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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3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 앵거스 플레처 앵거스 플레처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스토리 연구를 위한 세계 최고의 학술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내러티브PROJECT NARRATIVE 소속 교수이다. 앵거스 플레처는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교수이다. 난 그의 수업을 들은 적도, 심지어 그를 본 적 조차 없지만, 나도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학생이었다. 반가웠다. 같은 학교라는 '상징'은 반가움이라는 '감정'으로, 반가움이라는 '감정'은 연관성을 찾으려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앵거스 플레처의 사무실은 톰슨 도서관 옆 Derby Hall 뒷편 Denny Hall이다. Denny Hall의 남자 화장실 좌변기는 유독 높아서, 키가 작은 나는 까치발을 세우고 '큰 일'을 보았던 곳으로 기억난다. 하지만 아직 내가 그와 연관성이 있다고 말하기에는 이야기가 부족하다. .. 2021. 12. 22.
햄릿 / 셰익스피어 , , ,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제1막 ㆍ마마, 보인다뇨? 실제로 그러합니다. 저는 는 말을 모릅니다. 어머니, 저의 이 검은 겉옷도, 시커먼 상복도, 억제할 수 없는 한숨도, 눈에 흐르는 강물 같은 눈물도, 낙담한 얼굴 모습도, 슬픔의 모든 형식과 자태와 외양도 저의 진심을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이것들은 진정 겉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이것들은 사람들이 하는 연기이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겉으로 보일 수 없는 것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슬픔의 장식이자 의복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 햄릿 ㆍ살아남은 자가 얼마 동안 슬픔의 예를 표하는 것은 효의 도리에 합당한 일이나 계속 애도를 고집하는 일은 고집스러운 불효의 길이란다. 그러니 슬픔을 거두어라. 그것은 하늘에 잘못하는 일이고, 유약한 마음.. 2021. 8. 21.
햄릿 / 셰익스피어 사람이 웃고 있으면서 악당일 수 있음을 너의 거짓이란 미끼가 진실이란 잉어를 건진단 말씀이야. 죽는 건 자는 것뿐일지니 나를 만지작거릴순 있어도 연주할 순 없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위한 일이냐. 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 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그러나 지금은 구더기 아가씨의 소유가 되어 턱도 없이 골통을 무덤꾼의 삽으로 얻어맞고 있구만. 이거야말로 훌륭한 변화야. 우리에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재주가 있으면 좋으련만. 죄의 본성이 그러하듯이, 아무리 사소한 것도 죄로 물든 내 영혼에는 큰 불행의 서곡으로 비치는 구나. 죄란 속수무책의 의심으로 가득차서 부수어질까 두려워하니 스스로를 부수는구나.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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