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먹고 사랑하고 가족을 이루는가 / 미셸 레이몽

종의 진화는 과학적 현실이며, 진화론의 합리적인 근거에 의문을 제기할 일은 아예 없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장. 사람들은 왜 단것을 좋아할까 - 식생활과 그에 대한 조언이 넘쳐나는 세상

•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20가지가 있다. 포유류는 그 중 9가지를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며, 이를 필수아미노산이라 한다.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 식생활은 일종의 적응이다.
• 우리가 보통 설탕이라고 부르는 물질은 '자당'인데 포도당과 과당이라는 두 가지 단당류가 결합된 이당류이며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 당즙을 정제하여 만든다. 
• 인간은 전통적으로 당분을 힘을 복돋워주는 귀한 식품으로 여겼다.
• 당분처럼 구하기 힘든 귀중한 식품을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 포도당이나 자당보다 과당(과일)이 훨씬 달콤하다.
• 설탕을 정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설탕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매우 빠르게 높아져 고혈당증이 생긴다.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는데 인슐린은 포도당이 간과 근육에 저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호르몬이다.
• 어린이가 매일 탄산음료 한 캔씩을 추가로 먹는다면 비만이 될 확률이 60%나 높아진다. 비만의 부작용은 끝이 없다.
• 황산화물질은 많은 음식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화합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보통은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해결가능하다.
• 퀴노아 '모든 곡물의 어머니'
• 캡사이신을 감지하는 능력의 차이는 본질적으로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2장. 의사의 말을 무작정 따라야 할까 - 진화의학

• 카사노바는 권총 결투 중에 총알이 왼손을 뚫고 지나는 부상을 당했다.

3장. 남자에게 아내는 몇 명이 적당할까 - 혼인제도와 정치체제

• 초파리의 정액에는 암컷의 성욕을 줄이고 생식력은 증가시키도록 조장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 바다코끼리를 제외하면 인간의 정치가, 왕, 황제만큼 수많은 여자들을 거느린 동물은 없다.
• 남자 한 명이 가질 수 있는 자식 수느느 1,000명을 쉽게 넘길 수 있다. 
• 부유하고 권력 있는 남자가 자신의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전하려면 재산을 고스란히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유리하다. (장자)
• 일부다처제는 필연적으로 전제군주제에서만 유지가 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모두가 평등한 사회체제에서 일부다처제는 유지될 수 없으며 일부일처제가 지배적이다.

4장. 인간은 왜 암수 한몸이 아닐까 - 남자와 여자

• 작은 생식세포를 생산하는 개체를 수컷이라고 하고, 커다란 생식세포를 생산하는 개체를 암컷이라고 한다.
• 인간의 정자는 난자보다 약 2만 배 작다.
• 원래 정자와 난자는 같은 크기였는데, 난자가 커졌고(생식세포 크기가 커져 생존율이 높아졌고), 정자가 작아졌다(생존 기회는 줄어들지만 생식세포의 수가 늘어났다). 
• 몸집이 큰 개체들은 암컷들을 더 오래 거느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몸집을 크게 만드는 유전적 요인들이 더 많은 후손들에게 전해져서 어느 정도 세대가 지나면 자연선택으로 인해 수컷들의 평균 체격이 커진다.
• 남성호르몬에 과대 노출되면 공격성이 높아진다.
• 인간은 보통 3색형 색각으로 세상을 본다. 여성보다 남성에 색맹에 훨씬 많다. 이들은 2색형 색각으로 세상을 본다. 

5장. 동성애자는 태어날까, 만들어질까 - 동성애

• 수백 종의 동물들이 동성끼리 성관계를 꽤 자주 갖는다.
• 암컷 보노보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중적인 동성애 관계를 맺는데 그 기능은 암컷끼리 사회적인 유대관계르르 더욱 단단하게 맺기 위한 것이다. 보노보 사회에서는 동성애가 사회적 동맹의 수단인 셈이다.
• 마운틴 고릴라는 번식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소외된 수컷들이 사회 집단 내에서 동성애 관계를 맺으며, 이는 일부다처제의 간접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 앙드레 지드는 유부남이었지만 부부관계를 한 번도 갖지 않았다. 오스카 와일드는 결혼해서 아이가 둘 있었다. 그는 여성은 단 한 명과만 남성들과는 백 명도 넘게 성관계를 맺었다. 앙드레 지드와 오스카 와일드는 동성에 성향이 있었다. 
• 적어도 동성애 성향의 한 가지 요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었다. 형의 수가 많을수록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형들과 함께 자랐느냐 아니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이는 가족이나 사회가 아닌 생물학적인 영향임을 의미한다.
•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낳았던 시대에 태어난 나이 든 사람들 중에는 동성애자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유전자 오류)

 

6장. 아들은 아빠를 닮았을까 - 가족생태학

• 폐경은 수수께끼 같은 현상이다. 여자들이 죽기 전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번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잃은 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게다가 고령이 되었다고 딱히 번식 능력이 없어지지 않는 남자보다 여자의 수명은 더 길다. 진화적 관점에서 번식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개체는 과연 어떤 효용이 있을까?
• 폐경이 반드시 신체 기관의 노화와 직결된 것도 아니다.
• 할머니가 있으면 손자들의 생존율이 올라가고 수가 많아진다.
• 평균적으로 3~4% 정도는 현재 아버지가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고 한다.
• 평균적으로 외할머니가 친할아버지보다 손자에게 더 많이 투자한다. 양가 할아버지를 비교해봐도 혈연관계에 더 확신이 있는 쪽(외할아버지)이 손자를 더 많이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가 할머니를 비교해 봐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
• 반대자는 맏아들이 훨씬 많고 지지자에는 동생들이 훨씬 많다. (첫째로 태어나서 부모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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