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기

데리다의 동물타자 / 임은제

by mubnoos 2024. 5. 30.

 

 

 

 

ㆍ인간은 오랫동안 동물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며 동물의 죽음과 삶을 일종의 소유물로 여겨 선택하고 결정해 왔다. 이 권리와 권한은 동물과 식물, 자연에 인간 스스로가 부여한 권한이다. 이러한 권한에 따라 동물의 삶과 죽음은 물건처럼 손쉽게 재단되었다. 

 

ㆍ데리다는 해체주의나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른바 탈구축, 혹은 해체주의는 인간의 이성 및 언어, 진리에 쏠려 있는 철학적 방법이 자신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스스로 충족적이지 못하고 분열과 틈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추궁한다. 데리다는 진리, 이성, 합리성, 언어를 기초로 하는 형이상학에서 기원적으로 분열과 틈을 읽어 내고 그 모순성을 해체라는 논리로 드러냈다.


ㆍ데카르트의 동물 기계론 - > 칸트의 섭리의 동물

칸트는 인간의 이성과 내적 감각을 인간 우월성으로 규명하고 인식함으로써 동물은 내적 감각, 즉 내감을 결여한 비이성적 개체로 명시한다.