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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내는 용기 / 기시미 이치로

by mubnoos 2023. 2. 7.

 

 

어떻게 살 것인가 

ㆍ3대 심리학자: 1) 지그문트 프로이트, 2) 칼 융, 3) 알프레드 아들러



제1장 인간 욕구의 근원을 찾아서 

ㆍ아들러는 인간에게는 성적 욕구와 공격 욕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두 가지 쾌락을 모두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죠. 성적 욕구는 프로이트가, 아들러는 공격욕구에 초점을 맞춥니다. 

ㆍ아들러는 인간은 누구나 내재적으로 애정요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욕구는 '만지고 보고 듣는' 생물학적 욕구와 상호작용한다고 보았습니다. 

ㆍ아들러가 공격욕구와 함께 애정욕구를 인간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보았다는 점에서, 인간을 움직이는 힘을 리비도 한 가지로 한정한 프로이트와 차이를 보입니다. 


제2장 인생의 목적을 먼저 생각하라

ㆍ우리 모두가 동일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가 의미를 부여한 세상에서 살고 있을 뿐입니다.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경험도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상황 해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ㆍ경험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결정됩니다. 의미는 상황에 따라 정해지는 게 아닙니다. 상황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정해지는 겁니다. 

ㆍ아들러는 분노라는 감정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생각을 받아들이게끔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았지요.

 

 

제3장 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ㆍ현대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세 가지 개념으로 나눠 정의합니다.
1. 자기개념
2. 세계상
3. 자기 이상

ㆍ라이프스타일은 나와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했는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 결정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ㆍ아들러는 유전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유전으로 받았는지가 아니라 어린 시절 유전으로 받은 것을 어떻게 사용했는가다." 아들러 심리학은 '소유의 심리학'이 아니라 '사용의 심리학'이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유전의 영향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ㆍ형제순위는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ㆍ'좋게'라는 말에 도덕적 의미가 담겨 있는 건 아닙니다. 



제4장 집착에서 벗어난다는 것 

ㆍ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모두 대인관계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만약 혼자서 산다면 무슨 짓을 저질러도 막아줄 사람이 없어 선악을 구분할 필요도 없겠지요. 언어만 해도 타자가 존재가 있어야 성립 가능합니다. 홀로 산다면 언어는 필요없으니까요. 논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만 통하는 언어가 아니라, 언어와 논리와 상식을 사용해 타자와 교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ㆍ"사적인 의미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진정한 의미는 커뮤니케이션에서만 가능하다."


제5장 인간은 누구나 우월성을 추구한다

ㆍ전체의 일부로서 개인은 우월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행동합니다. 무력한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우월해지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갖는 보편적인 욕구이지요.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우월성 추구입니다. 더 나은 문화가 형성된 것도 우월성을 추구한 결과이지요. 
ㆍ'선'이라는 말은 나에게 '득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제6장 세상을 심플하게 사는 법 



제7장 인생의 과제와 용기부여 

ㆍ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력이 필요하며, 불가능한 것만 아니라면 대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8장 타자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ㆍ나와 타자 사이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타자와의 관계가 가능한 것입니다. 차이가 없다면 타자와의 관계는 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제9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ㆍ자신의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긍정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ㆍ'선'은 '나를 위한다'는 의미입니다. 

ㆍ아리스토텔레스는 키네시스(운동성)에네르게이아(현실태)란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보통 운동(키네시스)에는 시작점과 종결점이 있습니다. 그런 운동은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되어가는 중'에 머무는 게 아니라 어느 기간 동안에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근, 작업) 이에 반해 에네르게이아는 '되어가는' 것 자체가 아니라 '해내는' 것입니다. 에네르게이아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움직임은 늘 완전합니다. '어디서 어디까지'라는 효율성과도, '얼마 동안'이라는 조건과도 무관합니다. (춤, 여행)

ㆍ죽음의 자각만이 생의 사랑이다.

ㆍ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인격이라고 말합니다. 

 

ㆍ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지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라고 말한 것은 생의 문제 전반에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