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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내 인생 / 황상민

by mubnoos 2025. 2. 25.

 

 

 

•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된 것은 의사와의 대화나 약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 아니 자신의 마음을 글로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거네요. 자신을 감추기보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막연히 이상적으로 바라는 자신의 마음을 그냥 꿈처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 겪고 있는 경험이나 느낌,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치료가 되는 거라고요?

 

• '무엇이 되야 겠다'가 아니라 '내가 현재 무엇을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이미지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서 오는 삶의 부작용이나 부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각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마음의 표현 방식, 혹은 우리 각자가 선택한 삶의 방식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넓고 다양하다고 해도 인간은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세계를 오직 자신만의 거울에 비춰봅니다. 마음이 세상을 비추는 방식이 대개 그렇습니다. 

 

• 나를 어떤 사람으로  인식하는가 혹은 자신이 누군가로 믿느냐에 따라 각자의 마음은 다른 수준과 다른 능력을 발휘하는 어떤 것이 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역설적으로 자신의 아품에 대한 어떤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단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또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받아들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을 뿐이지요. 아니, 자신의 아픔에서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모른 채 주어지는 것들, 혹은 통념들을 자기 삶의 정답처럼 받아들입니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접근 방법입니다. 마음의 함정에서 벗어나 해법을 찾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아니 자신이 문제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무조건 질문부터 던져야 합니다. 물론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일이기도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알아야 하고, 또 해결해야 하는 나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답은 현재 내가 가진 믿음과 아픔의 정체를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지요. 자신이 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세션1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_마음과 성격 이해하기

• 우리가 삶에서 실제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놀랍게도 남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시선입니다. 

 

보통 자기 위주로 말하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 진정성 있는 사람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가식은 어떤 한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잘 활용하면 보다 잘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식적인 사람이라는 등 위선자라는 등 하면서 남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자신 역시 가식적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지표는 외모입니다. 

 

우리는 인간을 절대적인 존재라고 착각하면서 변하지 않는 무언가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자타에게 강요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고단한 거에요. 



세션2 생의 한가운데_내 삶의 방향 찾기

• 대학 진학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네임 밸류나 전공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어떤 사람으로 생활하며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물어야 해요. 누구나 하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그 기간엥 내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능력과 특성을 어떻게 계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을 선택할 때 '나의 차별성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얼마나 잘 제공해줄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배움이란 누구나 하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능력과 특성을 어떻게 계발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삶을 찾고 있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이게 네 약점이고 문제야라고 말하는 바로 그 지점에 내가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세션3 러브, 그 모호함에 대하여_연애의 정체

•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 속의 경험이에요. 무엇이든 어쨌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자신이 못할 거라고 지레짐작하여 포기했던 것들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삶의 의미 역시 조금씩 찾아가게 되니까요. 

 

진정 변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해요.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장 잘하는 모습 아닐까요?

 

하루 아침에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론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결과를 얻으려면, 조금씩, 천천히, 자신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안정적인 상태의 현실이 미래를 더욱 불안하게 느끼게 만드는 이유는 목표를 달성한 상태는 더 이상 목표가 없는 상태인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세션4 동상이몽_ 결혼과 이혼의 정답 찾기

• 마음이 문제 접근 방식을 결정한다. 

 

우리의 문제는 자기 문제를 막연히 규정하는 데엔 에너지를 많이 쓰지만, 정작 자기 문제를 정확히 아는 데엔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는 데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의식하고 인정하는 것만 자기 심리라고 생각해요. 의식하기 싫고 기분이 나빠지는 마음은 자기 게 아니라고 여깁니다. 진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지요. 

 

삶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해요. 



세션5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까?_인간관계

• 존재의 목적은 존재 그 자체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 존재의 이유는 목적을 확실하게 알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세션6 슬기로운 사회생활_문제 인식과 해법 찾기

• 어디까지가 내가 해야 할 일인지, 무엇이 내가 할 수 없는 것인지만 잘 구분해도 해결의 실마리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에서는 이 부분이 거의 절대적인 과제에요. 

 

보통 개인의 조직 내 성과 인정은 업무가 30%, 정치가 70% 수준인듯 합니다. 



아픔을 인정할 때 행복이 시작된다

•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삶을 바라는 데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현재 자신이 겪는 아픔의 정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아픔을 인식하고 여기서 벗어나려 노력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고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행복을 추구한느 길입니다. 

 

조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엉뚱하게도 가해자 취급을 받게 되어 괴롭고 짜증나는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능력을 가능한 한 숨겨야 합니다 .

 

스스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20대든, 40대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만들어야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는 나이나 경험과 관게없는 근본적인 문제에 해당합니다. 

 

아픔을 인정할때 행복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