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전1 국선생전 / 이규보, 공방전, 국순전/ 임춘,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김시습, 홍길동전/ 허균 국선생전 / 이규보국성은 주전 고을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마음과 국랑이 크고 넓은 것이 마치 만경창파와 같아서 더 맑게 하려 해도 맑아지지 않고 흔들어도 더 이상 흐려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임금도 국성의 향기로운 이름을 듣고 총애했지요. 이렇듯 국성이 임금의 사랑을 받게 되자 세상 사람들은 이름을 부르지 않고 '국 선생'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3형제가 아버지에 대한 임금의 총애만 믿고 방자히 굴다 모영의 탄핵을 받자 자살하고 맙니다. 또한 국성과 절친하던 치이자도 자살했지요. 국성이 벼슬을 그만두었을 때 마을에 도둑이 떼 지어 일어났습니다. 도적을 토벌할 적임자가 없었으므로, 국성이 나아가 수성에 물을 데어 한 번에 도적을 평정하니 임금은 다시 그에게 큰 벼슬을 내렸지요. 2년 후 국성.. 2024.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