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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야 뭐라 하건! / 리처드 파인만

by mubnoos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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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부 / 호기심 많은 파인만 씨 ]

ㆍ움직이는 물체는 계속해서 움직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정지해 있는 물체는 누가 밀지 않는 한 그대로 정지해 있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란다. 이러한 성질을 관성이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ㆍ모든 종이에는 두 개의 면이 있듯이 모든 문제에도 두 가지 면이 있다. 

 

ㆍ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자 할 때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그런데 하나의 개념은 또 다른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개념은 저 개념을 통하여 이해되고 저 개념은 또 다른 개념을 통하여 이해된다. 그런데 이런 개념과 이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수의 개념이 아닌가? 그리고 이 기본적인 수 세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그러니 사람마다 어떤 것을 똑같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실은 그 이해가 얼마나 다를 수 있겠는가 하는 말이다. 

 

ㆍ계획 경제와 시장 경제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 하는 문제는 지나치게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면에서 논의되고 있소. 이론적으로는 관이 주도하는 계획적인 방법이 좋을지 모르나, 정부는 왜 이렇게 일을 바보같이 하는가 하는 이유를 밝혀낸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는 이상 그 이유와 함께 치유책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든 이상적인 계획들은 물거품이 될 뿐이오. 

 

ㆍ연구라는 것은 항상

1.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거나,

2. 의미가 분명치 않고 애매모호한 것이거나,

3. 분명하고 자명한 사실이지만 괜히 길고 어려운 방법으로 풀어서 마치 중요한 발견이나 한 것처럼 발표한다거나,

4. 수 년 동안 인정되어 확인되어 정설로 되다시피 한 사실들을 자신의 엉뚱한 생각에 근거해서 틀리다고 주장하는 것이거나,

5. 아마도 불가능하며 쓸모가 없는 것이 분명하고 결국에 가서는 실패로 끝나게 될 일을 하려고 시도하는 것이거나,

6. 또는 잘못된 것을 옳다고 주장하는 따위다. 

 

ㆍ리처드 파인만은 44세의 나이에 미술 지도를 받기 시작하여 그 후 남은 생애 동안 그림을 그렸다. 파인만은 자신이 그린 그림에 서명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OFEY 라는 이름으로 서명했다. 

 

 

 

 

 

 

 



[ 제2부 / 파인만 씨, 워싱턴에 가다 ]

 

 

 

 

 

 

 

 

에필로그

 

ㆍ응용 과학은 인간을 최소한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해방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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