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408

250111 토 - 83 2025. 1. 11.
250110 금 - 88 2025. 1. 10.
250110 금 - 수영1.5/스크린1 2025. 1. 10.
250109 목 - 근력1/스크린1 2025. 1. 9.
화장품신문 1637 2025. 1. 9.
250109 목 - 89 2025. 1. 9.
250108 수 - GDR3 2025. 1. 9.
2025년 거시경제 전망 2025년 거시경제 전망자료: 산업연구원(http://www.kiet.re.kr) 국내 실물경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와 설비투자의 개선에도, 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의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에서 누적된 선행지표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수출(통관 기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의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조정되는 모습이다. 소비심리 개선과 투자 확대로 세계 주요국 수요는 개선,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무역장벽의 강화영향으로 해외생산은 확대되고 탈중국 경향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5년 세계 수요는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소비심리.. 2025. 1. 8.
250108 수 - 89 2025. 1. 8.
250107 화 - 근력1 2025. 1. 7.
양양그라폰드 24년 양양 그라폰도 완주했다. 8시간 4분, 메달 받았다. 첫 대회, 첫 완주, 첫 메달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해서 메달 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혼자 힘으로는 절대 받을 수 없는 소중한 메달이다. 양양 그라폰도 후기 5 1. 업힐경험: 장거리 업힐의 실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2. 양양코스: 코스 자체가 (동부10고개와는 비교 안될 정도)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3. 변수와 시간관리: 대회의 변수가 많았다. 그로 인해 컷오프의 압박으로 휴식시간과 보급이 부족했다. 4. 심리적, 기술적 장애: 물론 업힐도 힘들지만, 다운힐과 커브의 심리적, 기술적 장애는 더 큰 문제다. 5. 피치스: 혼자 했으면 굳이 시도할 이유도 없겠지만, 동료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완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23년 .. 2025. 1. 7.
250106 월 - GDR3 2025. 1. 7.
IBK 473 겁먹지 말고 일단 해보기 2025. 1. 7.
250107 화 - 87 2025. 1. 7.
장업신문 1529 2025. 1. 6.
화장품신문 1636 2025. 1. 6.
250106 월 - 89 2025. 1. 6.
희랍어시간 / 한강 •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그녀는 일기장 뒤쪽에 단어들을 적기 시작했다. 목적도, 맥락도 없이 그저 인상 깊다고 느낀 낱말들이었는데, 그중 그녀가 가장 아겼던 것은 ‘숲’이었다. 옛날의 탑을 닮은 조형적인 글씨였다. ㅍ은 기단, ㅜ는 탑신, ㅅ은 탑의 상단, ㅅ-ㅜ-ㅍ이라고 발음할 때 먼저 입술이 오므라들고, 그 다음으로 바람이 천천히, 조심스럽게 새어나오는 느낌을 그녀는 좋아했다. 그리고는 닫히는 입술, 침묵으로 완성되는 말. 발음과 뜻, 형상이 모두 정적에 둘러싸인 그 단어에 이끌려 그녀는 썼다. 숲. 숲.• 고대 희랍어에 수동태와 능동태 말고 제 3의 태가 있다는 것. 중간태라고 부르는 이 태는, 주어에 재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사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에 중간태를.. 2025. 1. 4.
소년이 온다 / 한강 괴물과 유리의 균형 는 카라멜 먹으면서 읽기에는 불편한 소설이다. 이 책은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다,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과거다. 카라멜을 먹다 보면 치아에 눌러붙듯, 이 소설은 읽는 내내 불편한 흔적을 남긴다. 나는 1980년 5월 18일에 태어났다. 같은 시간, 광주에서는 계엄군의 무력 진압으로 민간인, 학생,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희생되었다. 나는 서울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은 산자의 책임이다." 그렇다면, 나에게도 죽은 자를 기억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걸까,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국가란 무엇일까? 토마스 홉스가 국가를 처음으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는 국가의 기원과 목적을 설명하려고 한 최초의 사람이다. 그에 따르면, 자연 상태.. 2025. 1. 4.
