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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치 / 마크 카니

by mubnoos 2024. 11. 22.

 
 
 

서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 영원한 것은 한때뿐이다. 그리고 모든 가치는 한낱 환상일 뿐이다.

• 격동의 시간에는 상품에 대한 신뢰가 기관에 대한 신뢰를 대체한다.

• 가치관을 토대로 가치가 결정된다. 가치관과 가치는 서로 관련이 있지만 뚜렷하게 다른 개념이다. 가치관은 우리 행동의 여러 가지 원리나 기준을 드러내며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해준다. 완전성, 공정성, 친절함, 탁월함, 지속가능성, 열정, 이성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에 비해서 가치는 간직할 만한 소중한 것이다. 어떤 것에 내포된 중요성 혹은 효율성을 말한다. 가치와 가치관 모두 판단이 전제된 개념인데, 바로 그 지점에서 문제가 나타난다.

• 우리가 특정한 재화와 서비스를 매매할 수 있다고 결정한다면 그것들이 상품으로,, 즉 이윤과 사용의 도구로 취급될 수 있다고 결정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사회의 가치관이 그 과정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어도 암묵적으로는 생각한다.

• 모든 것의 가격은 알면서도 그 어떤 것의 가치도 알지 못한다. - 오스카 와일드


성공적인 경제를 지탱하는 공통적인 가치관과 믿음


 



1부 시장 사회의 등장

 


1장 가치의 관점들 - 객관적인 가치

 
• 가치는 어떤 것에 내포된 중요성 혹은 효용성을 보고 판단하건대 간직함 직한 소중한 어떤 것이다. 가치를 평가한다는 동사는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사물이 중요하거나 유익한지, 고귀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살핀다’ 혹은 ‘어떤 것의 금정적인 가치를 추정한다’는 뜻이다. 가치는 반드시 늘 일정하지 않고 특정한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

• 가치에 대새허 스미스가 기여한 부분
1. 그는 사회적인 신뢰에 적절하게 토대를 둔 시장들 하나하나가 번영의 엔진임을 입증했다.
2. 비록 스미스는 중농주의자들과 동일하게 체계적인 접근법을 채택해서 경제 성장 분석에 적용했지만, 그는 경제에서의 생산적인 영역 개념을 농업에 한정하지 않고 공업을 포함하도록 확대했다.
3. 스미스는 기업계가 정부를 자기 발아래에 둘 때 나타날 수도 있는 다양한 위험을 경계했다.

• 스미스와 리카도 그리고 마르크스, 이 세 사람은 농업뿐 아니라 공업까지 포함해서 생산의 범위를 다시 썼으며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나타난 생산 과정들이 거치는 함의에 초점을 맞추어서 노동과 자본에 돌어가는 수익의 성격을 규명했다. 이들은 가치가 생산비, 특히 노동에서 비롯되며 또한 노동이 투입되지 않는 활동들은 그 자체로는 가치를 창조하지 않는다는 발상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었다.
 


2장 가치의 관점들 - 주관적인 가치

 
• ‘가치는 전적으로 효용에 의존한다. - 신고전주의
 


3장 화폐와 금 그리고 동의의 시대

 
• 화폐는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화폐는 가격을 계산하는 단위다. 화폐는 제각기 다른 재화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해주고, 또 제각기 다른 시간과 환경에 놓인 동일한 재화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 은행은 무제한으로 화폐를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의 활동은 경쟁으로 훈련받고 건정성 규제로 구속받으며 통화량을 줄일 수 있는 가계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의해서 제한된다. 통화 정책은 화폐 창조를 궁극적으로 제한한다. 왜냐하면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화폐와 그 밖의 금융자산들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따라서 민간 부문에서 창조되는 화폐의 수요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 금본위제는 궁극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의 가치관이 사회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본위제는 국내 차원의 연대보다는 국제 차원의 연대를 우선시했다. 금본위제가 국제수지의 안정을 강조하는 방침은 국내의 금융을 신중하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원칙과 충돌했다. 노동자들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지자, 조정 작업은 정치적으로 한층 더 어려워졌고 시간도 더 많이 걸렸고 당국자로서는 실업률을 줄여야 한다는 부담을 더 많이 질 수 밖에 없었다, 요컨대 금본위제의 지속가능성이 점점 더 위태로워졌던 것이다. 금본위제는 마침내 1차 세계대전과 함께 무너졌다.

