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ㆍ'대통령 연설문은 어떤 사람들이 쓰나? 나도 저런 연설문 쓸 수 있는데....'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일주일 후 청와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ㆍ"글로 보여줄 거죠?"
1. 비서실로 내려온 ‘폭탄’- 글쓰기가 두려운 이유
ㆍ야구 선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공을 칠 수 없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도 딱 하나다. 욕심 때문이다. 잘 쓰려는 욕심이 글쓰기를 어렵게 만든다.
ㆍ욕심이 문제라고 했다. 그렇다면 글에 관한 대통령들의 욕심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떻게 쓰느냐'와 '무엇을 쓰느냐'의 차이다. 어떻게 쓰느냐.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멋있게, 있어 보이게 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대통령의 욕심은 바로 무엇을 쓸 것인가의 고민이다. 그것이 곧 국민에게 밝히는 자신의 생각이고,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되기 때문이다.
ㆍ노래방 가서 빼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가수인 줄 착각하는 경우이다. 노래를 못 부르면 어떤가? 열심히 부르는 모습만으로 멋있지 않은가? 글의 감동은 기교에서 나오지 않는다. 애초부터 글쟁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쓰고 싶은 내용에 진심을 담아 쓰면 된다. 맞춤법만 맞게 쓸 수 있거든 거침없이 써 내려가자. 우리는 시인도, 소설가도 아니지 않은가.
2. 관저 식탁에서의 2시간 강의-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3. 대통령과 축구경기 한 판-생각의 숙성시간을 가져라
ㆍ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그중 하나가 생각이 많다는 것이다.
ㆍ무엇을 하려고 할 때 세 번 생각한다.
1) 이 일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2) 나쁜 점은 무엇인지
3)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지
ㆍ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글을 잘 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자신이 써야 할 글이 정해지면 그 글의 주제에 관해 당분간은 흠뻑 빠져 있어야 한다. 이처럼 빠져 있는 기간이 길수록 좋은 글이 나올 확률이 높다.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독자와 교감하라
ㆍ훌륭한 커뮤니케이터는 상대의 언어를 사용한다. - 마샬 맥루한
ㆍ독자를 의식하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1) 독자의 관심을 어떻게 끌어모을지
2)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의 관심을 어떻게 붙잡아둘지
3) 자신이 말해야 할 것을 어떻게 독자에게 분명히 밝힐지
4) 독자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해서 그들을 웃고 울거나 생각하게 할지를 헤아려야 한다.
5. 옥중서신이 말해주는 것- 집중과 몰입의 힘
ㆍ창조적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영감이나 직관과는 다르다. 죽을 힘을 다해 몰입해야 나오는 것이 창조력이다. 열정과 고민의 산물이며, 뭔가를 개선하고 바꿔보려는 문제의식의 결과물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 절박해야 한다.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ㆍ독서는 세 가지를 준다. 지식과 영감과 정서다. 책을 읽고 얻은 생각이다. 그중에는 글 쓰는 데는 영감이 가장 중요하다.
ㆍ독서와 글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고, 생각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따라서 독서없이 글을 잘 쓸 수 없으며, 글을 잘 쓰는 사람치고 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7. 손녀뻘 되는 비서 앞에서 연습하는 대통령- 결국엔 시간과 노력이다
ㆍ글쓰기는 자질과 능력도 필요하지만, 준비와 연습이 더 중요하다.
ㆍ"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입니다."
8. 대통령 전화 받고 화장실에서 기어 나온 사연- 메모하라
ㆍ'적자생존'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글쓰기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9.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횡설수설하지 않으려면
ㆍ'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글쓰기 최고의 적은 횡설수설이다.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가? 우선은 쓸데없는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글을 멋있게, 예쁘게 감동적으로 쓰려고 하면 나타나는 몇 가지 현상이 있다. 첫째, 길어진다. 이 얘기도 하고 싶고 저 얘기도 하고 싶고, 이 내용도 넣고 싶고 저 내용도 넣고 싶고, 중언부언하게 된다. 글쓰기야말로 자제력이 필요하다. 둘째, 느끼해진다. 미사여구가 동원되고 수식이 많아진다.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꾸밀수록 알쏭달쏭해진다는 것이다. 셋째, 공허해진다. 현학적인 말로 뜬구름을 잡고 선문답이 등장한다. 꽃이 번성하면 열매가 부실한 법. 결과적으로 자기는 만족하는 데, 실속 없는 글이 된다.
