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계영배
ㆍ임상옥의 저서라고 알려져 있는 <가포집>
ㆍ'가득 채워 마시지 말라.' - 계영배
제2장 개미와 꿀
ㆍ권력과 상업은 서로 입술과 이빨과 같은 관계인 것입니다. 서로 지나치게 가깝지도 않고 지나치게 멀지도 않습니다. 이를 불가근 불가원이라고 합니다. 권력은 힘이 있지만 돈이 없고, 상업은 돈이 있지만 힘이 없습니다.
ㆍ개미는 권력과 같습니다. 개미를 유혹할 강력한 미끼는 꿀인 것입니다. 개미를 유혹하는 꿀이야말로 돈인 것입니다.
ㆍ꿀은 달면 달수록 좋은 법입니다. 꿀이 달면 달수록 개미는 더 빠르게 구슬을 꿸 수 있을 것입니다.
ㆍ명예를 중요시하는 선비가 이익을 탐하면 명리를 좋게 되고,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이 권력과 야합하면 이권을 노린 상권이 형성되기 마련인 것이다.
ㆍ이로운 사람으로는 세 유형이 있으니 그 첫 번째는 정직한 사람이오, 그 두 번째는 성실한 사람이오, 그 세 번쨰는 박학다문한 사람이나이다.
ㆍ아첨하여 정직하지 못한 자와 신용 없이 간사한 자와 진실한 견문 없이 말을 잘 둘러 대는 자는 해로운 벗이다.
ㆍ적심이라면 조금도 거짓이 없는 참되고 충성스러운 마음을 가리키는 말로 다른 말로는 단심이라고 부른다.
제3장 불매동맹
ㆍ김정희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뛰어나서 6세 때 벌써 글을 깨치고 그림을 그렸다.
ㆍ화계라고 부르는 이 독특한 제도는 당시 중국 상인들만이 갖고 있던 조직이었다.
ㆍ생산자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소비자가 단결하여 그 어떤 상품을 사지 않기로 하는 공동의 약속, 불매동맹.
ㆍ한 번 시집간 여인은 이미 그 집 귀신이라 하였습니다.
ㆍ마음이 곧 진리이며, 따라서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됨으로써 만물과 하나될 수 있다.
ㆍ마음의 본체는 원래 선과 악이 없는 것이다. 선과 악이 나타나는 것은 뜻의 작용 때문이다.
ㆍ이익을 적게 하되 많이 판다 - 박리다매
ㆍ죽음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음뿐입니다.
ㆍ진짜의 나도 역시 나고, 가짜의 나도 역시 나다. 진짜의 나도 역시 옳고 가짜의 나도 역시 옳다.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어느 것이 나라고 할 수 없구나.
ㆍ사는 즉시 팔아야 한다. - 중국 상인들의 상업 철학
ㆍ김정희는 술을 좋아하는 호주가였다. 이 점은 임상옥도 마찬가지였다.
제4장 요원
ㆍ홍경래는 오래 전부터 임상옥을 점찍어 두고 있었으며 그를 끌어들일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반드시 임상옥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임상옥은 최대의 거부일 뿐 아니라 인아족척이 전국에 분포되어 그 영향력이 대단하나이다."
제5장 폭풍전야
ㆍ장사를 하다 보면 이익을 보는 수도 있고 손해를 보는 수도 있으니 돈을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네.
ㆍ장사란 이익을 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나 혼자만 살아 남는 행위가 아닌 것이다. 어차피 상업이란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이므로 나도 살고 상대방도 함께 사는 길이 바로 정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사는 '이생이사'의 경영철학이야말로 임상옥의 상업철학이었던 것이다.
ㆍ민심을 잃으면 천하를 잃게 되므로 제왕이 된 자는 항상 수양하고 반성하여 하늘에서 타고난 천성, 즉 선성을 발휘하고 덕으로써 천하에 선정을 펴야 천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ㆍ달리는 말에서는 내릴 수 없고, 이미 내리는 비는 멈추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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