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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3

21세기 권력 / 제임스 볼 ㆍ인터넷은 물리적 케이블이 연결되어 이루어진 네크워크로, 서로 연결된 거대한 데이터 센터들을 통해 우리를 이어준다. 그래서 결국 누군가는 인터넷을 소유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인터넷으로 돈을 벌고, 누군가는 인터넷을 통제한다. 우리는 인터넷을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존재라고 생각할 뿐, 인터넷을 움직이는 진짜 힘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ㆍ인터넷은 다른 사람의 허락이나 개입 없이 혼자서 온라인에 정보를 발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고 믿어졌지만, 두 가지 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1. 인터넷 기업들의 독과점 성향 2. 데이터 기반 타깃 광고의 확산에 따른 사생활 침해 ㆍ인터넷을 이루는 모든 케이블에는 소유주가 있고, 모든 데이터센터에도 소유주가 있다. 심지어 데이터에도 모두 소유주.. 2023. 1. 11.
외로워지는 사람들 / 셰리 터클 머리말 | 다 함께 홀로 ㆍ우리는 도구에 의해 형성된다. ㆍ인간의 마음이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자유 의지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ㆍ네트워크화된 삶에는 서로 묶여 있는 순간에도 서로에게서 숨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대화보다는 문자 메시지가 선호된다. ㆍ사교 로봇의 개념은 우리가 친밀성을 우회하여 처리할 수도 있다는 걸 시사한다.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실망하거나 소외를 당하더라도, 사랑을 흉내내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곁에 있어줄 거라는 믿음으로 위안을 얻는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고, 로봇이 우릴 보살펴줄 것이다. ㆍ기술적 교감이란 개념에 마음이 끌린다. 안전하고 예상 가능한 친구가 되어줄 로봇 이야기에 거부감이 없다. ㆍ모든 테크놀로지에 대해 우리는 질문해야만 한다. '우리의 인간적 목적에 부합하는가.. 2022. 12. 2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ㆍ우리는 더 똑똑해지지 않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있지도 않다. ㆍ'정보의 양'은 우리 사고가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서문: 감시견과 도둑 ㆍ"모든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인 반응, 즉 그것들이 어떻게 사용되느냐가 중요하다는 식의 생각은 기계에 대해 무지하고 무감각한 태도이다." ㆍ미디어가 주는 확실성 앞에서 의심은 무력해질 뿐이다. ㆍ2010년 퓨리서치센터가 저명한 사상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퍼센트가 넘는 응답자가 “2020년까지 인터넷 사용은 인간의 지능을 높일 것이며, 전례 없이 많은 양의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진 사람들은 더 똑똑해지고 더 나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바로 그 2020년이 도래했다.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 않..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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