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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달리는가 / 베른트 하인리히

by mubnoos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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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준비운동

  •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지식은 다른 생명체에게서 배운 것이다.
  •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라든가 불확실한 가정과 같은 모호한 태도는 버려야 한다.
  • 보폭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달리면 놀라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CHAPTER2. 고대의 주자와 현대인

  • 삶의 정수는 승리가 아니라 투쟁에 있다.
  • 운동과 생명과 거의 동일한 의미이다. 
  • 수백만 년 동안 인류가 선택한 운동의 일차적인 형태는 달리기이다. 실제로 우리는 폐와 근육만큼이나 정신까지도 달리기에 적합한 생명체이다. 
  • 우리의 달리기만큼 그렇게 온화하며 뿌리 깊고 비합리적인 것도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달리기만큼 그렇게 미개하고 거친 행위도 없다.


CHAPTER3. 시카고 100 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 대회

  • 초기 인류의 벽화는 달리기와 사냥은 물론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을 뜻한다.
  • 달리기는 오직 행위로 입증하는 것이 전부이다.


CHAPTER4.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 유전적 자질, 적절한 영양, 몇몇 간단한 지침들이 주어지기만 한다면 달리기는 체중이 관여되는 운동과는 달리, 몸을 재구조화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다. 문제는 그 자질이 무엇이며, 환경적 자극, 다시 말해 '지침'이 무엇인가이다.
  • 운동은 삶의 본질이다.


CHAPTER5. 고등학교 크로스컨트리 선수

  • 대단한 인물을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초라함을 느끼는 하는 일은 없다.
  • 달리기를 하면서 자신이나 다른 누구를 속일 수는 없다. 사실과 대면해야만 한다.
  • 현대의 생물학은 정신과 육체의 연계를 물리적 실재로 증명했고, 과거만 해도 과학적 허구로 비쳤던 메커니즘의 일부를 밝혀냈다. 마음은 감각 입력과 생리적 출력 사이의 중재자로 기능한다. 


CHAPTER6. 대학, 뜨거운 열정의 시절

  • 장거리 주자의 세포에는 아주 작은 발전소라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한다. 미토콘드리아는 효소 전지를 가지고 연료와 산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그 에너지가 근육 수축에 이용된다. 단거리 주자나 던지기 선수들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는 미토콘드리아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산소도, 산소 운반에 필요한 지원 체계도 필요 없다.
  • 지근 섬유는 지속적으로 산소 공급을 받으며 지방을 연소한다. 그렇게 해야만 빠른 속도로 피로감을 유발하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는다.
  • 뉴런 하나가 운동 단위라고 불릭는 것 안에서 동시에 수 많은 섬유를 활성화 시킨다. 
  • 인위적인 혈액 주입은 이미 두 개의 다리가 최고의 기능을 발휘하는데 굳이 세 번째 다리를 추가하는 것과 같다.
  • 장거리달리기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대체로 그것이 정직한 행위라는 점이다.
  • 자연은 추가적인 기관을 살짝 집어넣지 않으며 이미 있는 기관에 별도의 능력을 부여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전체 기계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스템 전체를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
  • 달리기 선수들은 합리적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
  • 달리기 능력의 효율에는 신경 근육의 기계적 조정이 수반된다. 그리고 이 공동 작용은 여러 해에 걸친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지구력을 요하는 선수는 미토콘드리아 호흡에 의지함으로써 전쳋 과정에 연결되어 있고 기여할 수 있는 물질 대사의 단계가 훨씬 더 많은 것이다.
  •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성이 산소 흡수력의 변수이고, 우리가 일류 장거리 주자가 되려고 할 경우 부모를 현명하게 선택하려고 한다면 모계를 자세히 살펴보아야만 한다.


CHAPTER7. 곤충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 곤충은 다른 행성에서도 진화할 수 있을 만큼 우리와는 아주 다른 생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뇌가 그들에게는 없다. 일련의 다양한 크기의 뉴런 집단이 있을 뿐이다. 또한 혈관이나 간, 뼈, 허파, 콩팥도 없다. 그들은 아주 다른 체계의 호르몬을 갖고 있다. 
  • 12살의 주자가 20살의 주자와 동일한 보조를 맞추려면 40%가량 더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CHAPTER8. 하늘의 울트라마라토너들

  • 원시 새들에게는 추가로 형성된 몸속의 공기주머니를 허파와 연결하는 위대한 혁신이 일어났다. 이 연결을 바탕으로 허파를 관통해서 공기를 통과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 산소는 혈액에서 근육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 철새들이 최대의 비행 거리를 달성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 언제나 노력을 가장 적게 투입하는 것이 아니고, 최대의 속도를 내는 것도 아니며, 목표 지점까지 전체적으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비행 거리를 가져오는 구체적인 노력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체지방을 갖고 있다.
  • 스스로에게 적합하며 즐겁다고 여기는 방법으로 행동한다. 유쾌한 감정은 진화의 산물로, 건강한 생물은 이를 바탕으로 생존하며 후손을 낳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두려움을 통해 그들이 위험에서 도피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CHAPTER9. 무적의 달리기 선수, 영양

  • 전력을 질주하는 단거리 주자들에게 있어서 젖산의 급격한 축적은 죽음의 고통처럼 느껴진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다. 운동 중에 생성되는 젖산을 산화시키기 위해 운동 후에 섭취해야 하는 추가 산소를 산소 부채라고 한다. 몇 초 동안 최대산소섭취량의 한계를 뛰어넘어 달림으로써 획득한 추가 속도는 나중에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CHAPTER10.가공할 체력의 소유자, 낙타

