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 / Matthew Naitove

 

 

 

 

 

 

 

 

이이사에게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가 넘쳐난다. 때문에, 플라스틱 업계에서 일하게 될 차세대 종사자들은 사회에서 플라스틱 역할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제목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산업화 이전의 사회로 되돌아가는 것을 상상은 할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대답은 '아니다'가 돼야 한다. 

 

오늘날 플라스틱 제조업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도전 중 가장 큰 어려움은 이 분야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케모포비아(Chemophobia,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의 수십 년ㄴ 묵은 불온한 기류는 최근 플라스틱 해양오염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와 플라스틱이 기수 변화를 조장한다는 비난으로 공공연하게 화재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이 중에 플라스틱 폐기물에 고통받고 있는 아기 바다거북이나 폐어망에 걸려 익사한 돌고래의 안타까운 사지을 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 업계의 신입사원 후보 가운데 플라스틱이 화석연료로 만들어져 기후 변화를 초래한다는 메시지를 접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말하고자 하는 바는 플라스틱에 대해 내연기관 자동차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사라지고 우리 모두 전기차만 운전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다르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e-모빌리티, 또는 모든 육상 또는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는 경량 소재의 사용에 달려 있다. 이는 곧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의 미래는 의료기기와 포장에 더 많은 플라스틱이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전기, 스마트 기기, 컴퓨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런 미래를 상상이라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이 모든 것은 플라스틱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전기의 생성과 송전 및 저장에 플라스틱이 없다면 전기자동차가 가능할까? 옛날처럼 면이나 셸락 수지, 구타 퍼차 등을 전선 피복재로 사용할 수 있을까? 플라스틱 복합소재 없이 옛 네덜란드처럼 나무와 천으로 만든 풍차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까? 

 

전기차용 타이어는 어떤가? 솔직히 말해서 합성고무는 화학적 기원이 플라스틱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천연고무를 재배하려면 얼마나 많은 열대우림을 파괴해야 할까? 또한 산더미처럼 쌓이는 폐타이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환경에 위협이 되지 않겠는가?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합성섬유도 잊지 말자. 합성섬유는 미세 섬유를 공기와 물로 방출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누가 그 많은 양의 면화를 재배하고 양을 키워서 대체할 수 있을까?

 

식품포장은 어떤가? 오늘날 전 세계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 부패와 운송 과정에서 손상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과 보관 용기가 없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전 세계의 모든 플라스틱 필름을 종이로 대체할 수 있는 나무는 충분할까? 오늘날 물과 기름을 차단하는 플라스틱 속봉지나 코팅 없는 종이 포장재는 얼마나 될까?

 

주방, 욕실, 배낭에 있는 모든 플라스틱 용기를 유리나 금속으로 교체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까? 유리, 금속, 종이의 생산은 무게와 파손뿐 아니라,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시킨다. 

 

현재 모두가 주목하는 가장 흥미로운 두 가지 신기술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공지능이 아닐까? 인공지능 기술은 전기와 여러가지 플라스틱 커넥터, 하우징, 캡슐화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갖춘 컴퓨터 없이는 불가능하다. 3D 프린팅? 3D 프린팅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플라스틱은 과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 우주에서 외계인이 내려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물질을 우리에게 소개하지 않는 한, 플라스틱은 우리의 변치 않는 미래다. 현대 사회 또는 우리 대부분이 살고 싶어 하는 사회와 호환되는 대체 사회는 아직 구현된 적이 없다. 플라스틱은 경량화, 재활용, 책임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플라스틱은 계속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플라스틱을 계속 생산하고 가공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을 위해 오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또는 기타 가능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 사실을 설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