ㆍ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욕심이 드는 순간, 헤매게 된다. 준비한 대로 말하지 못할까 봐, 실수할까 봐 두렵고 떨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청중은 말하는 사람이 무엇을 준비했는지, 뭐가 틀렸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남의 말에 그다지 관심 없다.
ㆍ몇 가지만 명심하면 횡설수설하지 않는다. 가급적 한 가지 주제만 다루자. 이것저것 다 얘기하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음식점도 뭐 하나를 똑소리 나게 잘하는 집을 잘 기억하지 않는가. 감동을 주려고 하지 말자. 하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힘을 빼고 담백해지자. 거창한 것, 창의적인 것을 써야 한다는 조바심을 버리자.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방과 벤치마킹을 부끄러워 말자. 다르게 읽으면 그것이 새로운 것이다. 반드시 논리적일 필요도 없다. 진정성만 있으면 된다. 논리적인 얘기보다 흉금을 터놓고 하는 한마디가 때로는 더 심금을 울리기도 하니까.
ㆍ횡설수설하는 두 번째 이유는 할 얘기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ㆍ오락가락하지 않으려면 세 가지가 명료해야 한다.
1) 주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나는 이 글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가, 이 글을 읽은 사람의 머릿속에 어떤 말 한마디를 남기고 싶은가.
2) 뼈대: 글의 구조가 분명하게 서 있어야 한다.
3) 문장: 서술된 하나하나의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명료해야 한다.
ㆍ느낀 그대로, 아는 만큼 쓰자. 최대한 담백하고 담담하게 서술해나가자. 그러면 결코 횡설수설하지 않는다.
10. 비장함이야, 축제 분위기야?- 기조를 잡아라
ㆍ기조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은데, 간단히 말하면 글의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광고에서 말하는 톤앤매너, 영화나 연극에서 얘기하는 무드, 패션에서의 스타일, 음악의 음조, 회화의 색조 같은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ㆍ기조는 크게 보면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바로 논리적 접근과 정서적 접근이다.
ㆍ기조를 잡는 데 중요한 것은 글 쓰는 사람의 목적과 이유이다.
ㆍ기조에 따라 전달 형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물론 기조는 가급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ㆍ모든 진실에는 흑백이 없다.
11. 짚신으로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글의 생명력은 자료에서부터
ㆍ정보와 사실이 많고, 그것이 정확해야 되며, 그 배열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 김훈
ㆍ글은 자신잉 제기하고자 하는 주제의 근거를 제시하고 그 타당성을 입증해보이는 싸움이다. 이 싸움은 좋은 자료를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에 성패가 좌우된다. 자료가 충분하면 그 안에 반드시 길이 있다. 자료를 찾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때로는 애초에 의도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쪽으로 글이 써지기도 한다. 자료와 생각의 상호작용이 낳은 결과다.
ㆍ어떤 경우에는 자료를 찾는 과정이, 혹은 자료 찾기의 결과가 주제를 바꾸고 얼개를 수정하게도 한다. 자료를 찾아서 정리해보면 자신이 정해놓은 주제나 짜놓은 얼개를 수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런 점에서 자료 찾기는 글의 주제와 얼개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ㆍ자료를 완벽하게 찾아놓고 글을 쓰기보다는 쓰면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ㆍ우선, 자료 찾기는 자기 글이 실리는 매체나 말해야 하는 행사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된다. 그다음으로 찾아봐야 할 서이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메시지에 관련한 내용이다.
ㆍ자료는,
1) 풍성할수록 좋다.
2) 주제에 맞는 재료여야 한다.
3) 믿을 만한 것이어야 한다.
4) 싱싱할수록 좋다.
5) 색다른 것이면 더욱 좋다.
12. 글쓰기란 결국 얼개 짜기- 글의 구조 만드는 법
ㆍ글을 구성 혹은 배열, 전체 구도를 짜는 이유
1) 글을 쓸 때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2) 하고자 하는 이야기 간의 분량 안배를 위해서
3)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4) 앞에 나온 얘기가 뒤에 또 나오는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5) 전체적인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13. 말과 글은 시작이 절반- 첫머리 시작 방법 17가지
ㆍ말과 글의 성패는 첫마디, 첫 문장에서 판가름난다. 거꾸로 얘기하면, 출발에서 실패하면 독자와 청중은 떠난다. 그런 점에서 글의 시작은 유혹이어야 한다. 치명적인 유혹이면 더욱 좋다. 그러나 쉽지 않다. 왜 그럴까? 긴장하기 때문이다.
