 찾는 개척자가 돼보자. 

 

ㆍ<알라딘>에는 어두운 피부에 바지를 입은 공주님이 등장한다. 바로 자스민 공주다. 그녀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곱게 치장한 다른 공주들과 달리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호랑이를 애완동물로 기른다. 다른 공주들처럼 마냥 왕자를 기다리지 않고 알라딘과 함께 모험을 강행하는 여성 캐릭터다. 그런 자스민은 내 눈에 주인공인 알라딘보다 훨씬 용감해 보였다. 하지만 디즈니 캐릭터 숍에 가면 자스민 공주는 언제나 인가가 별로 없다. 

 

ㆍ우리 사회에서는 꿈만으로 먹고살 수 없다고 말한다. 꿈과 현실은 다르다며, 현실적인 직업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당연히 현실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꿈을 현실적인 직업으로 만드는 일 또한 가능하다.

 

 



 

 

 

Stage 1.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ㆍ가장 큰 효도는 내게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ㆍ누구나 인생의 선택 앞에서 갈팡질팡할 때가 온다. 그때가 바로 스스로를 되돌아볼 기회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그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선택에 앞서 우선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고 실수할 때도 있겠지만, 그 자체가 자아를 형성하는 중요한 양분이 될 것이다. 

 

ㆍ원하는 대로 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ㆍ남들이 다 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ㆍ진짜 중요한 건 요령을 부리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었다. 

 

ㆍ겸손한 자세로 순응하고 기다리기도 하면서 가끔은 흘러가는 대로 그 파도에 몸을 맡겼다. 

 

ㆍ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건 용기이다. 

 

ㆍ불행과 행운은 등을 마주한다. 

 

ㆍ좋아 보이는 회사에 모두 지원서를 넣었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그러하듯 회사에 맞춰 각기 다른 ‘자소설’을 써가며 회사에 내 적성과 꿈을 끼워 맞춘 것이다. 지원하는 회사가 늘수록 자기소개서는 그럴싸해졌지만 점점 나를 잃어갔다. 계속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다 보니, 정말 내 꿈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 같았다.

 

 

 

 

 

 

 

 

Stage 2. 일단 선택했으면 앞만 보고 걷자

ㆍ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그 순간 처음으로 했다. 내가 원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행복하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꼭 무엇이 되지 않으면 어떤가? 

 

ㆍ하나씩 성취 경험을 만들어라. 

 

ㆍ간절히 바라던 일을 온전히 제힘으로 이뤄낸 사람은 더 큰일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다. 

 

ㆍ관행에 맞선다는 것 - 지금까지 모두가 그래왔으니 그냥 반복하고 있는 방식을 거부하고 싶었다. 

 

ㆍ가끔은 과감하게 자신의 원칙을 깨볼 필요도 있다. 그로 인해 더 큰 경험을 해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ㆍ나는 한 번 정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으면 목표의 기반이 와르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원칙이란 내 꿈에 다가가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칙이다. 그런데 오히려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일이 목표에 다가가는 일이었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으로 인해 현재 우리 회사의 업무 영역 중 하나인 ‘기업 컨설팅’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 가끔은 과감하게 자신의 원칙을 깨볼 필요도 있다. 그로 인해 더 큰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Stage 3. 일생일대의 순간, 첫 번째 할 일

ㆍ마음가짐이 변화의 시작이다. 

 

ㆍ할 수 있는 건 준비뿐이다. 

 

ㆍ중요한 것은 붐이나 유행에 휩쓸리지 말고 환경이 변해도 지속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다. 

 

ㆍ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시작하라. 

 

 



 

 

Stage 4. 잃을 게 없어도 실패는 두렵다

ㆍ조금 어렵게 가면 어떤가. 이것저것 부딪히면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훗날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자산이 될 것이다. 

 

ㆍ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부지런히 대안을 찾았다. 

 

ㆍ인생은 대안 찾기의 연속이다. 

 

ㆍ완벽하게 준비한 후에 시작하려고 하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ㆍ모든 것을 하나하나 만들며 꾸려온 시기는 첫 번째 스테이지다. 완벽할 필요도 없고, 무엇이든 시도해보면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시기다. 

 

ㆍ이제는 안다. 내 시작을 함께해주는, 그리고 응원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말이다. 

 

 



 

 

 

Stage 5. 하고 싶은 일 VS. 잘할 수 있는 일

 

ㆍ함께 꿈꾸고 이뤄가는 사람이 있기에 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ㆍ1~2년 달리고 말 게 아니라 제대로 달리려면 잠시 멈춰야 했다. 재정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했다.

 

ㆍ모든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ㆍ배고픈 사람은 큰 꿈을 꿀 수 없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돈을 벌지 못하면 꿈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깨달았다. 

 

ㆍ묵묵한 견딤의 가치 - 소중하고 귀한 카펫일수록 여러 사람이 밟게 한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페르시아 카펫의 색이 선명해지고 무늬도 아름다워진다고 했다. 

 

ㆍ페르시아 카펫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거 해서 먹고살 수 있겠니?” 하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일과 회사를 함부로 이야기할 때, 스스로 불안함에 휩싸여 미래를 걱정할 때 나는 나만의 페르시아 카펫 주문을 왼다. 나는 더 선명해지기 위해 열심히 밟히고 있는 중이라고, 묵묵히 견디면 결국엔 오랫동안 빛을 발하는 멋진 페르시아 카펫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