• 금본위제 겸헝의 교훈은 낯익은 것이다. 어떤 형태의 화폐든 간에 채택되고 유지되려면 신뢰가 필수적이라는 교훈이다. 불확실한 환경에서라도 한동안은 그 신뢰가 금본위제의 핵심인 엄격한 태환성과 같은 단순한 규칙으로 지탱될 수 있다. 신뢰는 금의 흐름이 금리와 물가 그리고 임금의 변화로 이어져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도록 만드는, 즉 자율적으로 균형을 찾아가는 메커니즘을 창조했다.
 
 

4장 마그나카르타에서 현대의 화폐로

 
• 화폐의 역사는 건전한 화폐라는 것이 사회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행동을 하는 공적인 기관이나 제도의 뒷받침을 받기 때문에 지속되는 어떤 사회적 발명품임을 알려준다.

• 오늘날의 화폐는 일련의 기관이 보증하고, 이 기관들은 대부분 중앙은행에 속한다. 현대 화폐의 가치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화폐의 가치는 단지 어느 한 시점에서의 대중의 믿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점을 관통해서 대중의 동의를 요구한다. 그렇기에 화폐의 가치는 화페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중앙은행이 해야만 하는 일들뿐 아니라, 그 일들을 어떻게 수행할지 또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설명하고 처리할지 그리고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 거기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까지도 지시한다.

• 현대 화폐는 신뢰로 운용된다. 신뢰란 다음과 같다.
1. 사람들이 사용하는 은행권은 진폐이지 위폐가 아니다.
2. 통화는 가치를 보유하며,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3. 물가와 임금이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떨어진다고 해서 부채의 부담이 무작정 치솟지 않을 것이다.
4. 통화는 은행과 보험사에 들어가 있을 때 안전할 것이며, 설령 불경기나 금융 위기 혹은 팬데믹이 온다고 하더라도 사라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 사람들은 돈을 신뢰하길 바란다. 그래야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놓고 걱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장 화폐의 미래

 
• 모든 사람이 돈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돈을 사람들이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 시스템이 핵심이다. 그러나 거래 목적의 돈과 비슷한 수단을 창조함으로써 사람들이 이것을 가치의 저장고 개념으로 보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다.
 


6장 시장 사회와 가치를 책정할 수 없는 것

 
• 시장은 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시장은 진공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은 일종의 사회적 구조이며, 이 구조의 효과성은 부분적으로는 국법에 의해서 또 부분적으로는 사회적 가치관에 의해서 결정된다. 시장은 올바른 제도와 기관, 자기를 지지하는 문화 그리고 사회적 허가를 꼭 필요로 한다.
 



2부 가치 혹은 가치관의 세 가지 위기

 


7장 세계 금융 위기가 만든 불안정한 세상

 
• 민간 은행의 핵심적인 기능: 1) 결제 시스템의 핵심적인 역할, 2) 자산과 부채의 만기를 전환
 


8장 한층 더 단순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 만들기

 
• 금융의 세 가지 거짓말
1. “이번에는 다를거야.”
2. “시장은 언제나 옳아.”
3. “시장은 도덕적이야.“

• 시장은 언제나 확실하다는 믿음은 위험한 두 가지 결과는 낳는다.
1) 시장이 언제나 확실하다면 시장은 균형 상태에 놓일 수 있다.  
2) 시장이 언제나 확실하다면 시장은 당연히 자연적인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
 
• 시장은 본질적으로 도덕적이지 않아서 방치될 때는 언제는 가치를 왜곡하고 가치관을 훼손할 수 있다.


9장 코로나 위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10장 사회 붕괴와 회복 그리고 르네상스?

 


11장 기후 위기가 불러온 불공정한 지구

 


12장 시간 지평의 비극 깨부수기

 
• 지속가능 금융 시스템의 조건
1) 포괄적 보고
2) 위험관리의 개혁
3) 투자수익



3부 초가치를 지향하며

 


13장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 지도자는 무엇을 하는가?
1)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하는 것
2) 과제의 우선순위을 정하는 것
3)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

• 리더십의 다섯 가지 덕목
1) 목적
2) 전망
3) 선명함(명확함)
4) 유능함
5) 겸손함
 


14장 목적의식적인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는가

 


15장 초가치에 투자하기

 
 


16장 초가치를 위하여-국가는 모두를 위한 가치를 어떻게 구축할까

 
 



결론 겸손함의 시대

 
• 겸손함은 중요하다. 겸손함은 앞서서 이끌고 다스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내가 겸손하게 군다고 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 데 이것이 장애나 방해가 되지도 않는다. 겸손함은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임을 인지하는 것이다.

• 겸손함은 우리가 그 모든 해답을 알기 전에 목표를 정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