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두기의 미학
• 하루키를 구성하는 문화적 코드: 마라톤, 여행, 독서, 고양이
01. 불건전한 영혼을 위한 스포츠로서의 마라톤 풀코스
•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불가사의한 체험이다. 이를 경험하는 것과 경험하지 않는 것과는 인생 그 자체의 색깔도 조금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종교적인 체험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거기에는 뭔가 인간 존재에 깊숙이 와 닿는 것이 있다.
• 어쨌든 누가 뭐라고 하든, 용기가 있든 없든, 풀코스를 뛰고 난 다음에 먹는 풍성하고 따뜻한 저녁식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중 하나다.
02. 텍사스주 오스틴에 가다, 아르마딜로와 닉슨의 죽음
03. 사람 잡아먹는 퓨마와 변태 영화와 작가 톰 존스
04. 이번 여름엔 중국, 몽골 여행과 지쿠라를 여행했습니다
• 중국요리 알레르기
"무라카미 씨는 중국요리를 못 먹습니까? 라면이나 군만두 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겠어요?
05. 다이어트, 피서지의 고양이
• 때때로 문득 혼자서 살아가는 것은 어차피 지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이 정말 피곤하네 라고 인정하면서도, 나름대로 힘껏 살아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개인이 개인으로서 살아가는 것. 그 존재 기반을 세계에 제시하는 것. 그것이 소설을 쓰는 의미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06. 스컴백, 오르간?재즈의 즐거움
07. 소설을 쓰고 있는 것, 스쿼시를 시작한 것, 또 버몬트에 갔던 것
08. 통신판매 이것저것, 즐거운 고양이의 ‘먹기 자기 놀기’ 시계
09. 일부러 이렇게 바쁜 연말에, 차를 훔치지 않아도 좋을 텐데
10. 아무튼 눈 덮인 보스턴에서 곧장 자메이카로 가지 않으면
11. 잭 라이언의 쇼핑, 양상추값, 고양이 비디오
12. 속수무책인 타니야, 고양이 조교 팀, 발견된 시인
13. 고타로의 행방, 새끼 고양이 사샤의 기구한 운명, 또 또 보스턴 마라톤
14. 무리하게 습격당한 집오리, 친숙한 냄새, 랭고리얼은 무섭다지
15. 살아 있었던 고타로, 앨버트로스의 위험한 운명, 낙지가 죽는 길
16. 고양이 피터, 지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