250104 토 - 85 2025. 1. 4.
결혼식에서 쏜 화살 / 트레바리 결혼식에서 쏜 화살   요즘 결혼식에 자주 참석하면서, 미혼일 때와 결혼 후에 느끼는 결혼식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는 결혼이라는 선택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면서 생기는 변화일 것이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내릴 때조차도, 우리는 그 선택의 진정한 의미를 완전히 알지 못한 채 시작한다. 이는 인생의 대부분의 중요한 선택에서도 마찬가지다. 결혼을 포함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선택과 결단이 요구된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마다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질문이다. 질문은 단순히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출발점이며 삶을 이끄는 중요한 도구다. 연애, 결혼, 직업, 그리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모든 과정에서 질문과 선택을.. 2025. 1. 3.
Word Became Flesh / 트레바리 Word Became Flesh.지구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우주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마치 지구에서 번 돈을 우주에 쏟아붓는 것처럼 보인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왜 이런 결정을 내릴까?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걸까? 아니면 인간의 탐구 본능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열망 때문일까? 혹시 그들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걸까?  우리는 우주에서 우주복을 벗는 순간 죽는다. 그렇다면 우주복을 입은 채 살아가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테라포밍을 통해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만약 가능하다면, 지구를 개선하는 게 더 쉽지 않을까? 환경을.. 2025. 1. 3.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 / 트레바리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  '가능한 불가능', 이 책의 50%는 제목이 했다. '상반되는 대비의 조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도 그런 조합을 해보고 싶다 : 완벽한 불완전함, 복잡한 단순함, 무거운 가벼움, 즐거운 슬픔, 따뜻한 차가움, 익숙한 낯설음... 책의 제목처럼 삶의 시도와 변화들 역시 독특한 대비를 통한 신선한 조합의 묶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움직이는 것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누구도 제자리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기분, 그 느낌은 정말 별로다. 우리는 그 느낌을 피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변화하길 원한다. 언젠가는 결국 끝나는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보려는 노력, 난 그것이 우리에게 설치된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 2025. 1. 3.
주인의 기록 / 트레바리 주인의 기록  어떤 기록을 시작하든 시간이 쌓인 기록은'그게 무엇이든' 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무엇이든' 기록해보세요.      Q1. 기록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 있을까?‘기록’이 만들어낸 AI, ChatGPT에게 묻는다. 불필요한 기록은 무엇일까? ChatGPT는 일회성 대화나 특정 맥락에서만 의미 있는 정보는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록의 의미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 있고, 순간적으로 나온 정보라 하더라도 중요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모든 삶은 기록될 가치가 있다. 어쩌면 ChatGPT는 아직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Q2.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면 좋을까?기록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번거롭지만, 사람들은 .. 2025. 1. 3.
아름답고, 영원한 낙서 / 트레바리 아름답고, 영원한 낙서'씀'의 에세이 학창 시절, 나는 종이 위에 펜으로 낙서하는 것을 즐겼다.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대화하는 것보다 책상에 혼자 앉아 낙서하는 것이 더 편하고 좋았다. 낙서는 교실에 있으면서도 다른 곳에 있을 수 있게 하거나, 다른 사람과 있어도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은밀하고 합법적인 일탈이기도 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음악을 들으며 생각나는 것들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정류장을 놓치는 일도 종종 있을 정도로 종이에 무언가를 쓰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뭔가를 알고 싶었을까? 아니면 기억하고 싶었을까? 둘 다 아닌 것 같다. 그냥 그랬던 것 같다. 다른 특별한 의미없이 단지 무엇인가를 쓰거나 그리고 난 뒤, 그것을 보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종이 위에 질.. 2025. 1. 3.
