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어떻게 삶의 에너지가 되는가 / 황미구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난다면, 그 일은 절대 사소하지 않다!”

 

•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해 인생의 3/4 을 빼앗기고 있다. - 쇼펜하우어

 

• 분노는 마치 압력밥솥과 같다. 압력이 계속 올라가다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터져버린다. 수증기를 내뿜기 시작하면 가라앉힐 방법은 거의 없다. 분노도 마찬가지다. 이 정도 단계에 이르면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 

 

 

1부 우리는 분노를 너무 모른다

 

• 감정 Feeling 은 개인이 특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일시적인 마음상태를 말한다. 

 

• 정서 Emotion 은 분노, 공포, 희열 등 보다 세분화된 감정 상태다. 정서는 의식이 신체 변화를 동반해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서는 1) 인지적 요소, 2) 생리적 반응, 3) 행동표현 반응의 세 가지 요인으로 구성된다. 

 

2부 지금부터 분노 수업을 시작합니다

• 분노는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배우고,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감정은 두 개의 아몬드처럼 생긴 뇌의 편도체에서 주로 인지한다. 편도체는 위협을 느끼면 정보를 보내 우리를 보호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 부위다. 

 

• 뇌는 어떤 결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행동하도록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분노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워햐 하는 기술인 셈이다. 

 

• 인간은 공간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는다. 공간의 각기 다른 특징은 마음의 힘을 활성화시키며,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영향을 준다. 정돈된 환경을 통해 삶이 좀 더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방향을 잡기도 쉬워지기 때문에 위안을 느낀다. 

 

• 개인적 공간은 46cm~1.2m 두 팔을 벌려 원을 그렸을 때의 거리로, 격식과 비격식의 경계에 해당한다. 이 공간에서 멀어지면 긴장감은 줄어들지만 친밀감이 떨어지고, 좀 더 다가서면 긴장감이 고조된다.

•  사회적 공간은 1.2m~3.6m은 직장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대화 도중 참여와 이탈이 자유롭다.

•  공적 공간은 3.6m~7.6m 로 강연장 또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설장 등에 적용된다. 

 

3부 분노의 세부 유형 이해하기

• 분노는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개선하고 기준을 지키도록 하기 때문에 매우 생산적이고 개인적인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다. 

 

• 화가 나는 이유는 결국 두렵기 때문이다. 

 

• 두려움과 분노는 모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어서, 사람들은 이 두 가지 감정을 통해 불쾌한 감정을 한다. 두려움과 분노는 오랫동안 원시적, 생물학적 기원을 가진 기본 감정으로 간주되어 왔는데 특히 분노는 개인의 목표가 위협을 받거나 거절되고 있음을 인식할 때 촉발된다. 두려움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을 억제하거나 도피하게 만들고 실제적,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주변을 보호라녀는 동기를 부여한다. 반면 분노는 장애물으르 제거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도록 촉발시켜 적과 맞서게 한다. (두려움-> 도피) (분노->저항) 우리는 주로 두려움을 주로 약함으로 분노를 힘으로 인식한다. 

 

• 두려움은 상황을 좀 더 위험하다고 예측하게 만들지만, 분노는 어떤 상황에 대한 위험을 낮게 인식해 더 위험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 

 

• 슬픔과 분노는 가장 가까운 감정이어서 서로 대체하기 쉽다. 그러나 슬픔은 부정적인 상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고통 속에 머물게 하는 반면, 분노는 공격하거나 방어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꿔 뭔가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 화를 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지금의 분노가 긍정적인 목적을 가졌다면 성장, 발전, 향상, 공감, 성취감을 얻고 싶을 것이다. 분노는 주어진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지 못해 좌절할 때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분노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상태에 대한 반응이어서 누군가의 공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화를 내서 부정적인 것을 얻고자 한다면 시기심, 열등감, 결핍감 때문에 분노가 올라왔을 것이다. 이 분노를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잘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치솟을 때 좀 더 이성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 회복탄력성이란 부정적인 경험이 야기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능력,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4부 분노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

• 쉽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받는 벌은 늘 행복 곁에 살면서도 행복을 손에 넣지 못한다는 것이다. 

 

• 감정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자신에게 이러한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에 민감해지는 것이다. 

 

• 분노는 지금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매우 유용한 정보다. 

 

• 분노의 본질을 이해하는 5가지 방법

1. 분노 뒤에 가려진 원인 탐색하기

2. 분노가 보내는 사전 경고 알아차리기

3. 분노의 스위치 알아차리기

4. 분노를 가라앉히는 방법

5. 건강하게 분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