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치학>을 읽을 필요가 있는가?
ㆍ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정치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적 공동체(폴리스)는 어떤 기원을 통해 형성되고 또 그 목적은 무엇인가? 공동체 구성원의 자격은 어떤 것인가? 누구를 시민이라고 규정해야 하는가? 어떤 근거에서 우리는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살아가야만 하는가? 한 공동체에서의 정의는 어떤 바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 정치적 정의와 경제적 정의는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가? 어떤 자격을 갖춘 자가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정당성은 무엇인가?
오늘날 너무도 당연시 받아들이는 민주주의는 수정 가능하지 않은 정치체제인가? 가장 바람직한 정치체제로서 민주주의가 완벽한 것일 수 있는가? 시민 교육은 공교육 체제로만 이루어져야 하는가? 궁극적인 물음으로,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은 무엇인가?
ㆍ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적 자연주의에 기초하는 3가지 기본 테제
1. 인간은 자연적으로 폴리스적 동물이다.
2. 폴리스는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3. 폴리스는 자연적으로 개인에 앞선다.
ㆍ"국가라 불리는 크나큰 리바이어던은 기술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것은 단지 인공적 인간 Artificial Man일 뿐이다." - 홉스
1장 정치착의 목표와 과제
ㆍ아리스토텔레스는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행복이 다른 것일 수 없다고 보았다. 개인의 행복과 전체의 행복이 다르다면 인간은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를 만들어갈 이유가 없다. 개인의 행복은 전체 공동체의 행복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ㆍ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정치가는 '실질적인 정치적 앎을 가진 자'이다.
ㆍ여기서 '가능한 것'이란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을 말한다. 이 말은 '가정으로 주어진 그 상황에서의 최선'과 '주어진 현실적 상황에서도 가능할 수 있는 것'이 동일함을 의미한다.
ㆍ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가가 지니고 있어야만 하는 두 가지 능력을 덧붙인다. '정치적 앎'과 '실천적 지혜'
2장 <정치학>의 전체적 논의 구조와 분석
3장 모듬살이 존재로서의 인간: 폴리스란 무엇인가
ㆍ코이노이아란 말은 정치적 공동체, 정치적 연합체로도 번역할 수 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만 '공동체'란 '자연본성적으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원초적 동기들이 모여 집단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터전'을 의미한다. 이 규정은 인간이나 다른 동식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ㆍ자연적으로 성립된 폴리스는 몇 가지 규정을 갖는다.
1. 완전한 공동체인 폴리스는 자족을 위해서 존재한다.
2. 폴리스는 잘삶을 위해서 존재한다.
3. 폴리스는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폴리스는 목적을 완전히 실현한 상태이다.
3.1 각각의 것들이 그 생성을 완결했을 때, 그것이 그것의 본성이다.
4. 어떤 것의 목적이 최선이다.
5. 폴리스가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6. 인간은 자연적으로 정치적 동물이다.
4장 누가 좋은 인간이고 좋은 시민인가
ㆍ완전한 시민의 정의
1. 판결과 관직에 참여하는 자격을 가진 자
2. 재판관과 민회의 의원과 같이 임기 제한이 없는 관직에 참여하는 자
3. 숙고하고 판결하는 관직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자
5장 우리는 어떤 정치체제를 꿈꾸는가
ㆍ정치체제는 일종의 정의이다. '모든 정치체제는 어떤 종류의 정의다. 그것은 공동체이고, 공동적인 것 모두는 정의로운 것에 의해 묶여지기 때문이다.'
ㆍ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지성에 따른 관조적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6장 호모 오이코노미쿠스
ㆍ기본적으로 정의는 '각자의 몫을 각자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ㆍ아리스토텔레스의 돈의 기능
1. 교환의 매개
2. 가치의 척도
3. 가치의 축적
ㆍ다수의 의사 결정은 소수의 지배보다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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