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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by mubnoos 2022. 7. 7.

안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모른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진실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맞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참은 무엇일까?

 

 

믿는 것은 아는 것보다 편하다. 

 

 

과학자들은 가설을 먼저 세운다. 가설 단계에선 안다. 맞다. 자명하다고 하지 않는다. 
실험을 거치면 자명해진다. 즉, 개념과 체험이 만날 때 자명하다고 한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하려면 개념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대한 체험도 있어야 한다. 둘 중에 하나가 없으면 찜찜하다. 그럴 땐 '모른다', 혹은 '다 아는 건 아니다.'가 된다.
제대로 안다는 것은 체험을 했고, 그 체험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때 '안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안다. 우리 내면의 '안다'의 기준은 '자명함 = 체험 + 개념' 그러면 안다라고 느낀다. 자명한 느낌 기쁜 느낌 질서
억지로 답을 쥐어 짜내도 그 자명함이 없다면 그 답은 자신없는 답이 되고 확신없다.

독서를 하면서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
질문
언어
무엇을.알 수 있는가
나 자신을 알 수 있는가
공부를하면할수록점점더모르겟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

책을 읽으면서 벽돌을 하나씩 쌓아서 축적된 완성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깊이라는 표현은 위로 가는 것이 속으로 

모르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두려움 너머

과학에는.가설

개념과 체험

 

 

알 수 없다면 소통할 수 없고, 확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선험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고, 경험적으로 측정되어야 한다. 두 가지 조건이 성립되었을 때, 우리는 자명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알고 난 이후에 소통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다' = 1) 선험적인 기준 + 2) 경험적인 측정

 

1) 선험적인 기준

기준, 그리고 표준화는 소통의 시작이며, 언어이며 체계이다. 우리는 이 체계안에서 과정을 진행하고 확인하며 발전시킬 수 있다. 어떻게 표준화할 것인가?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 3류 기업은 제품을 생산하고, 2류 기업은 설계하고, 1류 기업은 표준화한다. 

 

2) 경험적인 측정

어떻게 고객들이 그것을 경험하고 합리적으로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아무리 표준화되어 있어도 디지털화되지 못하면, 고객이 경험할 수 없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기술을 큐레이팅하여 요약시켜 전달하는 디지털 서비스는 지속성의 발판이다. 

 

위의 선험적인 기준과 경험적인 측정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디로 향해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식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힘이고, 에너지이고, 자본이다. 지식은 알아가는 학습의 과정이고, 그 학습의 과정은 측정과 기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식시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살아갈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