ㆍ긴장하는 이유는,
1) 눈이 높은 것이다.
2) 남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14. 대통령의 글 전개하기 가르침 ①- 서술하기
서술시 유의사항
ㆍ한 문장 하나 메시지: 한 문장 혹은 한 단락 안에서는 한 가지 개념, 한 가지 사실만을 언급하는 게 좋다.
ㆍ군더더기 삭제: 모든 문장에서 없어도 되는 말은 없는지 찾아보자. 그 말이 없어도 이해가 되면 불필요한 말이다. 이 모든 것을 과감하게 지우자. 깔끔한 게 좋다.
ㆍ접속사 절제: '그런데', '그리고' 독자나 청중은 맥락과 전체 흐름에서 이해하기 때문에 다 알아듣는다. 접속사는 글 쓰는 사람 머릿속에만 있으면 된다.
ㆍ논리적 전개: 논리가 명확하고 비약이 없어야 한다.
ㆍ연역과 귀납
ㆍ선택과 집중
ㆍ평면과 입체
ㆍ연결성
ㆍ단락의 일관성
ㆍ호흡의 일관성
ㆍ응집성
ㆍ리듬타기
ㆍ논박
ㆍ현장감
ㆍ근거제시
15. 대통령의 글 전개하기 가르침 ②- 표현하기
ㆍ최대한 쉽게: 자기가 아는 말을 해야 쉬워진다.
ㆍ짧은 문장
ㆍ단순화
ㆍ명료
ㆍ평범
ㆍ압축
ㆍ자연스러움
ㆍ중복
ㆍ상징
ㆍ생략
ㆍ점층
ㆍ창의적 vs 의례적
ㆍ크게 그려라
ㆍ과거 통해 현재 부각
ㆍ친근감 표시
ㆍ주의 집중
ㆍ눈에 그려지게, 손에 잡히게
ㆍ인용
ㆍ속담, 명언
ㆍ인상 깊은 묵구
16. 글을 끝내는 열두 가지 방법- 맺음말 쓰기
ㆍ글쓰기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다.
1) 무엇에 관해 쓰지?
2) 시작은 어떻게 하지?3) 마무리는 무슨 말로 하지?이에 대한 답을 가졌다면 글쓰기는 다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ㆍ가장 좋지 않은 마무리는 질질 끄는 것이다.
17. 국민 여러분 ‘개해’가 밝았습니다-시작보다 중요한 퇴고
퇴고시 무엇을 고쳤나?
ㆍ이 자리에서 이 얘기를 하는 게 맞는가 (주제의 적절성 여부)
ㆍ주제가 명확하게 전달되고 있는가
ㆍ글의 전개에 무리가 없는가
ㆍ내용상의 보완
ㆍ표현상의 문제
ㆍ오류 찾기
ㆍ독자나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들
고치기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들
ㆍ오류는 틀림없이 있다.
ㆍ철저히 독자가 되어야 한다.
ㆍ잠시 묵혀둬야 한다.
ㆍ소리 내어 읽어 보자.
ㆍ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자.
18. 글쓰기의 화룡점정- 이름을 붙여라
좋은 제목
ㆍ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ㆍ길어도 상관없지만, 최대한 압축하는 게 좋다.
ㆍ글 내용과 동떨어지면 곤란하다.
ㆍ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일탈도 나쁘지 않다.
ㆍ호소형, 청유형도 자주 쓰인다.
ㆍ유행을 따라가는 식상함을 피한다.
ㆍ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면 좋다.
19. 삼일절 아침에 쓴 경위서 한 장- 글은 메시지다
ㆍ말을 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하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글을 쓰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그것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직 글 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ㆍ핵심메시지는 가급적 셋 중의 하나로
1) 자신이 잘 알고 열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
2) 듣는 사람이 바로 기대하는 것
3) 그 계기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내용
핵심메시지가 정해지면 모든 내용은 자동적으로 이를 향해 수렴한다.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짧은 말의 위력
ㆍ짧은 말은 긴 말보다 결코 쉽지 않다.
21. 대통령의 언어 VS 서민의 언어- 쉽게 쓰자
ㆍ글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은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몫이다.
ㆍ글쓰기는 나와 남을 연결하는 일이다. 그 글을 봐주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1) 당연히 쉬운 말로 써야 한다.
2) 명확하게 짚어줘야 한다.
3) 사례를 들고 비유를 한다.
4) 반복해줘야 한다.
22. 노 대통령이 보고서 작성에 주문한 한 가지- 명료하게 써라
ㆍ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을 이긴다.
