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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알베르 카뮈

by mubnoos 2024. 9. 6.

 

https://mubnoos.tistory.com/189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제1부 1장. 알제에 거주하는 젊은 사무원 뫼르소는 마랭고의 양로원으로부터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전보를 받고서 양로원으로 간다. 그리고 양로원 원장과의 대화, 문지기와의 대화, 문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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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포기도 항복도 하지 않는 바로 그 순간만이 시시포스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시시포시처럼 반항, 자유, 열정을 최대한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 투명한 의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카뮈가 말하는 인간의 길이다. 

 

ㆍ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일상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갑자기 낯설어지는 순간, 카뮈는 인간이 사물에 대해, 타인에 대해, 또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낯섦을 느끼게 된다. 

 

ㆍ인간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는 회의가 시작되는 순간이 부조리라 불렀던 문제를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ㆍ뫼르소의 태도는 무관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사건과 사람에 대해 대체로 무관심하다.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에게는 그것들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무의미하기 짝이 없으니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것이다. 

 

ㆍ우리의 삶은 그리고 우리가 하는 말들의 대부분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