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 전 세계에 풀린 돈이 상댕해 자산 가격 상승의 추세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 같다. 진정으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시키려는 적극적인 마은드를 장착해야 한다.
제1장 경제를 보는 눈
-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인하합니다. 중앙은행이 조절하는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이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 중앙은행은 왜 기준금리를 조절할까요?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리면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만나는 금리인 시장금리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겁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대부분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지거든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우리가 접하는 은행의 대출금리도 오르게 되는 겁니다.
- 한국의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의 국제금리입니다. 국제금리는 국가가 돈을 빌리는 금리라는 말입니다.
- 금리의 상승, 하락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그럼 금리가 오르는 시기라면 채권 가격이 하락할테니 채권 투자는 경계해야 하겠죠? 채권 투자는 중도해지가 안 되는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가입한 낮은 금리의 정기예금, 즉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그만큼 가격이 하락하겠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제2장 돌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 중앙은행은 화페를 찍는 기관입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공급하는 데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화페를 너무 많이 공급해서 화폐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겠죠.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는 기관인 만큼 화폐의 가치를 보전하고 이를 위해 적정량의 화폐를 공급하려는 연구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겁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1차적인 목표는 물가의 안정, 뒤집어 말하면 화폐가치의 안정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국면에는 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응에 나서게 되는 거죠.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풀려있는 화폐, 즉 유동성을 중앙은행이 흡수해야 합니다. 유동성을 흡수하면 그만큰 시중에 풀려 있던 화폐가 줄어들어 화폐가치가 상승할 겁니다. 화폐가치의 상승은? 네, 물가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겠죠. 그래서 금리 인상은 물가의 급격한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효과적인 정책 중 하나가 됩니다.
-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죠.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만 경제 전체 관점에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가가 하락하게 되면 사람들은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죠.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 믿으면 물건을 지금 사지 않습니다. 천천히 사겠죠. 문제는 시간이 지나서 물건 값이 꽤 하락해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가격이 떨어졌어도 물가가 더 하락할 것 같으니 더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럼 사회 전반의 소비가 사라집니다. 소비가 사라지면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없겠죠? 기업들이 마진의 줄어드렉 되면서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용이 줄어들게 되고, 고용의 축소는 실업의 증가를 낳아서 사람들의 소득을 줄여버립니다. 그리고 소득이 줄어든만큼 사람들의 소비는 보다 많이 줄어들게 되죠. 소비가 사라져 있는 상황에서 소득이 줄며 나타난 소비의 추가적인 위축은 물가를 더욱더 낮아지게 만들겠죠. 물가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물가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면서 소비 위축은 더욱더 깊은 늪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에 빠져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일본이죠.
- 욕조에 물을 너무 많이 부으면 넘쳐요.
- 연준은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과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 두 가지 미션을 갖고 있죠. 이 두 가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금리 인상과 인하, 양적완화 등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합니다.

- 중앙은행의 정책이라고 해 봐야 ‘돈을 푼다, 아니면 풀어준 돈을 회수한다’ 이 두가일 겁니다. 돈을 풀어주면 시장은 아무래도 환호할 것이고, 금융시장에 친화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니 비둘기와 같은 평화롭고 포근한 느낌을 주게 될 겁니다. 반면 풀어놓았던 돈을 회수하면 아무래도 금융시장이 받는 스트레스가 크겠죠. 마치 매의 공습을 받아서 무언가를 빼앗긴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중앙은행의 긴축을 매에 비유하곤 하죠.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일종의 완화적인 태도를 보이면 ‘비둘기파’라고 말하고, 반대로 긴축의 가드를 매만지면 ‘매파’라고 말하게 됩니다. 비둘기였다가 매로 확 전환되면 ‘매둘기’라고 합니다.
- 연준의 전략 : ‘겸손하고 민첩하게’
겸손하게: 함부로 미래를 예측하지 말자
민첩하게: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 신속하게, 한 단계씩 대응하자.
- 추가 부양금은 간접적으로, 쪼개서, 신훙하게 지급
제3장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경기가 좋으면 주가는 상승하곤 합니다. 아울러 경기가 좋기에 경기 주체들은 소비를 늘리게 되고 기업들은 그런 소비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게 되겠죠. 소비가 늘어나면 물가가 오르게 될 겁니다. 물가의 상승은 금리의 상승 요인이 되죠. 투자를 늘리기 위해 기업드은 돈을 빌리려 할 겁니다. 돈을 빌린다는 것은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죠. 돈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돈의 가격인 금리를 상승하게 될 겁니다. 네, 경기가 좋으면 주가도 오르고 금기도 상승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주가는 오르지만 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에 채권 투자에서는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고 경기가 둔화되면 주가가 하락할 겁니다. 소비가 줄어드는 만큼 물가도 낮아지게 될 것이고 기업들의 투자 역시 크게 줄어들게 되겠죠.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돈 풀기에 나서면서 돈의 공급은 늘어나는데, 그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려는 기업 투자는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돈의 공급이 넘치는데 돈의 수요가 부족하다면 당연의 돈의 값인 금리는 하락하게 되겠죠. 금리의 하락은 채권 가격의 상승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