  • 176km 거리에서 펼쳐진 말과 낙타와의 하루 경주에서 말은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말은 다음날 죽었고, 낙타는 계속해서 갈 수 있었다.
  • 인간은 4일동안 600km 이상을 달리고도 살아서 더 뛸 수 있었다.
  • 그리스인 이아니스 쿠로스는 10.4일 동안 1,600km를 달렸다. 하루 평균 153.4km를 뛴셈이다.
  • 낙타는 대충 아무 음식으로나 버텨낸다. 그들은 초목이나 심지어 가시가 있는 관목도 마다하지 않는다.
  • 낙타의 지구력은 위장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 낙타가 과시하는 가공할 지구력의 한 가지 비밀은 단순한 강인함, 다시 말해 탈수증을 견뎌내고 살아남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체중의 12%에 상당하는 물을 잃으면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낙타는 체중의 40% 정도까지 수분을 잃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탈수 상태에 이른 낙타는 한 번에 체중의 20~25%까지 물을 마실 수 있다.
  • 낙타는 심지어 소금물을 마시고도 원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CHAPTER11. 육상 선수 개구리

  • 개구리의 몸통 근육은 다리 근육과 비교해볼 때, 유별나게 산소 대사에 적합하다. 이 근육은 미토콘드리아로 가득하다. 미토콘드리아는 일체의 산소 대사가 일어나는 세포 내부의 작은 발전소이다.
  • 긴 보폭은 더 빨리 주파할 수 있게 해주나 더 빨리 피로해진다.


CHAPTER12. 둘 또는 그 이상의 다리로 달리기

  • 바퀴벌레 달리기의 절대 속도가 두 발 보행에 의해 성취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 위대한 네 발 공룡들은 아마도 모두 느리거나 겨우 짧은 거리만을 달려서 이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두 발 공룡들은 고생물학 증거에 따르면 움직임이 빨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룡들의 두 발 보행 후예인 타조는 시속 70km의 속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우아한 주자이다. 타조는 이 속도를 장거리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일부 도마뱀 역시 네 다리로 잘 달릴 수 있지만 일부 종들은 뒷다리로 서서 최고 달리기 속도에 도달한다.


CHAPTER13. 달리는 유인원의 지적인 진화

  • 달리기를 할때, 사냥을 체험하게 된다. 사냥감을 추격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 
  • 속도는 유용하고, 필수적이다. 우리는 치타처럼 시속 96km 속도로 달리지 못한다. 그러나 치타가 한 시간동안 달릴수는 없다. 겨우 30초 동안만 달릴 수 있다. 아마 더 달렸다가는 과열과 젖산 생성이라는 문제에 부딪히고 말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멈춰야만 한다.
  • 인간은 벌거숭이라는 점과 잘 발달된 땀샘이 매우 많다는 점은 내외부적 열기 속에서도 달리기 속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특징들이다.
  • 더 많은 것들을 습득할수록 다양성은 커진다.
  • 살육은 동기가 아니며, 포획물 그 자체도 마찬가지다. 숲으로 나와 있다는 것, 모든 감각을 예민하게 유지한다는 것, 그리고 추적 과정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CHAPTER14. 개처럼 달릴까, 고양이처럼 달릴까

  • 애완용 고양이가 주인을 따라 숲이나 들판을 누비며 토끼를 사냥하는 일은 거의 없다.
  • 개들은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달린다. 사냥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기 때문이다. 따라서 막대기나 플라스틱 원반과 같은 상징적인 먹잇감을 기쁜 마음으로 찾아서 물어온다. 그들이 이런 활동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달리기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것만큼이나 사회적인 것이다.
  • 고양이는 개나 인간처럼 사회적으로 동기를 받지 않는다.


CHAPTER15. 본격적인 몸 만들기

  •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언제나 활동적이기를 강요받아왔다.
  • 산소 대사를 통해 달리기 체력을 강화하면서 한 가지가 희생되었는데, 그것은 근육의 폭발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 지방은 신체의 은행 구좌이며, 칼로리는 통화이다. 우리에게 지방은 장래의 결핍에 대비한 보험 증서이기도 하다.


CHAPTER16. 식이요법

  • 시상하부는 열량, 특히 비타민, 기타 영양소들의 최적화된 섭취를 포함해 기본적인 욕구를 조절하는 통제 중추이다. 


CHAPTER17. 연료를 찾아서

  • 우리는 글리코겐을 항상 가용한 상태로 준비해두고 있다.


CHAPTER18. 훈련

  • 달리기야말로 인생에 대한 가장 위대한 은유이다. 벗어나려면 몰입해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기 때문이다. - 오프라 윈프리
  • 울트라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해내려면 기본적으로 훈련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자세도 중요하다. 약간 미칠 필요가 있다.
  • 달리기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보폭을 최대화하면서 다리 올리기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호흡 에너지도 최소화해야만 한다.


CHAPTER19. 최종 준비


CHAPTER20. 경주

  • 육체는 언제나 포기하려고 한다.
  • 고통이야말로 의식의 유일한 원천이다.

 

 

mubnooos
우리는 왜 달리는가? 우리는 달리고 싶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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