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웅거의 사회이론은 ‘인공물로서의 사회 Society as artifact‘ 라는 관념을 극단까지 밀어붙이려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회라는 것은 만들어지고 상상되는 것이어서, 그것은 잠재적 자연질서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웅거는 주장한다.
•웅거의 프로그램적 대안들을 급진 민주주의적 요소들과 자유주의적 전통들의 통합으로 볼 수 있다. 이 통합은 민주적 기회의 미래라는 측면에서 적어도 세 가지 방향을 내포한다.
1. 프루동-라살레-마르크스 그리고 자유주의 전통의 조합은 강화된 민주주의의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2. 부국과 빈국에서 모두 좌파의 사회변화 전략의 방향을 재설정하도록 한다.
3. 인공물로서의 사회라는 관념에 새로운 의미를 제공한다.
제1부 급진적 반자연주의 사회이론
• 근대 사회사상은 사회는 만들어지고 상상되는 것, 즉 사회는 근원적인 자연질서의 발현이라기보다 인공의 산물이라고 선언하면서 탄생했다.
•생각이나 욕구, 상호관계는 신념과 행동이 작용하는 구조에 완벽하게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 때때로 우리는 제대로 된 통찰이나 그럴듯한 만족감이 모두 충족되는 세계에서 추방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조롭고 평범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느낄 때가 더 많다. 이 세계에는 무한한 노력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상황적 한계들이 불균형하게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 세계를 마치 신념과 행동의 구조가 영구적인 것처럼, 그리고 어떤 생각이든 할 수 있고 어떤 욕구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낙원인양 여긴다.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선지자들이 우상숭배를 부른 죄를 저지르는 셈이다. 자기이해의 근거로 치면 죄악보다 더 나쁘다. 그것은 오류다.
• 만들어지고 상상된 것으로서의 사회
• 두 가지 보충적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이적 결합의 가능하고도 바람직한 형식에 대한 제도 장치나 신념이 사회적 형성적 맥락을 정의하는 데 포함될 만한지 논해볼 수 있다.
1. 제도 장치나 신념은 사람들이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전략에 따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2. 그것들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형성하는 주요 자원에 대한 갈등의 형식이나 결과를 바꾸어야 한다. 두 번째 기준을 사용할 때 곤란한 문제는 어떤 대체물도 기능적으로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제2부 현대의 형성적 맥락들의 생성
제3부 강화된 민주주의의 제도적 프로그램
• 제도적 제안의 핵심 아이디어는 자본 통제력을 깨서 다층적인 자본 수급자와 수여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종적인 자본수여자는 강화된 민주주의의 의사결정기구, 즉 집권당과 이를 지지하는 대의기관들에 의해 통제되는 사회자본기금이다.
제4부 강화된 민주주의의 문화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