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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by mubnoos 2022. 6. 7.

손흥민 광고에도... 부채비율 800% 치달은 TS트릴리온 - 조선비즈 (chosun.com)

 

손흥민 광고에도... 부채비율 800% 치달은 TS트릴리온

손흥민 광고에도... 부채비율 800% 치달은 TS트릴리온 톱스타 앞세워 탈모샴푸 붐 주도했지만 적자 판관비 등 각종 비용이 매출액 상승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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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광고에도... 부채비율 800% 치달은 TS트릴리온

 

국내 탈모샴푸 시장 점유율 1위인 ‘TS샴푸’ 제조업체 TS트릴리온(1,055원 ▼ 30 -2.76%)이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기능성 샴푸 시장 활황에 힘입어 축구 선수 손흥민과 피겨 선수 김연아, 뮤지션 지드래곤(GD) 등 A급 스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존재감을 높였지만, 수익성은 악화해 현금 창출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79.4%를 기록했다. 2020년 99.9%, 2021년 340.1%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통상 시장에서 ‘위험선’으로 읽히는 200%를 훌쩍 넘었다.

이는 차입금 상승에 따른 결과다. 지난 3월 말 이 회사의 총차입금(단기차입금 222억+장기차입금 129억+유동성장기차입금 15억)은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당시에는 129억원이었다.

여기에 회사 측은 지난달 24일 단기차입금을 25억 증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원자재 등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동성 자금 확보”가 이유다. 이는 자기자본(149억 원) 대비 16.8% 수준이다.

TS트릴리온의 차입금이 급증한 건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말 코스닥 상장 이후 줄곧 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48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0년 37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마이너스(-) 7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 1분기에도 15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32억원, 

2020년 -23억원, 

2021년 -63억원, 

올 1분기 -71억원으로 악화했다.



매출(173억원)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 정도인 39억원을 판관비로 쓰면서 이익이 줄었다.

TS트릴리온은 2019년 축구 선수 손흥민을 시작으로 이듬해 김연아 선수, 지난해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탈모 샴푸 시장 경쟁이 심화하자 광고선전비를 무리하게 집행한 것이다. 결국 상장 당시 ‘영업이익 100억 달성’이라는 전망과 달리 적자에 허덕이는 처지가 됐다.

과도한 부동산 투자도 재무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물류창고 건립을 목적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연다산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이를 위해 자기자본의 1.7배에 달하는 260억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해 120억원의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

시장에서는 창업주인 장기영 대표가 어떻게 부채비율을 해소할지 주목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탈모 커뮤니티인 ‘탈모닷컴’을 기반으로 탈모샴푸를 출시한 후 현재까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매출의 70%는 탈모 예방 샴푸에서 나오는 만큼, 탈모샴푸 외에 신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치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내놨지만 실패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탈모 환자와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연결하는 의료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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