사소한 일상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습관 / 트레바리 사소한 일상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습관    1. 신호(Cue) "명확한 목표"가 없으면 "사소한 일상의 노예"가 된다. 지금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나는 누구인가?     2. 열망(Craving) 나는 노예로 살다 죽고 싶지 않다. 죽을 때까지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나 자신을 증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열망 때문이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고상한 동기 때문은 아니었다. 부자들은 독서가 성공의 중요한 습관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에겐 독서가 지적이고 고상한 취미일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독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하고 절박한 행동이다. 마치 망망대.. 2025. 1. 3.
지금까지 난 몇 켤레의 나이키 운동화를 신어 봤을까 / 트레바리 지금까지 난 몇 켤레의 나이키 운동화를 신어 봤을까?지금까지 난 몇 켤레의 나이키 운동화를 신어 봤을까?  처음 접한 건 학창 시절의 ‘에어맥스’였다. 그 후 농구를 하면서 ‘조던’ 시리즈로 넘어갔고, 그 당시 ‘조던’은 단순한 운동화가 아니라 농구의 상징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후 스트리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에어포스원’을 신기 시작했다. 당시의 에어포스원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가 컸고, 신발 한 켤레가 패션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 이상의 의미를 지녔고, 이를 통해 나의 정체성과 개성도 표현할 수 있었다. 크로스핏을 하면서 접한 ‘메트콘’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메트콘은 안정감과 지지력이 뛰어나 고강도의 훈련을 소화하기에 최적화된.. 2025. 1. 3.
쌀쌀맞은 미녀의 음악 세계 / 트레바리 쌀쌀맞은 미녀의 음악 세계 음악을 들을 때, 아티스트의 삶을 알고 들으면 그 음악은 다른 음악이 된다. 소리에 생명력이 생기고,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아티스트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한다. 아니 우리 모두 그렇다. 쇼펜하우어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단 한 번도 양보한 적이 없는 자기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라는 점이다. 30년 이상 한 가지 장르만 고집하며 거장이 됐으니 그는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예술가는 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날 때 그 예술은 빛을 발한다고 했던가. 그는 그 어떤 레이블에 소속되지 않고 평생 혼자서 작업 하고 증명했으니 그는 그 말에 포함된다.  쇼펜하우어의 음악은 그의 애완견 이름 만큼이나 동양적인 오리엔탈.. 2025. 1. 3.
아빠, 돈 공부하고 있습니다 / 트레바리 아빠, 돈 공부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평생 일을 안 하셨다. 적어도 아버지의 직장생활은 내 기억에 없다. 사업같은 건 몇 번 하셨지만 정확히 어떤 걸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버지는 사업'가'도 노동'자'도 아니셨던거 같다. 아버지는 그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하신 적도 없고, 서운한 소리를 들으실 일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주신 부동산 덕분이었을 것이다. 내가 알기론, 두 분 역시 일을 하시진 않았다.난 부동산을 그렇게 이해했다. 내가 다닌 국민학교 시절에는 아버지의 직업을 써서 내야 했다. 그때마다 아빠는 '자영업"이라고 쓰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그 옛날에도 휴대폰도 있으셨고, 해외를 안 가본데가 없으실 정도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롱 안에서 전 세계 각국의 .. 2025. 1. 3.
후반전 수강신청 / 트레바리 후반전 수강 신청 / 이순범 마흔이면 예전에 배웠던 것들을 이미 다 써먹었거나, 예전에 배웠던 것들을 지금도 똑같이 써먹기는 어려울 때이다. 이거 인정 못 하면, 그냥 꼰대임.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 뛰려면 새롭게 생각하고, 시도하고, 배워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 있다는 건 로또 당첨 같은 기적적이거나 미신 같은 일이다. 배우지 않고 다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반복하기 어려운 일이다. 마흔은 한창 수업 시간이다. 김미경 교수님의 마흔 수업의 이름은 'BOD'이고, 3가지 과목이 있다. 1교시 철학(Being), 2교시 기획(Organizing), 3교시 집행(Doing)이다. 이 수업은 각자 나이에서 17살을 빼기만 해도 수업 계획의 절반은 성공이다... 2025.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