ㆍ단순화해라. 많은 것을 전달하려는 욕심을 버려라. 한두 가지로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라.
ㆍ단순한 문제를 복잡하게 말하는 데는 지식이 필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말하는 데는 내공이 필요하다.
ㆍ글을 쓰는 목적 중의 하나는 불확실한 것은 확실하게, 애매한 상황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있다.
ㆍ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표현보다는 살면서 겪는 구체적인 말로 얘기해야 읽는 사람, 듣는 사람이 더 공감한다.
ㆍ글이 명확하고 단순하려면,
1) 글을 쓰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2) 본질을 꿰뚫어봐야 한다.
3) 과욕은 금물이다.
4) 독자를 믿어야 한다.
23.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이 보입니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ㆍ진실한 모든 말과 글은 훌륭하다. 진정성이다. 말과 글의 감동은 진정성에서 나온다.
24. 그럴 때만 일국의 대통령인가요?-애드리브도 방법이다
25. 손목시계에 ‘침묵’이라 써놓은 김 대통령-잘 듣고 많이 말하라
ㆍ말과 글은 한 몸이다. 말에서 글이 나왔으니 말이 먼저일 것이다.
ㆍ글 잘 쓰기는 잘 듣기로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 스스로 중심만 잡을 수 있으면 많이 들을수록 좋다. 잘 들어야 말을 잘할 수 있고, 말을 잘해야 잘 쓸 수 있다.
26.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의 감옥생활- 콘텐츠 만들기
ㆍ글쓰기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ㆍ방법은 있다.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이다. 훔치는 방법은 관찰이다. 세심하고 용의주도한 관찰이다.
ㆍ자기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1)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
2)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
3) 이슈가 되거나 남들이 흥미로워하는 분야
27. 영상메시지와 서면메시지는 무엇이 다를까- 형식도 무시할 수 없다
28. 어느 연설보다 위대한 웅변, ‘눈물’- 이미지도 놓치지 말자
ㆍ'메라비언 법칙' - 어떤 사람이 말을 했을 때, 그로부터 받는 인상은 자세와 용모, 복장, 제스처가 55%, 목소리톤이나 음색이 38%, 내용이 7%의 중요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93%는 이미지가 좌우한다. 이미지나 말이나 글보다 강하고, 몸이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29. “우리는 아무리 약해도 강합니다”- 용기가 필요하다
ㆍ'디캔딩': 와인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제거하고, 고유한 향을 살려내는 과정이다.
30. 청와대 독회제도- 글을 혼자 쓸 필요는 없다.
ㆍ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31. “하나님 뜻에 따르겠다니요?”-유머 던지기
ㆍ쫄지 말자. '아니면 말고'다. 용감하게 도전해보자. 도전하면 50%의 성공 확률이 있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100% 실패뿐이다.
32. 대연정 제안은 갑작스러운 게 아니었다- 타이밍 잡기
ㆍ타이밍이 전부다. Timing is everything.
33. “그가 쓴 글을 가져와 보세요”- 자기만의 글을 쓰자
ㆍ자신감을 갖고 자기 생각을 자기답게 쓰자.
1) 자기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2) 자기 스타일대로 쓰는 것이다.
3) 자기만의 느낌도 필요하다.
ㆍ자기만의 느낌을 찾아내는 방법
1) 의문을 갖는 것
2) 고정관념과 관성, 상투성에서 벗어나는 것
3) 융합적으로 사고하는 것
4) 유연하게 사고하는 것
ㆍ내가 중요하다.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 나의 시선, 내 시각이 중요하다. 남의 눈치 볼 것 없다. 내 나름의 것이면 된다. 좀 건방져 보이더라도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자. 그리고 뻔뻔하게 우기자. 이게 내 생각인데 어쩔 거냐고.
34. 아랫목 윗목론의 탄생- 적당히 잘 꾸며라
35. 이름을 불러줬을 때 꽃이 되었다- 거명하기
ㆍ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말과 글에서도 칭찬을 많을수록 좋다.
36.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과의 인연- 칭찬의 기술
37. 국민을 향한 짝사랑 연서-편지를 써야 할 때
38.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리더의 조건
ㆍ설득력이란 무엇인가? 바로 말과 글이다.
ㆍ민주주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민주주의 시대 리더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 글을 자기가 쓸 줄 알아야 한다.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치유의 글쓰기
40. 예의 중시 vs 교감 중시- 두 대통령 연설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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